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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피자를 더 좋아하는 ‘달이’는 엄마가 외출한 집에서 혼자 피자를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 달이에게 자신을 ‘도깨비 주방장’이라 소개하는 손님이 찾아옵니다. 달이가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도깨비 주방장은 콩, 보리, 조, 수수 도깨비들을 불러내 달이 앞에서 맛있는 밥을 짓기 시작합니다. 마치 요술을 부리듯 맛있는 밥과 달이가 좋아하는 반찬들로 이루어진 밥상이 뚝딱뚝딱 만들어집니다.
침을 꼴딱 삼키던 달이는 외출에서 돌아온 엄마 아빠의 소리를 듣고 꿈에서 깨고, 도깨비는 온데간데없습니다. 엄마는 밥통 가득한 밥을 보고 달이에게 밥을 잘 지었다고 좋아하십니다. 구수한 밥 냄새는 피자의 치즈나 버터 냄새보다 훨씬 달콤합니다. 도깨비 밥이라 그런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