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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목
(一) 동방삭이 장난삼아 혼돈에게 얼굴을 그려주다 (二) 혼돈이 난대의 이름과 지위를 얻다 (三) 강충이 무고지화를 일으키다 (四) 혼돈이 일곱 구멍으로 죽음에 이르다 태공망전 (一) 강족 샹은 어떻게 위수 기슭에서 용을 낚았는가 (二) 어찌하여 샹은 여상이라는 이름으로 주유를 계속하였는가 (三) 여상이 번계에서 다시 용을 낚다 |
Daijiro Morohoshi,もろほし だいじろう,諸星 大二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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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목이란 얼굴없는 신 혼돈을 말하며, 태초이래 줄곧 명상을 해오다 어느 날 동방삭이란 자에 의해 얼굴이 생기면서 인간세상에 내려와 겪는 갖가지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가 인간의 감각에 점점 익숙해져가면서 변화해가는 모습이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흡입력있는 구성으로 그려져 있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혼돈이 인간의 감각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인식하는 세계관 또한 바뀌고, 그로 인해 겪는 갖가지 사건들이 우리들에게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며, 마음의 힘보단 외부의 감각으로만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일종의 경고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태공망전은 70세가 되서야 주나라의 군사로서 활약하는 태공망의 젊은 시절을 그리고 있다. 한번 신에게 도움을 받은 후, 계속 그 신을 찾아다니면서 인생의 의미를 추구하는 태공망의 이야기가 구구절절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결국 그가 찾아낸 진정한 인생에 대한 진리는 우리로 하여금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