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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경을 해결할 방법을 제안하려고 하오.”
니코스는 다이애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였다. “바로 나 말이오.” “미친 거 아니에요?” “전혀. 당신은 내가 원하는 아내의 조건에 딱 들어맞소.” 그는 다이애나의 얼굴에 번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무시하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당신이 원하는 조건에도 내가 완벽하게 들어맞을 거요.” 다이애나는 뭐라고 항의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딱히 할 말이 없었다. 이런 어이없는 제안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내가 원하는 건….” 니코스가 아주 침착하고 태연한 말투로 말을 이었다. “아내요. 당신은 내 아내 역할을 하기에 완벽하오. 나 역시 당신에게 완벽한 조건이지.” 다이애나는 멍하니 그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줄 수 있소.”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