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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 7
콜롱바 · 91 작품해설 / 진정 자유롭고 위험한 여인들 · 276 작가 연보 · 289 주해 · 294 |
PROSPER M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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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르멘에게 스페인을 떠나 신세계에 정착해서 정직하게 살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저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양배추나 심자고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야. 우린 이방인들의 돈으로 살 팔자야. 브롤터의 나단 벤요세프와 입을 맞춰놓았어. 그는 면제품을 넘기려고 당신만 기다리고 있어. 그는 당신이 살아 있는 걸 알아. 당신만 믿고 있지. 당신이 지브롤터 친구들의 기대를 저버리면 무슨 소리를 들을까?” 저는 말려들었고, 다시 몹쓸 일을 했습니다. 『카르멘』 ---p.73
“호세, 당신은 나한테 불가능한 걸 요구하고 있어.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그리고 그 때문에 나를 죽이려고 해. 나는 아직도 당신한테 얼마간의 거짓말을 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 우리 사이는 이제 끝났어. 당신은 나의 롬이니 나를 죽일 권리가 있어. 하지만 카르멘은 언제나 자유로울 거야. 보헤미안으로 태어나서 보헤미안으로 죽을 거야.” _ 『카르멘』 ---p.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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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과 운명으로서의 사랑, 뒤틀리고 죄 없고 잔인한 사랑, 자연 그대로의 사랑! 카르멘!
_ 프리드리히 니체 <카르멘>은 유혹과 열정의 소설이다. 하지만 그것은 여타의 연애소설들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삼각관계나 복잡하고 정교한 연애 심리 묘사는 없다. 하지만 그 안에 분명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은 일상 속의 연애가 아니라 사회와 관습의 바깥에 자리 잡는 무한한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서의 사랑이다. 그러나 절대적 성격을 지니는 그 사랑은 일상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