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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참지 않아
소심한 집사, 고양이에게서 한 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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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에세이 top2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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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조금 긴 프롤로그

제1장 고양이와 집사의 일상생활
정들면 고향
껍데기보다 속
잘 못해도 괜찮아
삶은 롤러코스터 같은 것
머릿속이 복잡한데 일단 잠이나 잘까?
작은 공간이 좋아
기록보다 기억이지
건강의 뜻밖의 효과, 절약
[칼럼] 고양이에 관한 세계의 명언 Part 1

제2장 고양이와 집사의 일과 자아실현
자국 남기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착지를 잘하면 모든 게 잘 풀린다
기다릴 줄 아는 마음
진정한 힘은 유연함에서 나온다
상대방에게 은근히 시키는 기술
‘즐겁기’보다는 ‘즐기기’를…
굳이 눈치 보지 않는 힘
둔감함은 자신을 지키는 방패다
[칼럼] 고양이에 관한 세계의 명언 Part 2

제3장 고양이와 집사의 인묘(人猫) 관계
세상에 같은 고양이는 없다
날 안아도 돼
믿을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이면 충분하다
우리에게 의미 있는 그날이 바로 기념일
고양이 털은 빠져서도 존재감을 자랑한다
아픔 또한 사랑이거늘
당연하니까 더 감사해야 한다
서로 간에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나가며

저자 소개 2

우메다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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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oshi Umeda,うめだ さとし,梅田 悟司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쓰(Dentsu Inc.)의 카피라이터이자 콘셉터(conceptor)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조치대학교 대학원 이공학연구과를 수료했으며, 덴쓰에 입사해 마케팅 플래너를 거쳐 카피라이터가 되었다. 트렌드가 급변하고 부침이 심한 광고계에서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 낸 최고의 카피라이터이자 기획자로 평가받는다. 광고 제작과 더불어 제품 개발, 매거진 기획, 아티스트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를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디자인상 등 글로벌 광고제와 공모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쓰(Dentsu Inc.)의 카피라이터이자 콘셉터(conceptor)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조치대학교 대학원 이공학연구과를 수료했으며, 덴쓰에 입사해 마케팅 플래너를 거쳐 카피라이터가 되었다. 트렌드가 급변하고 부침이 심한 광고계에서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 낸 최고의 카피라이터이자 기획자로 평가받는다. 광고 제작과 더불어 제품 개발, 매거진 기획, 아티스트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를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디자인상 등 글로벌 광고제와 공모전에서 30여 개의 상을 받았다. 저자는 20초 내의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카피라이터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말은 단순한 스킬이 아닌 나만의 생각 즉, ‘내면의 말’을 갈고닦는 데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됐다.

NHK 방송의 3대 뉴스 프로그램인 ‘오하요 닛폰’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닛케이 엔터테인먼트』에 글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최고의 기획자는 세 번 계략을 짠다』, 『20년 뒤 미래는 지금 만들어진다』(공저) 등이 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일본 CM종합연구소에서 선정한 ‘최고의 카피라이터 톱 10’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일본디자인학회 정회원, 도쿄카피라이터즈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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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한 후, 출판사에서 기획 및 편집 업무를 담당했다. ‘꽃씨를 심는 번역가’를 모토로 내걸고, 독자들의 마음에 꽃씨를 뿌려 풍요로운 삶의 꽃을 피우려는 심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일본 도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불안한 마음을 안아 주는 심리학』, 『고양이는 참지 않아』, 『도쿄대학 살인사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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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38g | 152*170*20mm
ISBN13
9791133484423

책 속으로

인생에는 굴곡이 있는 법이다. 나는 그 굴곡의 격차야말로 인생의 정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천국과 지옥, 성공과 실패는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과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성공은 고생 끝에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성공을 따라오는 불행도 있다. 다이키치에게 인생의 진리라고 할 만한 교훈을 배운 나는 천국에 만족하는 일도, 지옥을 지나치게 비관하는 일도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저 눈앞에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힘을 손에 넣었다.
--- p.59~60

다이키치는 온갖 것에 발톱 자국을 남긴다. 그럼으로써 주변과 깊이 맞닿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편 우리 인간은 소유물, 특히 집이나 자동차 등 고급 물건에는 되도록이면 흠집을 내고 싶어 하지 않으며 살아간다. 즉, 물건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흠집이 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다루는 것으로 간주한다. 어느 한쪽이 맞고 어느 한쪽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힘껏 부딪쳐 쓰러뜨리고 발톱 자국을 내면서 애착을 키워나가는 다이키치의 행동이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 p.119

실제로 다이키치가 몇 월 며칠에 태어나고 어떤 경위를 거쳐 우리 집까지 도달하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도리는 없다. 하지만 아무 상관없다. 가족이라는 형태는 핏줄이 만드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겠다는 ‘약속’으로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부부 사이의 결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와 아내뿐 아니라 모든 부부는 혈 연관계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셋은 핏줄이 요만큼도 섞이지 않았다. 그래도 충분히 어엿한 가족이다.

--- p.233~234

출판사 리뷰

인생은 고양이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누어진다!
길고양이에게 거두어진(?!) 남자의 본격 고양이 입양 권장 에세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했다. 이 말인즉슨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하되 각 개인은 다른 개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는 의미다. 그런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본래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무난한 사회생활을 위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억누르거나, 타인이 세워놓은 잣대로 스스로의 삶을 판단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되도록 조용히, 소심하게 남에게 맞추며 살아왔다. 그러다 길고양이 입양 센터에서 운명처럼 검은 고양이 다이키치를 만났고, 이 일생일대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삶은 커다란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되었다. 저자는 성실하고 충직해서 강아지가 좋았다는 전(全)강아지파로서 무의식적으로 ‘올바른 삶’에 대한 편견에 스스로를 가두어왔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고양이 다이키치와 생활하며 송두리째 바뀌었다.

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소소한 깨달음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은 내용에 공감하며 무릎을 탁 칠 것이며, 아직 집사의 세계에 입문하지 않은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집사의 길로 인도되리라 확신한다.

소심한 집사,
도도하게 마이웨이하면서도 늘 사랑받는 고양이에게서
인생에 대해 한 수 배우다


저자는 17년간 반려견을 키운 소위 강아지파였다. 그러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양이파가 되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태생이 강아지파라 굳게 믿으며 반려묘 다이키치를 들이는 데에 회의적이었지만 지금은 고양이를 받들어 모시는 충직한 집사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저자를 고양이파로 만들었다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삶에 대한 태도까지 바꾸어놓았다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하면, 저자의 삶은 고양이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스스로를 성실하고 충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틀에 가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맞추며 살아왔다면, 반려묘와 동거동락하며 일상생활,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에서 자유분방한 삶의 묘미를 맛보게 되었다.

이 책은 고양이의 삶의 방식에서 깨달은 바에 대해 고양이 집사들과는 공감을, 아직 집사가 아닌 인간(!)들에게는 바람직한 고양이 붐을 일으키는 동시에 작지만 소중한 삶의 깨달음을 나누기 위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제대로 된 인생을 살고 싶다면 당장 고양이를 입양하고 집사로서 기꺼이 받들어 모셔라! 남이 뭐라 하든 마이웨이해도 한결같이 사랑받는 반려묘를 보며 책임이 전제된 자유분방한 생활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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