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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아프리카
싼타 크루즈 카지노 바스트라나 알제의 카스바 비스크라의 어느날 저녁 메디나의 밤 하드리아누스황제의 별장 2. 이탈리아 로마의 평원에서 베로나에서 세빌리아까지 3. 프로방스 프로방스 입문 들판의 풀 4. 그리스 인간의 모습을 생각한다는 것은 그리스의 묘비명 5. 탐구 가시없는 장미 코르넬리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또는 변신 코르넬리우스의 회신 또는 창조에 관하여 코르넬리우스에게 보내는 두번째 편지의 단장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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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슨 오만인가? 아니다. 아 아 슬픈 일이다. 만일 내가 인간적이지 못한다면, 불행하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산산조각이 되어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되리라. 자네는 이것, 저것에 대하여 말을 한다. 자네는 내가 사랑하는 고장이나 아니면 내가 사랑하리라고 생각하는 고장의 이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자네는 알고 있다. 내가 그곳을 스쳐 지나가자마자,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바로 방금 전에 내가 꺾은 들판의 꽃, 그 꽃은 이미 시들고 말라 버렸다. 모든 것이 내게는 들판의 이 꽃과 같다.
---p.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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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그곳은 빛이 넘쳐 흐르고 하루에도 시시각각으로 빛이 변하는 알몸인 채로 유린당하는 땅이다.
이 광막한 사막을 횡단하려면 분명 배고픔이 극도에 달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포기함으로써 얻게 되는 청빈과 단조로움에 빠져들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밤은 우리로 하여금 단일성을 깨닫게 한다. 밤은 낮이 뚜렷이 선을 긋고 갈라놓은 존재를 모으고 섞어놓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그것이 살아 있다는 그 단 하나의 힘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지나치게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는 없다. 우리 자신 또한 선택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로지 이것 아니면 저것만을 원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단 하나의 욕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 pp.21-53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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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와 닿는 하나의 모습, 이것이야말로 지중해의 정신이다. 공간? 그것은 굽은 어깨의 선, 갸름한 얼굴의 윤곽이다. 시간? 그것은 이 해변에서 저 해변으로 달리는 어느 젊은이의 경주이다. 햇빛은 그 특징들을 뚜렷이 드러내고, 수 많은 것들을 나타나게 한다. 모든 것이 인간의 영광과 일치한다. 인간의 영광과 일치하고, 그리고 그 사라짐과도 일치한다. 만일 인간이 어떤 가치를 갖는다면, 그것은 그가 풍경보다 훨씬 더 멀리 있는 죽음을 늘 자신의 배경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죽음이 없다면, 인간은 자기를 깨달을 수 없으리라. 언제나 존재하는, 자신의 최후에 대한 첨예한 직감만이 오로지 욕망에 한계가 있음을 알려 준다. 이 두 개의 힘으로부터 하나의 비극 철학이 태어났다.
---pp.9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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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그림에서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어랜애처럼 무한을 암시하는 어떤 간결함, 지중해에 대한 정의란 이런 것이 아닐까? 우리의 눈 앞에 기지개를 켜는 듯한 이 흰 빛 해안은 호수와 만 사이에 크레딘느와 막슐라를 하나로 묶어 놓는다. 그리고 이 해안은 그 순수함에 약간은 여성적인 매혹을, 동양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젖향기를 덧붙인다.
--- pp.5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