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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선생님의 숨바꼭질
꼭꼭 찾아라, 아이 마음 닫힌다
권일한
지식프레임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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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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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 숨바꼭질하는 아이, 어떻게 대할까?
살살 다가가기 : 무슨 일 있어?
두고 보기 : 너 참 안됐구나!
화내기 : 하지 마!
비교는 최악이다
그림자에 속지 말자
모든 존재는 특별하다 - 《밉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2. 아이는 부모에게 숨바꼭질을 배운다
아빠, 엄마! 바위 치워주세요
부모가 돌보지 않으면 입을 다문다
절벽 사이에도 길이 있다
마음을 울리는 기적 소리
상대를 이해하는 기쁨 - 《사랑하는 안드레아》

3. 아픈 아이 마음 찾기
희망 꽃이 된 산골 소년
절망에 빠진 아이에게 희망 꽃이 되려면
이제 그만 네모 상자에서 나올래?
딸기는 봄에, 사과는 가을에, 사람은 언제?
내가 마음 숨바꼭질을 하는 까닭
우리들이 달리는 이유 - 《스프링벅》

나가며

저자 소개 1

"대학생 때 성경을 묵상하다가 마음을 빼앗겨 읽고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책벌레로 살면서 아이들과 글을 쓰고 책을 읽었지요. 아이가 쓴 문장, 아이가 한 말에 숨겨진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셔서 글과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지 않아도 되는 학교에 가달라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 소달초에 갔습니다. 화상 입은 아이들과 지내며 가끔 울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글을 쓰며 견뎠습니다. 2021년에 「곁에.서.」라는 펀딩을 시작해서 이때 쓴 글을 보내드리고 1,425만 원을 모았습니다. 아동 화상 환자를 위해 천만 원을, 재소자 자녀를 위해 오백만 원을 후
"대학생 때 성경을 묵상하다가 마음을 빼앗겨 읽고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책벌레로 살면서 아이들과 글을 쓰고 책을 읽었지요. 아이가 쓴 문장, 아이가 한 말에 숨겨진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셔서 글과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지 않아도 되는 학교에 가달라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 소달초에 갔습니다. 화상 입은 아이들과 지내며 가끔 울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글을 쓰며 견뎠습니다. 2021년에 「곁에.서.」라는 펀딩을 시작해서 이때 쓴 글을 보내드리고 1,425만 원을 모았습니다. 아동 화상 환자를 위해 천만 원을, 재소자 자녀를 위해 오백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2022년에 「아빠 냄새 책 냄새」로 펀딩했고, 2023년에는 「질문있어요?!」로 펀딩을 계속합니다. 앞으로도 글과 책으로 섬기겠습니다."

강원도 시골에서 자라 시골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30년 가까이 학생들과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문집을 만들고 있다. 『울리는 수업』, 『10대를 위한 행복한 독서토론』, 『행복한 책 이야기』, 『선생님의 숨바꼭질』 등 많은 책을 저술했으며, 2018년에는 교보교육대상 ‘참사랑 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 시절 선교단체에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을 만난 후 가장 좋아하는 책이 ‘성경’이 되었고, 30년 동안 성경을 묵상하며 꾸준히 책으로 엮어 왔다. 평신도의 성경 이해를 돕는 『성경을 돌려드립니다』를 썼고,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성경공부 모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책과 글에 미친 책벌레이다.
책과 글을 끼고 이렇게 살아간다.

잠에서 깨면 책을 들고 화장실에 간다.
책상에 앉아 성경을 읽고 묵상한다.
자전거 타고 출근하면서 문장을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아이들과 떠든다.
돌아다니는 아이들 꼬드겨 도서관에 데려온다.
수업하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공부하면서 책 이야기를 한다.
쉬는 시간에 일기를 읽고 답글을 써준다.
아이들이 거꾸로 퀴즈 해달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언가 겪거나 말할 때마다
“이걸 일기로 써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점심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산에 간다.
보충지도하면서 독서 행사 계획을 세운다.
가끔 아이에게 글을 쓰자고 꼬드긴다.
아주 가끔 아이 글을 읽으며 운다.
그러고는 한동안 버틸 힘을 얻는다.
아이들이 집에 가면 도서관 책을 정리한다.
자전거 타고 퇴근하면서 웃는다. 바람을 맞으며.
저녁 먹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
자녀, SNS 친구에게 책을 추천한다.
책을 읽다가 잠이 든다.

온라인 독서모임 두 개를 운영하고
서재에서 오프라인 모임도 한다.
달빛독서, 독서캠프, 미션 책놀이를 하고
다른 학교에 가서도 독서 수업을 한다.
여행을 가면 책 관련 장소를 찾아다닌다.
그러면 삶이 책이 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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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12g | 140*210*25mm
ISBN13
9788994655666

책 속으로

상처받은 아이는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단단하게 갑옷을 둘러친다. 부드럽고 연약한 마음을 갑옷으로 감춘다. 옷장 안에 숨어서 누구든 찾기만 해봐라 한다. 동시에 제발 누군가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내세우는 갑옷의 단단함만 보면 안에 숨겨놓은 연약한 마음을 찾지 못한다. 이런 껍데기를 강제로 깨뜨리려 하면 안 된다. 두드릴수록 껍데기가 더 단단해질 뿐이다. 숨바꼭질 잘하는 사람은 껍데기 안에 감춰진 부드러운 마음을 어루만진다. 갑옷 너머에 있는 아이를 보고, 아이를 조용히 마주 대해야 한다. --- [살살 다가가기 : 무슨 일 있어?] 중에서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 뒤에는 어김없이 어른답지 못한 어른이 있다. 나쁜 행동은 아이에게 무언가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는 신호이다. 누군가에게 받은 고통을 호소할 수 없을 때 나쁜 행동을 하면서 신호를 보낸다. 자기를 보살펴달라고, 마음을 만져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고통을 호소할 뿐 고통을 주는 어른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술 먹고 소리 지르며 괴롭히는 아빠, 공부하라고 강요하며 아이를 구석으로 몰아붙이는 엄마. 그나마 부모가 있으면 다행이다. 이혼한 부모, 태어날 때부터 한 번도 보지 못한 부모, 차라리 없는 게 나은 부모도 있다.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가 지금 여기에도 여전히 되풀이된다. --- [화내기 : 하지 마!] 중에서

진짜 용감한 부모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아이를 위해 아픔을 참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아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야말로 지혜로운 용기이다. 화를 참기 이전에 도움을 요청해서 자신이 왜 특정한 일에 화를 내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면 아이를 참아주는 것이 사실은 자기 안에 숨겨진 상처와 아픔을 참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었지만 이루지 못한 욕심을 자기 자녀에게 투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을 넘어서고 싶다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 [부모가 돌보지 않으면 입을 다문다] 중에서

‘이’를 잡으려면 집 안 어디에 이가 있는지, 왜 이가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마음의 이’를 찾으려고 이전 담임에게 물어보고, 아이와 상담하며 열심히 이유를 찾았지만 원인을 알아내기 어려웠다. 집에 찾아가서 부모를 만나고 나서야 원인이 보였다. 아이가 사는 곳을 직접 보면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 아이가 자라는 환경, 가정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때부터 가정방문을 다녔다. 보이지 않아서 손을 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문제를 찾으려 했다. --- [마음을 울리는 기적 소리] 중에서

아이들은 모두 진주를 만들어낼 모래를 품고 있다. 고통스러운 경험의 모래, 아픈 기억의 모래만이 아니다. 할머니의 사랑이라는 모래, 시골에서 사는 다양한 경험이 준 모래, 치열한 경쟁에 힘들어하는 모래, 책을 읽은 기억이 준 모래, 여행의 체험이 깨우쳐준 모래,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면서 쌓인 모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모래로 진주를 만들게 도와줄까 고민했다. 분교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는 글을 잘 쓰도록 돕는 ‘방법’을 많이 찾아냈다. 글을 쉽게 쓰는 방법, 글쓰기를 지겨워하지 않는 방법,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방법 등을 찾는 데 힘썼다. --- [이제 그만 네모 상자에서 나올래?] 중에서

교사에게는 지금 만나는 아이가 가장 소중하다. 사람을 만나고 가르치는 일을 연습으로 하면 안 된다. 교사는 망가지면 다시 만들어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 인격을 대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영향을 받고 나에게 영향을 주는 생명을 만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껴주며 아이들에게 본이 되어야 했지만, 줄곧 연습생에 머물러 있었다. 상처를 그만 주고 퇴직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면서도 월급 받으려고 또 학교에 갔다. 한심하고 무책임했다.

--- [내가 마음 숨바꼭질을 하는 까닭]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왜 마음을 숨겼을까?
이 책의 저자 권일한은 “나를 구해준 건 바로 아이들”이라고 고백한다. 초임 교사 시절, 그는 아이들에게 규정을 내세워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만 급급했던 ‘하지 마!’ 교사였다. 그때만 해도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몰랐다. 그래서 소리치고 윽박질렀다.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그림자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는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대신 ‘무슨 일 있어?’를 먼저 묻는다.
선생님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자 거칠게 굴었던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아이,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슬픈 아이, 가난과 장애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꼭꼭 숨어 있던 아이들은 자기 말을 들어주는 선생님을 만나자 감춰두었던 마음을 내보였다.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좋은 행동이든 나쁜 행동이든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실체는 따로 있다. 이 책에는 자기를 찾아달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아이들과 저자가 숨바꼭질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손을 맞잡게 된 20여 년의 여정이 생생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찾아 숨바꼭질하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마음을 꼭꼭 숨긴 채 숨바꼭질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상처가 많은 아이는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단단하게 갑옷을 둘러친다. 이런 아이에게 무작정 하지 말라고 화를 낼까? 아니면 무관심하게 마냥 바라보기만 할까? 갑옷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속마음을 드러내기 힘든 아이들은 온몸으로 자신의 마음을 찾아달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많은 어른들은 그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다. 스스로 술래가 되어 아이의 진짜 마음을 찾아나선 선생님. 그 여정의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2부는 부모와 아이들 간의 숨바꼭질 이야기다. 부모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 아이들은 얼마든지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다. 자녀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부모가 있다면 단단한 바윗덩어리도 이겨내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면 아이들은 쉽게 좌절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다. 가족의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 그래서 사랑이 더욱 필요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와 어른들의 이기적인 마음을 일깨운다.
3부에서는 속에 감춰둔 이야기를 글로 쏟아낸 아이들을 소개한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불어 친구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아이들의 글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과 글이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글쓰기로 아이들을 치유하다
저자가 가르친 아이들은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고, 자신의 경험을 주위 친구들과 나누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이들의 글은 진실하고 솔직하며 희망의 목소리를 품고 있다. 실제로 저자는 글을 쓰면서 희망을 찾는 아이를 만나고부터 자신도 글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선생님이 강조하는 글쓰기의 중요한 덕목은 기술과 방법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다. 글은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바라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런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글쓰기를 익힌 아이들의 다양한 글이 실려 있다. 화려하고 유려한 글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다. 강제로 뽑아낸 글이 아니기에 마음을 울리고, 솟아난 생각에서 길어 올렸기에 굳이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았다. 진심을 담은 글이기에 보는 이를 위로하고 읽는 사람의 마음에 와닿는다.

추천평

글을 읽으며 하아, 이런 게 선생이구나,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아 진짜다! 하며 숨을 훅훅 토해냈다. 아이 마음을 찾아내는 숨바꼭질이라니. 낮추고 옴츠리고 마음 졸이며 교사 자신을 온통 아이 속에 들여놓아야 가능한 일 아닌가. 차라리 허공으로 사라져간 새의 날갯짓 자국을 찾는 게 쉽지 않을까. 부딪히고 낱낱이 돌아보고 헤매며 아이 마음을 찾아갔던 그의 기록은 참다운 교육을 해보려는 이들의 길이 되었다. 한 아이, 한 인간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에 존경심을 보낸다. - 탁동철 (강원 상평초등학교 교사, 《하느님의 입김》 《아이는 혼자 울러 갔다》 저자)
아이들에게 상처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잃은 선생님들에게 빛이 되는 귀한 책이다. 마을이 사라지고 가정의 교육적 기능마저 약화되면서, 다듬어지지 않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오롯이 교사의 몫으로 주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들일수록 자신을 숨긴 채 거친 표현과 행동으로 주변을 공격하기에 교사 역시 상처를 받기 쉽다. 권일한 선생님은 이러한 아이들의 거친 표현과 행동이 “나를 봐 달라” “조금만 더 인내와 사랑으로 내 닫힌 마음을 두드려 달라”는 외침임을 듣는다. 나를 포함해 많은 교사들이 쉽게 낙망하고 판단하던 바로 그 지점에서 어떻게 아이들의 숨은 외침을 듣고 응답할 수 있을지 그의 삶과 경험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 정병오 (오디세이학교 교사, 기윤실 공동대표)
수업 빈 시간에 잠깐 훑어보고 나중에 정식으로 읽으려 했는데 읽다 보니 멈추지 못한 글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냥 편히 앉아서 읽는 게 온당한가 싶을 정도로 마음을 묵직하게 울렸다. 나를 한참 돌아보게 만드는 글, 나의 교직 인생을 돌아보며 낯 뜨거워지는 글, 지난해 우리 반 ‘그 녀석’을 흠씬 두들겨 패고는 교직을 그만둘까 고민하게 했던 그 녀석을 떠오르게 하는 글. 감히 비유로 쓰자면 성육신적 글이라고 해도 될 만큼 나에게는 읽기에도 버거운 ‘거룩한 삶’이 들어 있었다. 권 일한 선생의 가르침은 교단에서 내려와 한 아이의 삶 속으로 오롯이 걸어 들어간, 그야말로 ‘온전한 가르침’이 아닐까 싶다. - 김재균 (한광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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