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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 상자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명연주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패닉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유령 퇴치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피로연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보물찾기 |
Jiro Akagawa,あかがわ じろう,赤川 次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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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쓰레기통이 쓰러져 있고, 내용물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이 안에서 찾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지금 것은 틀림없이 와키모토가 상처를 누른 손수건일 거야. 그렇다면 피가 묻은 것이 당연하지. 홈즈답지 않군.” 가타야마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하자, 홈즈가 흩어진 쓰레기 안으로 가서 털썩 주저앉았다. “그래……? 맞아, 와키모토가 이 방을 사용한 후에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을 거야.” 그런데 피 묻은 손수건은 쓰레기통을 이렇게 뒤집어서야 나오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피 묻은 손수건을 일부러 쓰레기통 안쪽에 밀어 넣었다는 뜻이 아닐까……? “이봐, 홈즈. 너는…… 와키모토의 짓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가타야마가 그 자리에 앉자, 홈즈가 눈을 감았다. 그렇다는 뜻이다! ---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피로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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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편의 소설, 3억 부 발행! 베스트셀러 1~4위 독식
12편 영화, 64편 TV 드라마 제작 베스트 작가 아카가와 지로! 그가 만들어낸 명탐정 시리즈, 셜록 홈즈의 DNA를 물려받은‘삼색털 고양이 홈즈’ 탄생!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는 유머 미스터리 이제 사건은 ‘홈즈’에게 맡겨라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 그리고 고양이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은 아주 많지만, 이 정도로 파격적인 형사는 드물 것이다. 덩치는 커다랗지만 맥주 반 컵에 다운! 게다가 여자에게 다가가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고, 때론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여성 공포증이 심하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도 벌벌 떨고, 운동신경도 날카롭지 못하다. 덤으로 피를 보면 빈혈을 일으킨다고 하니, 정말이지 이 형사 굉장하다. 형사가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다. 다만 형사였던 아버지의 ‘훌륭한 경찰이 되어라.’라는 유언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을 뿐으로, ‘이거라면 피비린내 나진 않으니까 너한테 딱 맞겠지.’ 하고 상사가 신경을 써 줘야 할 정도로 얼빠진 형사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가타야마가 어려운 사건을 보기 좋게 해결해 버리니, 세상 참 재미있다. 그렇기는 해도, 추리소설 팬 ─ 그것도 명탐정이 등장해서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본격 퍼즐러를 좋아한다는 가타야마가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것은 놀랍게도 삼색털 고양이이다. 믿기지 않는 독자는 이 명콤비의 데뷔작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를 읽어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가 모든 사건의 열쇠를 가타야마에게 알려주는데, 그 삼색털 고양이의 이름이 ‘홈즈’다. 그렇다면 가타야마가 ‘왓슨’ 역인 건 당연하다. 따라서 그가 조금 얼이 빠져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는 우선 배색이 독특하다. 등은 대부분 다갈색과 검은색이고, 배 부분은 흰색, 앞발 오른쪽은 새카맣고, 왼쪽은 흰색이다. 콧날은 오뚝하고, 팽팽하게 뻗은 수염은 젊음이 넘치는 듯하다. 얼굴은 거의 정확하게 흰색, 검은색, 갈색의 세 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몸은 날씬하고 털은 비단 같은 광택이 있다. 첫 주인이 ‘홈즈’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는 그다지 홈즈의 추리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고양이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인간을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거나, 자궁 적출 수술을 했기 때문에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등으로 말하지만, 홈즈의 숨은 능력까지는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하다. 홈즈에게는 역시 왓슨이 필요하다. 그렇듯이 명탐정의 추리를 읽으면서, 그 지시에 충실하게 따르는 인간을 빼놓을 수 없다. ‘가타야마 요시타로 형사’야말로, 여기에 발탁될 수 있는 알맞은 조건을 갖고 있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의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 조금 처진 어깨, 눈도 코도 둥그스름한 온화한 얼굴, 여성 공포증에다 피를 보면 기절하기 때문에 ‘아가씨’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적이다. 그런 가타야마이기 때문에 홈즈의 우는 소리나 바지를 끄는 동작에 관심을 갖고, 거기에서 계시를 얻기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처음에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한 권으로 끝내려고 ‘홈즈’를 등장시켰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그것은 아카가와 지로를 전업 작가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출발한 것이, 이제는 시리즈가 되어 독자 여러분을 만나고 있다. 저자 자신이 “이렇게 오랫동안 쓸 줄은 몰랐다. 지금은 가타야마, 하루미, 이시즈와 함께 펜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움직인다.”고 할 정도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작품을 기다릴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