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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오류 보고서
쓸데없는 뼈에서 망가진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온갖 결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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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자연의 실수들을 보라

1. 쓸데없는 뼈를 비롯한 해부학적 오류
2. 부실한 식사
3. 유전체의 정크 DNA
4. 호모 스테릴리스(Homo sterilis, 불임의 인간)
5. 신이 의사를 만든 이유
6. 뇌의 오류

후기:인류의 미래
감사의 글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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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네이선 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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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H. Lents

뉴욕 시립대학교 존 제이 칼리지 생물학과 교수이며, 『동물에게서 찾은 인간 본성(Not So Different: Finding Human Nature in Animals)』의 저자이다.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 NPR)와 알자지라 아메리카 방송을 비롯해서 「투데이」, 「액세스 할리우드」, 「48시간」 등 여러 전국 프로그램에 과학 전문가로 출연했다. 그는 현재 뉴욕 퀸스에서 거주 중이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을 썼으며, 『약속의 땅』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랜드 파워』 『달러 이후의 질서』 『향모를 땋으며』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7년 『말레이 제도』로 제35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2024년 『세상 모든 것의 물질』로 제6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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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02g | 150*220*30mm
ISBN13
9788972916741

출판사 리뷰

『우리 몸 오류 보고서』는 인체에 관한 다른 책들, 이를테면 인체가 얼마나 훌륭하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한 책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 책은 인체의 기적 같은 부분에 주목하는 대신 우리의 몸에 있는 수많은 결함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몸 곳곳에 있는 그 결함들은 무척 흥미로우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진화 이야기는 우리의 몸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직립보행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 조상들이 네발걸음에서 두발걸음으로 옮겨가면서 무릎과 발목뿐만 아니라 등도 변화에 적응해야 했다. 몸은 똑바로 선 자세가 되었지만 충격 흡수를 위해서 등뼈는 더 많이 휘어졌고 뼈들이 추가되기도 했으며, 상체의 무게를 골반과 다리에 골고루 분산할 수 있도록 허리가 움푹 들어가게 진화했다. 이 때문에 인간은 오랫동안 똑바로 서 있으면 허리 근육이 수축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다.

인간의 몸에 있는 수많은 오류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의 설계 결함을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눈다. 첫 번째는 우리의 몸은 과거 조상들이 살던 환경에 맞게 진화했는데, 이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환경에 적합하다 않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인간의 몸은 살이 쉽게 찌는 반면 금방 빠지지 않는 성향이 있다. 저자는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았던 홍적세 중앙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오늘날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는 불완전한 적응이다. 사람의 무릎은 네발걸음을 하다가 점차 두발걸음을 하게 되면서 그에 맞게 진화했다. 무릎뼈들은 직립보행이라는 새로운 현실에 거의 완벽하게 적응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으며, 해부학적 적응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탓에 몇 가지 결함이 남아 있다.
세 번째 범주는 진화의 한계에서 비롯된 결함이다. 저자는 우리가 지독히 비효율적이면서도 변화가 불가능한 신체 구조를 물려받았다고 말한다. 음식물과 공기를 둘 다 통과시키는 우리의 좁은 목구멍, 혹은 발목에서 너덜거리는 쓸데없는 뼈 일곱 개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부실한 설계를 바로잡으려면 찔끔찔끔 일어나는 돌연변이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렇듯 우리의 몸에는 수많은 오류가 있지만 그 결함 또한 인간의 몸의 일부이다. 저자는 인간의 몸에 있는 수많은 설계 결함들을 위대한 생존 투쟁에서 얻은 상처라고 말한다. 그 모든 시간과 선택에 의해서 환상적일 만큼 튼튼하고 생명의 무한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신체가 탄생한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인류가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하기 위해서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를 구체적이고 다양한 예들과 함께 살펴보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뼈와 DNA, 뇌 등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비롯하여,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 등을 주제별로 나누어서 설명함으로써 인간이 오늘날의 모습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소개한다. 또한 진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진화에 차질이 생기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등,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진화 이야기에 저자 특유의 입담을 더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인간의 진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추천평

척추의 추간판이 삐져나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간이 그다지 지적으로 설계되지 않았음을 알 테지만, 우리의 불완전함이 어느 정도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네이선 렌츠의 『우리 몸 오류 보고서』는 그 간극을 메운다. 이 책은 인체가 공학적 이상에 미치지 못하게 된 온갖 사연과 그렇게 된 놀라운 이유들을 탁월하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 이언 태터솔 (『인간되기』와 『거울 속의 원숭이』의 저자)
완벽한 은총을 누리지 못하고 나이를 먹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네이선 렌츠가 이 책에서 철저하고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는 결함 목록에 보탤 말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우리의 몸이 얼마나 부실하게 설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 배우는 것이 있다. - 마이클 셔머 (『스켑틱』지 발행인이자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의 저자)
이 책에서 네이선 렌츠는 우아하고 재치 있고 따스한 통찰력으로 우리의 생물학적 결함을 탐구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간의 실패들이 수많은 놀라운 방식을 통해서 우리를 근사한 종으로 빚어냈음을 새롭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데버러 블룸 (퓰리처 상 수상자이자 『CSI IN 모던 타임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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