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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에는 아무 관심도 없소?”
로즈가 반응이 없자 핫산이 다그쳤다. “내가 묻는다면 대답하겠어요?” “아니.” 핫산이 짧게 대답했다. 그녀의 허세가 그를 자극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대화를 나누자고 당신을 데려온 건 아니니 안심하시오. 기대하지도 않은 보너스가 되겠지만.” “나라면 그렇게 자신만만하진 않겠어요. 대답해 줘요. 이런 식으로 여자를 자주 납치하나요?” 로즈가 분명한 어조로 물었다. “사막 어딘가에 있는 캠프에 나 같은 여자들을 데려다 놓은 하렘이라도 있는 건가요?” “남자가 당신 같은 여자를 몇이나 견딜 수 있을 것 같소?”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