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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곰곰이를 위한 밥상을 차리기로 합니다
Story 1) 안녕하세요 곰곰이 엄마입니다 -결혼 후 그저 평범하게만 살았던 날들 -무엇이든 예쁘게 -그러고 보니 아주 힘들었던 아이의 사춘기 시절 -엄마의 욕심 -제가 변하자 아이도 변화했습니다 -더 내려놓고 더 내려놓기 -무뚝뚝한 아들 녀석, 고3이 되었습니다 -내 나이 마흔일곱,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곰곰이 밥상 Story 2) 곰곰이 밥상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한 끼의 영양식으로 구성했어요 -보기 좋은 밥이 먹기도 좋아요 -트레이에 오밀조밀 예쁘게 담았어요 -거의 매일 장을 봤어요 -아침 시간은 늘 바빠요 Cooking 곰곰이 밥상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Cooking 1) 곰곰이 밥상에는 비밀이 있어요 -계량의 비밀 -솥밥의 비밀 -계란찜의 비밀 -데리야끼 소스의 비밀 -멸치육수의 비밀 -다시마육수의 비밀 -사과 두 조각의 비밀 -샐러드의 비밀 Cooking 2) 곰곰이 밥상을 만들어보아요 곰곰이 밥상 01- 50 86 -189 |
아침밥 차리는 일이 너무 대단해보인다고요?
아이가 극심한 사춘기를 겪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아이를 붙들고 울고 매달리고 지치고를 반복하던 시절이었다. 도저히 더 견딜 수가 없어 부모 교육을 받기로 했다. 긴 시간 꾸준히 받았다. 어떤 날에는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통곡하기도 했다. 결국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엄마로서의 욕심을 내려놓으니, 그제야 아이를 제대로 마주하게 되었다. 그 아들이 고3이 되자,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아침밥 차리기’. 고3 수험생의 엄마라 하면 어떤 때보다 조바심 나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겠지만, 아침밥상을 차리는 일 덕분에 1년이 아주 재미있게, 매우 수월하게 지나가버렸다. 부모와 아이의 간극을 시간이 메꿔주기도 하지만 맛있고 정성어린 밥 한 그릇이 메꿔주기도 한다. 특별한 요리만 가득한 것 같다고요? 보기에는 너무 근사한데 먹으면 맛없는 그런 요리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맛’과 ‘영양’이다. 조금이라도 좋은 것, 영양가 있는 것을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서 등교시키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서 비롯된 요리였다. 그래서 아침밥에 흥미를 돋우려고 플레이팅에 더욱 신경을 썼다. 되도록 고기, 해산물, 채소를 골고루 먹이려고 했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했다. 그래서 과하지 않은 양념이 대부분일 뿐더러 된장, 고추장, 오일 베이스를 가급적 겹치지 않게 구성했다. 1부에서는 곰곰이 밥상이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담았다. 2부에서는 곰곰이 밥상에 자주 등장하는 요리 레시피와 1년간의 밥상 중 독자들과 나누면 좋을 50개의 밥상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