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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달님과 이를 찾는 ‘달님, 어디 있어요?
하늘에는 밤이면 나타나 어둠을 밝히는 달님이 있습니다. 달님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이런 달님의 존재를 모르고 해님과 비교하여 달님을 타박하고 흉을 봅니다. 이에 마음이 아픈 달님은 형님인 해님을 찾아가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지만, 해님마저 달님을 무시합니다. 실망하고 기운을 잃은 달님은 점점 야위어 갑니다. 둥그렇던 모습이 반쪽이 되고 급기야는 눈썹처럼 가늘어지더니 끝내 종적을 감추고 맙니다. 그제야 달님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들도, 별님도, 해님도 “달님, 달님, 어디 있어요?” 하며 달님을 찾습니다. 하지만 한번 숨어버린 달님은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