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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7
서론 | 9 제1장 하나님 나라의 신비(막 1:1-4:34) | 17 제2장 보지 못하는 제자들(막 4:35-8:21) | 45 제3장 인자의 고난(막 8:22-10:52) | 69 제4장 성전의 종말(막 11:1-13:37) | 93 제5장 비참한 즉위식(막 14:1-16:8) | 117 결론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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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Mark’s Story of Jesus(마가가 전하는 예수 이야기)이다. 저자 베르너 켈버는 이 책의 원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마태와 누가가 아닌 마가가 전한 예수 이야기를 플롯을 가진 하나의 스토리로 제시한다. 켈버는 마가가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하려면, 어떤 특정한 구절?그것이 그 유명한 구절인 막 1:14-15이라고 할지라도―을 통해서가 아니라, 마가복음 전체를 읽으며 각 단락에 나타나는 모든 문학적 장치들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마가복음 전체를 일관된 내러티브로 읽어나간다. 특별히 노먼 페린(Norman Perrin)의 제자인 켈버는 슈미트(Karl Ludwig Schmidt)로 대표되는 옛 편집비평적 관점을 극복하고, 문학적 천재성을 지닌 마가가 제시하는 문학적 구조, 이야기의 전개과정, 극적인 구성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마가가 전하는 예수 이야기의 궁극적인 메시지와 신학적 의도를 추적해나간다. 그래서 결국 켈버는 마가가 주후 70년 이후의 비극의 시기를 살아가는 예루살렘 기독교인들에게 그들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의 삶과 죽음을 회상시키며 새로운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세워진 갈릴리로 가시는 예수의 길을 참되게 걷도록 마가복음서를 쓴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켈버는 이러한 마가가 전하는 예수의 메시지가 오늘날 예수의 근본 메시지를 떠나 거짓된 전통의 길에 들어서 있는 작금의 교회들에게 그들을 치유할 수 있는 특효약이 될 것이라고 보며, 이러한 마가의 정신과 개혁신학의 정신이 일치하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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