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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음악의 역사적인 핵심은 상업적인 음악 산업을 거부하고, 경제적인 이윤을 위한 판매 상품으로서가 아니라 예술 혹은 표현으로서 록음악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얼터너티브 록의 '역할' 혹은 의미는 '예술'이라는 고전적인 목표가 된다. 얼터너티브 록은 1960년대 후반 그리고 1970년대 내내 음반 산업에 의해 록 음악이 흡수되자 이에 대응하여 나타났다. 예를 들어, 1960년대 말 사이키델릭 록을 홍보하기 위하여 '혁명은 CBS에 있다'는 슬로건이 음반 회사에 의해 사용되었다. 넓게 보아 이 장르는 인디펜던트 음반 레이블(인디펜던트,인디)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따라서 때로는 인디 음악이라 지칭되었다. 그러나 록과 마찬가지로 얼터너티브도 곧 마케팅 범주가 되었다. 1990년대 메이저 음반 소매점은 대개 '얼터너티브'섹션을 마련했다. 이 용어는 원래 미국과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혹은 반문화 뮤지션들을 지칭하기 위해 1960년대 말에 사용되었다. 한편 1970년대 말 펑크는 명백히 얼터너티브였으며, 지금의 씬 역시 펑크의 잔재 위에 형성되었다. 그 결과로써 얼터너티브라는 이름은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그런지 밴드와 언더그라운드, 반문화의 잔재들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영향력 있는 미국의 대학 라디오 씬과 관련되어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는데, 커쉬너는 이를 가리켜 새로운 '첨단 주류 hip-mainstream'라 불렀다. REM이나 너바나 Nirvana와 같은 주요 밴드들이 독립 레이블에서 메이저 회사로 이동했던 것도 이러한 주류 편입 과정의 일부였다. 얼터너티브에는 하나의 뚜렷한 음악 스타일이 존재하지만, 이는 그도로 광범위한 영역이다. 커쉬너는 얼터너티브가 많은 조류를 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으며 그 중심에 하드 록을 두고 있다. 그는 <스핀>의 짐 그리어가 1991년에 얼터너티브를 묘사한 것에 동의하면서 인용한다. 컬리지 록, 랩, 쓰래시, 메탈, 그리고 인더스트리얼을 포함하고, 그에 덧붙여 많은 변종을 갖고 있는 이 음악은 서서히 더 많은 청중들을 매혹시켜, 얼터너티브는 더 이상 어떤 것도 의미하지 않게 되었다. 얼터너티브 음악은 순전히 그리고 단순히 오늘날 애들이 듣는 음악이다. --- p.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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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로이 셔커의 Key Concept in Popular Music(Routledge, 1998)을 번역한 것이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 이 책은 사전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러나 보통의 백과 사전처럼 무미 건조하게 대중 음악을 설명하는 데 쓰이는 용어만을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음악 연구자이며 미디어, 문화연구자인 저자는 여러 학제에 걸치는 광범위한 대중 음악 연구 영역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범위를 포괄하고 있다.
대중 음악을 둘러싼 이론, 음악 산업에서부터 수용에 이르는 포괄적인 맥락, 주요한 장르와 스타일에 대한 설명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소개함으로서 대중 음악을 둘러싼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중 음악'이라는 용어는 정확하고 단도 직입적으로 정의내리기가 어렵다. 문화적으로 대중 음악은 음악 전통, 스타일, 그리고 그 영향의 혼종으로 구성된다. 동시에 대중 음악은 수많은 소비자들에 의해 이데올로기적 중요성이 투여되는 경제적 산물이다. 대중 음악 연구는 미학과 음악학, 경제학과 사회학, 그리고 사회 심리학을 포괄한다. 또한 음악 산업, 음악의 창작자, 텍스트 형식, 음악이 배포되는 수단, 수용과 소비등에 대한참조를 필수적으로 포함한다. 나아가 이는 서로 접합하고 상호 작용하는 역동적 과정이다. 대중 음악의 경제적, 문화적 중요성과 그것을 둘러싼 수많은 대중적, 학술적 담론을볼 때, 대중 음악 분야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용어와 개념에 대한 설명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가나다순으로 구성되덩 있으며, 각 항목별로 관련 개념들의 '집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집합들은 연계된 방식으로 집필되어 있고, 따라서 때때로 연계된 방식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 항목마다 제시된 더 읽을거리와 들을거리, 볼거리는 독자들을 대중 음악의 더 깊고 풍부한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