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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장 사랑을 시작할 때 3단계를 거쳐 불붙는 사랑 연인 밀착 촉진제 옥시토신과 ‘친밀한 거리’의 관계 2장 사랑이 커져갈 때 로맨스 신호를 알리는 그린라이트 끌림을 유발하는 ‘미美’의 기준에 관한 다양한 관점 3장 사랑에 중독될 때 내 눈에 콩깍지 현상과 치명적 중독성 ‘매력자본’의 힘은 얼마나 강력한가? 4장 사랑이 폭발할 때 술은 정말 사랑의 윤활유일까? 사랑하면 남녀 사이의 호칭은 어떻게 변할까? 5장 사랑이 완성될 때 지속가능한 사랑을 위한 마음 교집합 사랑에 관한 격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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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의 로맨틱한 사랑을 심리학적으로나 뇌신경과학적으로 분석하면 갈망, 끌림, 애착의 3단계를 통해 완성된다. --- p.16
피셔가 규명한 ‘사랑의 3단계론’은 순수한 동기에서 출발한 ‘이성에 대한 사랑’은 전적으로 뇌의 감정과 동기 시스템(emotion-motivation system)이 상호 연계되어 작동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다. 이성에 대한 사랑은 지극히 원초적인 것이다. --- p.19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지거나 감정이입을 하여 상대가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을 정도로 상대를 간섭 또는 통제하고 싶어 하고, 상대의 단점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장점만 보이거나 무조건 상대가 너무 좋아서 조급한 마음에 내적으로 불안해져 이에 따른 신체반응이 나타나고, 정서적 동일체가 되려 하거나 정서적으로 의존하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내가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도 모르게 작동하고 있다면 둘 사이는 낭만적 사항이 최고조에 달한 경우라 할 수 있다. --- p.31 단순한 노출이 분명히 호감 형성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지만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 호감 형성에 중대한 결정 요인이 된다. --- p.57 핑크렌즈 효과는 남자의 열정과 여자의 사랑이 결합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결혼에 이르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미국 코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신디아 하잔(Cynthia Hazan)은 핑크렌즈 효과의 지속기간은 18~30개월로 최초 시작 후 1년쯤 지나면 절반으로 감소하며 30개월 정도면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제시하였다. --- p.91 진화 심리학자인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는 1986년 모든 사랑은 서로에게 끌리기 때문에 시작된다며 다양한 많은 사랑을 분석한 결과 사랑의 기본 요소로 친밀감, 열정, 헌신이란 기본 요소를 발견하였다. --- pp.151-152 완벽한 사랑을 위해서는 인간관계의 결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존재와 삶을 사랑하는 자신감을 익히며, 상대에 대한 개방성과 포용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자신과 타인에게 완전히 마음을 터놓을 때 비로소 완전한 사랑을 할 요건이 갖춰진다는 의미다. --- p.161 우리나라 부부들의 사랑은 친밀감, 열정, 책임감의 다차원적 개념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들 세 가지 요소의 강도는 결혼 지속기간의 경과에 따라 ‘U자형’ 패턴을 나타냈다. --- p.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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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시작할 때부터 완성할 때까지,
머리로 이해하고 몸으로 실천해볼 아낌없는 조언들 사랑에 빠지면 왜 세상 모든 것이 달라 보이는 걸까? 이른바 ‘사랑의 콩깍지’는 단순히 사랑에 빠진 느낌이 아니다.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도 있는, 우리 몸속의 호르몬이 일으키는 효과다. 사랑에 빠지면 우리 뇌에서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마구 분비된다. 이 물질의 농도가 점차 짙어지면 촉매 작용으로 도파민이 분비되고 대뇌반구의 측면부에 있는 미상핵이 활성화하여 우리는 쾌락과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천연 각성제인 페닐에틸아민은 마약의 주성분인 암페타민 성분과 유사해 흥분 작용과 함께 부분적으로 감각 인지를 변화시켜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 들게 한다. 이러한 과정이 우리 몸에서 순식간에 일어나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모습이 핑크빛으로 보이게 한다. 그리고 이를 ‘핑크렌즈 효과’라 부른다. 이러한 사랑의 묘약이 유지되는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18~30개월은 이성이 만나 짝을 짓고 자식을 키우는데 충분한 시간이며 이후에는 왕성한 번식을 위해 이성적인 상태로 돌아간다고 코넬대학교 심리학과 신디아 하잔 교수는 말한다. 세계 37개 문화권의 커플 5,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의학적 검사를 해 이러한 결과를 제시했다. 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인 사랑 기간을 지나쳐 완전한 사랑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물이다. 이를 위해서는 친밀감, 결정·헌신, 열정이란 3가지 요소의 균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조언을 책은 제안하고 있다. 상대와 함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함께 춤을 춰보는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사랑 기술이 곳곳에 담겨있다. 책은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부터 식어가는 순간까지 그 과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사랑은 절대 무한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은 평생 사랑을 갈구하며 살아간다. 그 틈을 좁히는 방법을 《우리는 왜 사랑에 빠지고 마는 걸까》는 친절하게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