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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해설
지은이 소개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1

자크 데리다

관심작가 알림신청
 

Jacques Derrida

1930~2004년. 알제리 출신의 유대인계 프랑스 철학자. 1949년 프랑스로 건너가 1952년 고등사범학교ENS 입학 후 『후설 철학에서 발생의 문제』 논문으로 초기 후설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이후 후설의 사유에 관해 『기하학의 기원』 (1962), 『목소리와 현상』 (1967)을 썼다). 1957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해 1960~1964년 소르본에서, 1965~1984년 모교인 고등사범학교에서, 1984~1999년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68년 보수정권에 반기를 들고 철학에 대한 억압정책에 저항해 1974년 철학교육연구그룹GREPH을 결성했다. 1960년
1930~2004년. 알제리 출신의 유대인계 프랑스 철학자. 1949년 프랑스로 건너가 1952년 고등사범학교ENS 입학 후 『후설 철학에서 발생의 문제』 논문으로 초기 후설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이후 후설의 사유에 관해 『기하학의 기원』 (1962), 『목소리와 현상』 (1967)을 썼다). 1957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해 1960~1964년 소르본에서, 1965~1984년 모교인 고등사범학교에서, 1984~1999년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68년 보수정권에 반기를 들고 철학에 대한 억압정책에 저항해 1974년 철학교육연구그룹GREPH을 결성했다. 1960년대 소쉬르, 레비스트로스, 푸코 등 대표적인 구조주의 사상가들에 대한 비판적 분석에서 출발해 특히 미국의 예일대, 캘리포니아대 등에서 강의하며 구조주의에서 포스트구조주의로 넘어가는 흐름을 이끌었고, 오늘날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 미테랑 정권 당시 국제철학학교 설립에 참여해 1985년까지 책임자로 있었다. 서유럽의 형이상학 전통을 비판하며 문학(주네, 말라르메, 퐁주, 조이스 등)과 철학(플라톤, 루소, 헤겔, 후설, 하이데거 등) 텍스트뿐만 아니라 건축이론, 정치제도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철학 개념인 ‘탈구축deconstruction’을 통해 서구사상 전반을 해체하는 새로운 해석 작업에 몰두했다. 대표 저서로 1967년에 발표한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 등을 비롯해, 『철학의 여백』(1972), 『우편엽서』(1980), 『마르크스의 유령들』(1993), 『우정의 정치들』(1994), 『법의 힘』(1994), 『타자의 단일언어』(199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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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자크 데리다
프랑스령 알제리에 귀화한 유태계 양친(에메 데리다와 조르제트 사파르) 사이에 태어난 네 자녀들 중에 르네와 자키의 두 데리다만이 생존한다. 1930년 7월 15일, 알제리의 엘비아르에서 태어난 자키가 훗날 자크(필명) 데리다로 성장한다. 1940년에 발발한 알제리 독립 운동의 여파로 프랑스 사회에 번진 셈족에 대한 편견과 폭력은 어린 자키의 가슴에 깊은 상처(trauma)를 남긴다. 바칼로레아를 마친 후, 19세에 파리 고등 사범학교의 철학 전공에 입학한 자키는 카뮈와 사르트르의 영향을 받으며 철학을 공부하는 동안에 반유태주의와 유태 민족주의에 대해 똑같이 반감을 갖게 된다. 결국 자신의 소속 또는 자기 동일성으로 인한 실존적 고통은 ‘고유한 것의 해체’라는 철학적 형태를 취하게 된다.

고등 사범학교에서 자키는 헤겔 학자인 장 이폴리트 아래서 헤겔, 후설, 하이데거, 바타유, 블랑쇼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후설 현상학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그는 다시 <문학적 대상의 이념성>이란 표제로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중에 문학과 글쓰기의 텍스트적인 성격을 인식하면서 점차 해체적(deconstructive) 입장으로 선회하게 된다. 이리하여 그는 당시 프랑스 지성계를 풍미하던 ‘고전적’ 구조주의에 대해서도, 불변적인 구조는 의미의 차이 나는 놀이(differential play)를 제한한다고 비판하게 된다. 1960년 이후 4년 동안 소르본 대학교에서 가르치면서 현상학과 구조주의 그리고 문학이론의 접점에서 연구를 계속한다. 알제리 독립 전쟁이 끝난 1962년에 그의 최초의 주저인 ≪기하학의 기원≫이 출판된다. 이 저서로 그는 카바이예(Cavaill?s) 상을 수상한다. 1965년 이후에 그는 고등 사범학교에서 철학사를 가르치면서 ≪음성과 현상≫, ≪그라마톨로지≫, ≪글쓰기와 차이≫, ≪파종≫, ≪철학의 여백≫, ≪조종≫ 등 많은 저술을 쏟아낸다. 1975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인문계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리세(lyc?e)의 3학년 과정에서 철학을 제외하려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한 모임(GREPH)을 주도하고, 1983년에는 국제 철학대학의 초대 학장을 역임하기도 한다. 2004년 10월 10일 10시 53분, 이른바 ‘해체주의’ 철학자 데리다는 신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숨을 거둔다.
역자 : 배의용
배의용은 1951년 음력 6월 17일 전남 한려수도의 작은 섬 개도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여수로 전학한 후 고등학교를 마친다. 고등학교 은사의 영향으로 불교와 철학에 심취한 그는 동국대 불교대학 철학과에 진학하여 불교와 철학을 공부한다. 철학에서 그는 실존철학을 거쳐 현상학으로 소급하게 되고, 후설을 공부하다가 데리다를 만나게 된다. 그 후 현상학을 주축으로, 불교 유식론과 데리다를 두 바퀴로 삼아 기호와 의미, 언어의 주제를 통해 동서철학의 융합을 모색한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철학과에서 인식론, 현상학, 철학과 언어, 현대철학 사조 등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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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1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2449

책 속으로

L’acte d’ecriture est donc la plus haute possibilit? de toute 「「constitution」」.
C’est ? cela que se mesure la profondeur transcendentale de son historicit?.

그러므로 글쓰기 행위는 모든 「구성」의 최고의 가능성이다.
이념적 객관성의 역사성이 지닌 초월론적인 깊이는 바로 이것에 의해 측정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1962년에 출판된 ≪기하학의 기원≫은 데리다에게 카바이예(Cavaill?s) 상을 안겨준 그의 처녀작이다. 데리다는 이 책에서 후설의 유명한 단편 <Die Ursprung der Geometrie(불어판 L’Origine de la G?om?trie)>를 번역하고, 여기에다가 매우 긴 서문 해설을 붙였는데, 이 긴 서문 해설로 인해서 이 책이 더욱 유명해졌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번역서라기보다는 전문적인 연구서로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데리다가 후설 현상학에 대해 쓴 다른 논저들과 비교해 볼 때, 이 서문의 스타일은 아직 해체적 독해의 기법이 적용되기 이전의 시기에 속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어떤 텍스트를 대본으로 삼아 그 위에 새로운 텍스트를 산출하는 구조적 형식은 확실히 해체적 독해의 전략을 예시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제목 ≪기하학의 기원≫이 시사하듯, 수학의 한 분야인 기하학이 형성되는 데 중대한 의의를 갖는 역사적 전기들을 밝히는 그런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그런 내용은 탈레스로부터 피타고라스와 그 학파에 속하는 몇몇 철학자들 그리고 플라톤과 그의 아카데미에 속하는 철학자들 그리고 유클리드 등의 수학적 업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내용의 역사를 경험적·사실적 역사라고 부른다면, 이 책에서 이런 역사적인 고찰을 기대했던 독자들은 적잖이 실망할지 모른다. 하지만 기하학의 형성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은 한낱 우연한 사실에 불과할 뿐이어서, 기하학이란 학문의 본질에 대해 조금도 알려주지 않는다. 기하학은 이념적 공간과 이념적 대상성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것, 이런 이념성은 실재적 공간 속의 실재적 사물들과 관계하는 생활세계에서 이념화라는 조작에 의해 구성된다는 것, 이러한 이념화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언어, 게다가 글쓰기라는 것, 이런 것이 기하학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특히 글쓰기의 구성적 기능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철학자들도 간과하기 쉬운 ‘문명의 비밀’에 속한다. 데리다의 해체주의가 이러한 글쓰기의 문제에서 출발해 기존의 철학적 한계를 돌파하고자 한다는 점도, 문화에 관심을 가진 지성인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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