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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정 이유
2. 수상 소감 3. 작가론 - 이문열 4. 대상 수상작 5. 후보작 |
Lee Mun-yol,李文烈,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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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인가 젊은 여성작가들의 작품들은 특이한 화법을 취한 공통점을 갖는다. 전경린의 <밤의 나선형 계단>은 전지적 시점을 취하면서도 열두 살 짜리 딸의 시각에 크게 의존하여 부부 갈등에서 가족 해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완전한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때의 완전한 짜임새는 읽는 이에 따라 부자연스러움으로 바뀔 수 있다. 사건의 인물의 의미화에 있어 작가는 아무래도 열두 살짜리 소녀에게 너무 큰 일을 맡긴 것이 아닌가. 공선옥의 <이 한장의 흑백 사진>은 36세인 누나가 26세인 동생에게 한 장의 흑백사진이 결정체가 된 과거의 한 부분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운동권인 남자를 시위현장마다 카메라를 들고 쫓아다니다가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된 작중 누나만큼 작가 공선옥도 감상적인 데가 있다. 감상 자체야 나쁠 것이 없지만 인물과 사건의 형상과 과정에서 장애가 되기 쉬운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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