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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격물치지의 요체 2[格物致知之要二] ―인재를 분별함[辨人材] 권15 성현이 사람을 살피는 방법[聖賢觀人之法] 권16 제왕이 사람을 알아보는 일[帝王知人之事] 권17 간웅이 나라를 훔치는 술수[姦雄竊國之術] 권18 간사한 자가 임금을 속이는 실상 1[邪罔上之情一] ―간신(姦臣) 권19 권20 권21 간사한 자가 임금을 속이는 실상 2[邪罔上之情二] ―참신(讒臣) 권22 권23 권24 간사한 자가 임금을 속이는 실상 3[邪罔上之情三] ―말로 아첨하여 총애를 받는 신하[?幸之臣] 간사한 자가 임금을 속이는 실상 4[邪罔上之情四] ―재물을 긁어모으는 신하[聚斂之臣] 격물치지의 요체 3[格物致知之要三] ―정치의 요체를 살핌[審治體] 권25 덕치와 형정의 선후 구분[德刑先後之分] 권26 의리를 중히 여기고 이익을 가볍게 여기는 분별[義利重輕之別] 격물치지의 요체 4[格物致知之要四] ―백성의 실정을 살핌[察民情] 권27 백성이 지지하거나 등지는 이유[生靈嚮背之由] 농촌의 슬픔과 기쁨의 실제[田里戚休之實] 성의·정심의 요체 1[誠意正心之要一] ― 경외함을 높임[崇敬畏] 권28 자신의 몸을 닦는 공경[修己之敬] 하늘을 섬기는 공경[事天之敬] 권29 재이를 겪을 때 행하는 공경[遇災之敬] 백성을 대하는 공경[臨民之敬] 일과 연관된 공경[治事之敬] 조존 성찰의 공효[操存省察之功] 권30 규경 잠계의 도움[規警箴戒之助] 성의·정심의 요체 2[誠意正心之要二] ― 안일과 욕심을 경계함[戒逸欲] 권31 안일과 욕심을 경계함[逸欲之戒] 권32 술에 빠지는 것을 경계함[??之戒] 권33 황음에 대해 경계함[荒淫之戒] 권34 편안하고 즐겁게 노는 것에 대해 경계함[盤遊之戒] 사치를 경계함[奢侈之戒] 수신의 요체 1[修身之要一] ― 언행을 삼감[謹言行], 위의를 바르게 함[正威儀] 권35 언행을 삼감[謹言行] 위의를 바르게 함[正威儀] 주요 등장인물 찾아보기 발간사 |
眞德秀, 117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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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가 순(舜)에게 모(謨, 계책)를 진달하면서, 지인(知人)과 안민(安民)을 요체로 삼았습니다. 우(禹)는 생각하기에, 이 두 가지는 비록 요임금이라도 오히려 어렵게 여겼다고 하였습니다. 대개 지인은 지혜의 문제이고, 안민은 인정(仁政)에 대한 일입니다. 사람을 알면 관원이 자기에게 맞는 직무를 갖게 되고, 백성을 편하게 하면 백성들이 그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지혜와 인정을 합하여 두 가지를 겸하여 다하면 아무리 간사한 소인이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 p.14
문후(文侯)가 재상을 택하는 방법을 물었는데, 이극이 이 다섯 가지를 말하였습니다. 대개 평소에 함부로 친하지 않으니 친한 사람은 반드시 현명할 것이고, 부유할 때 함부로 주지 않으니 주는 것이 정당할 것이며, 높은 벼슬에 올랐을 때 함부로 천거하지 않으니 천거되는 사람이 반드시 선할 것이고, 궁벽해도 의롭지 않은 일은 하지 않고 가난해도 의롭지 않은 재물을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겸하는 것은 군자가 아니면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이나 재상의 직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극의 이 말 또한 사람을 살피는 요체를 얻은 데 가깝습니다. --- p.43 대개 송경은 정직의 도리로 임금을 섬겼으며 여러 번 황제의 뜻을 거슬렀으므로 한 번 배척하고 다시 등용하지 않았는데, 이때까지도 여전히 화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임보가 현명한 이를 질투하고 능력 있는 이를 싫어한 것을 황제가 모르지 않았는데 종신토록 임용한 까닭은, 송경은 구차하게 영합하지 않았지만 이임보는 구차하게 영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군주가 일단 동조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이의를 가진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사사로운 의도가 작동하여 현부(賢否)가 어지러워집니다. 그래서 아무리 영명한 자질을 가졌더라도 결국 현종처럼 사리에 어두워져 오류를 저지르는 잘못에 빠지게 되니, 어찌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p.66 조고가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였으나 여러 신하들이 듣지 않을까 두려웠다. 이에 먼저 검증하고자 사슴을 끌고 와서 이세에게 바치며 말하였다. “말입니다.” 이세가 웃으며 말하였다. “승상이 잘못이오. 사슴을 보고 말이라니요?” 이세가 좌우에게 물었더니, 어떤 사람은 대답하지 않았고, 어떤 사람은 말이라고 말하여 조고에게 아부하며 따랐다. 혹자는 사람은 말이라고 말하여 조고에게 아부하며 따랐다. 혹자는 사슴이라고 하였으나, 조고는 이어 사슴이라고 말하였던 사람을 몰래 음해하였고, 신하들은 모두 조고를 두려워하였다.--- p.118-119 아! 하늘은 친애하는 사람이 없어 공경하는 사람을 친애하며, 백성은 항상 그리워하는 사람이 없어 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며, 귀신은 누구에게나 흠향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스러운 자에게 흠향하니, 천위(天位, 천자의 자리)란 어려운 자리입니다. 덕이 있으면 다스려지고 그렇지 않으면 어지러워집니다. 옛날에 잘 다스린 자의 도(道)와 똑같이 하면 흥하지 않을 수가 없고, 옛날에 어지러웠던 자의 일과 똑같이 하면 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p.499 ‘백성들은 가까이할지언정 낮추어 보아서는 안 된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평안하다.’라고 하셨다. 내가 천하를 보건대, 어리석은 남자이든 어리석은 여자이든 모두 나를 이길 수 있다. 나 한 사람이 여러 번 실수하였으니, 어찌 백성들의 원망이 분명해지도록 기다리겠는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에 도모해야 한다. 내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백성들을 대함에 마치 썩은 새끼줄로 여섯 마리의 말을 몰 듯 조심하니, 임금이 된 자 어찌 공경하지 않을 손가? --- p.550 말이 참으로 진실하고 미쁘며, 행동이 참으로 독실하고 공경스러우면 멀리 오랑캐 나라에서도 행할 수 있으려니와, 말이 진실하고 미쁘지 못하며, 행실이 독실하고 공경스럽지 못하면 자기 향리에서도 행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진심과 믿음을 합해서 말하면 정성[誠]이 됩니다. 독실하고 공경스러움은 경(敬)에 대해 정성을 들이는 것입니다. 대개 땅이 멀든 가깝든 상관없이 이 이치는 동일합니다. 중화나 오랑캐 할 것 없이 사람이라면 이 마음은 동일합니다. 성경(誠敬)에 인심이 불복한 적은 없으며, 성경도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복종시킨 적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과 행동은 반드시 정성을 들이고 공경하여, 한 생각에도 버리지 않고, 한순간도 어기지 않아야 합니다. 서 있을 때에는 충신(忠信), 독경(篤敬)이 항상 눈앞에 드러나 있는 것을 보아야 하고, 수레에 있을 때에는 그것이 멍에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 p.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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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국정운영의 지침으로 삼았던 책
어떤 조직이나 사회, 그리고 국가의 흥망과 성쇠는 지도자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십이 번성을 이끌고 또 어떤 리더십이 몰락의 길을 재촉하는가? 한 나라를 나라다운 나라로 인도하는 리더십, 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게 하는 리더십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리더십의 요체를 제시하는 책이 바로 『대학』이다. 이 책은 단순히 공자의 이야기를 진술한 것이 아니라, 지나간 과거 역사를 통해서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끈 제왕 리더십의 핵심을 기술한 것이다. 그래서 명나라 가정제(嘉靖帝)도 옛날 천하의 임금 노릇하는 자들이 치세(治世)를 이룬 데에는 반드시 그 요체가 있었는데 오직 『대학』 한 책만이 바로 이 중요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렇게 『대학』을 근본으로 삼으면 반드시 치세가 이루어지고 이를 어기면 반드시 난세가 되기 때문에 진덕수는 “임금 된 자가 『대학』을 알지 못하면 아니 되고, 신하 된 자도 『대학』을 알지 못하면 아니 된다. 임금이 되어서 『대학』을 알지 못하면 치세의 근원을 맑게 할 수 없고, 신하가 되어서 『대학』을 알지 못하면 임금을 바르게 하는 법을 다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즉 『대학은 자신을 수양하여 인(仁)을 넓혀 집안을 다스리고, 집안에서 인을 넓혀 국가와 임금에게 충성을 함으로써 백성들에게 혜택을 주는 삼강령 팔조목을 밝힌 학문이다. 『대학』이 이렇게 치세의 요체를 밝히고 있기는 하나, 그 내용이 간단하고 추상적이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송(宋)나라 유학자 진덕수가 『대학』의 뜻을 헤아리고 넓힌 책 『대학연의(大學衍義)』를 발표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역대 제왕의 통치 역사에서 풍부한 사례를 뽑아 『대학』의 각 조목에 배치하고 또 기술(記述)하여 독자들이 『대학』이 이야기하는 바를 알기 쉽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들 사례를 기초로 하여 토론 및 현실 적용을 가능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나라 무종(武宗, 1281-1311년)은 ‘천하를 다스리는 데 이 책 한 권이면 족하다’고 하였고, 명나라 태조도 처음 나라를 세우고 궁전을 다 지은 다음 『대학연의』를 궁궐의 담장에 쓰도록 명하여 사람들이 오며 가며 이것을 보도록 하였다. 조선의 태조는 『대학연의』 보기를 좋아하여 밤중에 이르도록 자지 않았으며 대학연의의 서문과 표를 써서 병풍을 만들기도 하였다. 세종대왕은 조선 개국 최대의 경연 체제를 구축하면서 그 첫 교재로 『대학연의』를 채택하였다. 조선의 역대 왕들도 『대학연의』를 필독서로 여겼다. DB 검색을 통해 그 경향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데, 『조선왕조실록』에서 480회나 나타나고 있고 『승정원일기』나 『한국문집총간』 등을 포함하는 한국고전 종합DB에서는 1,607회나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제왕학 교재인 『정관정요』가 『조선왕조실록』에서 46회, 한국고전 종합DB에서 169회 나타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비중 있게 『대학연의』가 읽혔는지를 알 수 있다. 지난 천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국정운영의 지침서로 이만큼 비중 있게 읽힌 책이 과연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중요한 책이 바로『대학연의』이다. 『대학연의』의 내용 『대학연의』는 총 43권으로 되어 있는데, 『대학연의』 중권에서는 인재를 분별하는 법과 인재를 다루는 법을 다루고 있다. 인재는 반드시 뛰어난 인물만을 말하지 않는다. 인물이란 무엇보다 적합한 사람을 말한다. 그러니 자연 윗사람이 어떤 안목과 태도로 인재를 골라야 하는지를 주로 다루고 있다. 요 임금이 방제(放齊)에게 등용할 만한 인물을 물었더니, 방제가 요 임금의 맏아들인 단주(丹朱)를 천거하였다. 그랬더니 요임금은 비토를 놓았다. 어리석고 남과 다투기를 좋아한다는 말이다. 요임금은 인물에 따라 시험한 뒤 판단을 내리는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자신의 생각은 다르지만 합리적인 이유로 천거하면 시험한 뒤 판단하였다. 순임금이 그 예다. 사람의 행동이 의(義)를 추구하는지, 이(利)를 추구하는지를 살피는 것은 군자와 소인을 분별하는 방법이자 척도이다. 인재를 분별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권16에서 권24까지 역사적 실례를 들며 경계하였다. 권25에서 권27까지는 다스림의 요체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맹자의 말을 빌리면 제왕이 사적인 이익을 앞세우면 그 밑의 신하 역시 사적인 욕심을 추구할 것이라는 것이다. 요즘 세태로 비유한다면 대통령이 국민의 행복을 우선하지 않고 사적인 이익에 연연하면 그 주위의 측근 또한 사적인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며, 기업주가 소비자의 이익을 도외시하고 개인적인 이익과 기업 자체의 이익에만 몰두한다면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권28에서 35의 내용은, 그렇다면 제왕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오늘날에도 국정운영의 지침으로 삼아야 할 책 『대학연의』는 체만 있고 용이 없는(有體無用) 노자와 장자의 학문, 그리고 용만 있고 체는 없는(無體有用) 관중(管仲)과 상앙(商?)의 학문을 둘 다 이단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즉 자기 몸만 강조하다 보면, 신선방약(神仙方藥)으로 양생(養生)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속세를 등지고 산속에 은거하는 불교(佛敎) 또는 죽림칠현(竹林七賢)이 나타나게 된다고 비판한다. 도(道)를 추구하되, 세상일에 대해서 무관심하여 『대학』의 핵심 과제인 신민(新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세상 다스리는 것만 강조하다 보면, 신불해?상앙?한비자와 같은 형명학(刑名學)이 발달하여 세상이 참혹하고 은혜가 적어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소진·장의와 같은 종횡학(縱橫學)이 발달하여 변설(辯舌)로써 나라가 어지러워지게 된다고 지적한다. 세상일은 논하지만, 도를 배우지 않아 『대학』의 또 다른 핵심인 ‘명명덕(明明德)’을 하지 않게 된다는 비판이다. 이러한 비판은 오늘날의 리더십 이론에도 적용될 수 있다. 수없이 많은 리더십 이론이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과 리더십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리더십 이론들은 모두 한 부분만을 다루거나 제시하고 있다. 변혁적 리더십은 지도자가 제시하는 비전과 미션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그러한 비전과 미션의 내용이 무엇인지 또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섬김의 리더십과 팔로어십은 부하와 권한위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게 해주시면 그러고도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는 기제를 제시하지 못한다. 윤리적 리더십과 진성리더십은 지도자의 윤리의식과 행동 그리고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야기하지만 그러면 어떻게 하면 윤리적이 되는지 윤리의 내용은 무엇인지, 진정성을 보여주는 기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설명이 없다. 무엇보다도 현대의 리더십은 사람을 다루는 것 못지않게 또는 그 이상으로 중요한 인재를 분별하는 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국정은 종합적인데 오늘날의 리더십 이론이 한 부분만을 제시하여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대학연의』는 나라다운 나라의 모습, 그러한 나라를 함께 끌어갈 인재의 분별과 리더십, 그리고 스스로를 닦는 방법까지 제시하니 가히 국정운영의 지침서라 할 만하다. ‘나라다운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과연 국민들이 꿈꾸고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그런 모범적인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대학』은 가능하다고 하면서 그 길[道]이 밝은 덕을 밝히고 백성을 아끼며 지극한 선을 이루는 데 있다고 한다. 정말 가능할까? 어떤 묘수이기에 그것이 가능한가?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대학연의』는 성현의 말씀과 기존 연구결과 그리고 풍부한 역사적 사례를 근거로 삼아 답을 제시한다. 그리고는, ‘그대, 나라다운 나라를 꿈꾸는가? 그러면 여기서 답을 찾아라!’고 말한다. 오늘날의 기업운영에도 지침으로 삼아야 할 책 우리나라의 기업운영 방식과 의사결정은 가족에 근거한 것이어서 흥망성쇠가 왕조시대의 그것과 비슷하다. 후계자를 잘 선택한 기업은 흥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갑질과 비윤리적 행위로 말미암아 순식간에 존폐의 위기에 몰리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바람직한 기업의 상, 함께 기업을 운영할 사람, 그리고 자신을 바로 세우는 일, 이 세 가지는 서로 맞물려 있고 그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고자 한다면, 이 세 가지의 연계성을 이해해야 한다. 『대학연의』는 바로 이 세 가지 하나 하나에 대한 설명과 동시에 그 연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책의 장점: 전문가의 완역과 정리된 요약을 겸비 첫째, 이 책은 조선시대 국왕의 경연자료로 채택되었던 『대학연의』를 저본으로 삼아 중국의 사고전서본과 비교 교감함으로써 원문을 충실히 완역하였다. 필요시 주석을 통해 진덕수가 인용한 부분의 출처를 상세하게 밝힘으로써 이 부분 연구자에게도 도움이 되게 하였다. 이 책의 전체적 논지와 일치하지 않은 해제 또한 수록한 것은 『대학연의』에 관한 기존의 성과물을 집대성하려는 의도였다. 둘째, 각 권의 첫머리에 그 권의 대체를 요약함으로써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대학연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권마다 등장하는 주요인물을 권말에 소개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 등 독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였다. 셋째, 서론과 해제를 통하여 오늘의 시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이 책이 현재 정부와 기업 그리고 기관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의 관점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