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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제1장 경제학에 관해 61 1.여러 사회의 경제에서 사실과 법의 대립 61 2.이론들과 비판들의 미흡성 73 제2장 가치에 관해 102 1. 효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대립 102 2. 가치의 구성: 부의 정의 127 3. 가치들의 비례성 법칙의 응용 150 제3장 경제적 진화 제1기 - 노동의 분화 178 1. 분화 원리의 적대적 효과들 181 2. 진통제의 무효. 블랑키, 슈발리에, 뒤누아예, 로시, 파시 등 198 제4장 제2기 - 기계들 230 1. 기계의 역할, 자유와 관련해서 233 2. 기계들의 모순 - 자본과 임금 제도의 기원 253 3. 기계의 재앙적인 영향에 맞선 방지책 279 제5장 제3기 - 경쟁 296 1. 경쟁의 필요성 297 2. 경쟁의 파괴하는 효과와 경쟁에 의한 자유의 파괴 326 3. 경쟁의 치료법들 354 제6장 제4기 - 독점 374 1. 독점의 필연성 376 2. 독점에 의해 유발된 노동의 재앙과 관념들의 타락 403 제7장 제5기 - 공안 기구 혹은 조세 438 1. 조세의 종합적 관념 - 이 관념의 출발점과 발달 440 2. 조세의 이율배반 455 3. 조세의 재앙적이고 불가피한 결과들(생필품, 사치 단속법, 농촌 및 산업 경찰, 특허 증서, 상표권 등) 476 제8장 모순의 법칙에서 인간과 신의 책임에 관해, 혹은 섭리 문제의 해결 553 1. 인간의 죄책 - 타락 신화의 해설 561 2. 섭리 신화의 해설 - 신의 퇴보 604 |
Pierre Joseph Proud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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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자신에게 고유한, 그리고 자신의 유익성의 첫째 조건인 법칙에 따라 분화해 자신의 목적의 부정에 도달하며, 스스로를 파괴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진보, 부, 평등의 필요 불가결 조건인 분업은 일꾼을 주변화하고, 지성을 쓸모없게 하고, 부를 해롭게 하고 평등을 불가능하게 한다. --- p.183~184
나는 이런 정의를 강조한다. 누가 여전히 그 말을 놓고 논란을 벌이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그것에 동의하는 만큼 내게는 논란의 여지가 더욱 없어 보인다. 그것은 세계에서 달성되어야 할 가장 위대한 혁명의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혁명이 비생산적 기능들을 생산적 기능들에 종속시키는 것, 언제나 요구되지만 결코 달성되지 않은 것으로서 한마디로 권위를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종속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 p.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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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동은 1840년에 『소유권이란 무엇인가?(Qu’est-ce que la propriete?)』에서 법 논리적으로 소유권의 존재는 모순되고 불가능한 것임을 논증하려고 했고, 그래서 소유권은 현실에서 힘의 논리로 존재할 뿐이라는 것을 “소유권은 도둑질이다”라는 말로 단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프랑스에서 이른바 경제학자들의 학파가 명확한 과학적 근거도 없이 시장경쟁과 소유권, 임금 노동, 금융 등의 현상 질서를 옹호하는 것을 비판하고 동시에 사회주의자들 역시 현상 질서에 대한 부정과 유토피아적 목표만으로 경제 이론적 기초 없이 사상누각을 짓는 것을 비판한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사회경제학이라는 과학을 정립하기 위한 이론적 암중모색 과정을 1846년에 쓴 이 책에서 보여 주고 있다. 그의 이론에서는 ‘모순’과 ‘이율배반’이 어떤 사물을 파악하는 기본 틀로 제시된다. 이것은 논리적인 전개를 시간적인 순서에서 파악하는 변증법적 발전 과정의 개념에 기초한 것이다. 각 시대에는 정반합의 변증법적 논리에 따라 모순이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전개되고, 이를 통해 그다음 시대로 넘어간다. 이런 시대들은 제1기 노동의 분화, 제2기 기계들, 제3기 경쟁, 제4기 독점, 제5기 공안 기구 혹은 조세, 제6기 무역 균형, 제7기 신용, 제8기 소유권, 제9기 공동체 순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서 사실상 현대 경제에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현상과 제도들의 본래적 존재 이유, 그것이 가지는 모순점과 부작용, 그리고 그 해결 방향을 제시해 숙명 또는 역사적 필연성이라는 관점에서 경제 현상들을 바라보는 과학적 관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현대 경제에 존재하는 모든 사상(事象)들을 다 합리화하고 긍정하려고 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특정한 제도나 경제적 실체가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단순히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발견되어야 할 최선의 상태를 그는 정의(正義)라고 부르며, 이 정의는 경제적 교환에서 모든 재화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게 되는 가치의 비례성으로 표현된다. 이는 경제의 과학이 발달해 찾아내야 하는 비례성이고, 이를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사회 체계는 “노동의 조직”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