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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화 우리의 새로운 욕망
제2화 어머니는 언제까지 어머니인가?
제3화 나 자신만은 행복한 채로 있자
제4화 사람이 입을 다물 때
제5화 어머니 느낌
제6화 그때 당신은 뭘 하고 있었습니까
제7화 신은 존재하는가?
제8화 완벽한 생물
제9화 저의 트라우마
제10화 지나치게 노골적인 이야기
제11화 사랑이란 뭐지?
제12화 이야기의 행방
제13화 기다리고 있는 사람
제14화 처음으로 해보는 장치 예술
제15화 산다는 각오
제16화 좁아지는 세계
제17화 생각해내거나 잊어버리거나
제18화 돌아오지 않는 여행
제19화 수수한 기적
제20화 전후 70년의 끝에서
제21화 소거법의 시대
제22화 두 개의 인생
제23회 예술이란 뭘까?
제24화 인공천국
제25화 포기해버리는 병
제26화 만화가와 원고
제27화 오래된 일상, 새로운 일상
제28화 VR 원년
제29화 상황이 바뀐다
제30화 책의 페이지를 넘기듯이

저자 소개 2

이가라시 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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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io Igarashi,いがらし みきお,본명: 五十嵐 三喜夫

책과 영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보노보노』의 작가이며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이자 영화 제작자입니다. 출판물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활발하게 이어 가고 있습니다. 1955년 일본 미야기 현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 스물네 살에 『네쿠라토피아』로 데뷔했다. 1983년 『네가 나쁘다』로 일본 만화가협회 우수상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다 1984년부터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 후의 복귀작이 바로 이 책, 『보노보노』이다. 1986년 첫 출간한 『보노보노』는 크게 히트했다. 1988년에 고단샤 만화상 수상했고, 영화와
책과 영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보노보노』의 작가이며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이자 영화 제작자입니다. 출판물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활발하게 이어 가고 있습니다.

1955년 일본 미야기 현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 스물네 살에 『네쿠라토피아』로 데뷔했다. 1983년 『네가 나쁘다』로 일본 만화가협회 우수상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다 1984년부터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 후의 복귀작이 바로 이 책, 『보노보노』이다. 1986년 첫 출간한 『보노보노』는 크게 히트했다. 1988년에 고단샤 만화상 수상했고,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1998년, 『닌자펭귄 만마루』로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20년간 구상한 첫 공포 극화 『Sink』를 세상에 내놓았다. 2009년에는 미야기 현 예술상을 수상했다. 그 외, 극화 『카무로바 마을로』, 신의 모습을 그린 『I』, 야마가미 타츠히코 원작을 만화화한 『양의 나무』 들이 이 있다. 『양의 나무』는 2014년에 제18회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5년 『카무로바 마을로』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가라시 미키오의 최근작으로는 『오늘을 걷는다』, 『나와 아이의 14장』, 『보노보노 인생 상담』, 『보노코레』, 『아무도 없는 곳에서 보는 경치』 들이 있다.

『보노보노』는 2016년, 연재 30주년 기념으로 후지TV에서 새 애니메이션 방송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는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보노보노 탄생 30주년을 맞아 『보노짱 1·2·3』과 『보노보노스 1·2』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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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대 애니메이션 평론서 『애니세대』의 공동저자. 1989년부터 서브컬처, 애니메이션 뉴스, 일본 애니메이션 및 만화를 전문적으로 번역하였으며 2011년부터 일본으로 거점을 옮겨 게임 및 서브컬처 관련으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을 담당한 작품은 『H2』, 『건퍼레이드 마치』(애니메이션), 『령~붉은 나비』, 『괴혼』, 그 외 게임 및 만화 번역 등 다수.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12g | 128*188*20mm
ISBN13
9791163893189

책 속으로

이미 오래된 이야기라 송구스럽습니다만 6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향년 90세, 마지막 2년간은 천천히 치매를 앓고 계셨어요. 작년 하반기부터는 뇌경색을 반복하다가 침대에 누운 상태가 되셨지요.
치매는 조금씩 이별을 강요합니다. 문병을 겸해서 귀성할 때면 다음에 어머니를 만날 때는 어떤 상태가 되어 계실지 알 수 없어서, 그때마다 마음속에선 작게나마 계속 이별을 반복합니다. 몇 번이고 작게나마 이별을 반복해왔으니 진짜로 어머니가 임종을 맞이하실 때는 이미 어느 정도 각오가 되어있었다는 거죠. --- p.18

초등학교 시절, 의견란에는 ‘좀 더 사람과 적극적으로 사귀어 봅시다’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또한 가정통신란에는 ‘혼자서 외롭게 있을 때가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주의를 기울여 살펴봐 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어서 나란 존재는 그렇게 외롭게 보이나? 혼자 있는 게 그렇게 나쁜 건가? 하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 p.37

2011년 3월 11일에 대한 것을 문장이나 단편 만화로 표현하거나 또는 짧게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새삼스럽게 다시 떠올린 적은 없습니다. 저 자신의 지진 재해에 대한 기억은
어땠는지, 중복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여기에 적어 놓고 싶습니다.
저는 그날, 작업실에서 평소처럼 일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3시 전, 평소와 같은 지진이 평소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그게 왠지 천천히 긴 진폭을 이루며 언제까지고 끝나지 않고 흔들렸습니
다. 그후 점점 흔들림은 심해지고 건물과 물건이 내는 소리가 아주 시끄러워졌습니다. 그쯤 되자 아무리 나라고 해도 이건 위험하지 않은가 생각하면서 문하생 2명을 서둘러 작업실에서 벗어나게 한 다음 복도로 피난시켰습니다. --- p.55

한국에 갔다 왔습니다. 7년 전에도 한번 가본 적이 있으니 이번이 2번째입니다. 7년 전에도, 이번에도 일 관계로 초대받은 겁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일을 빙자한 여행이죠. 먹고 마시면서 우하하 웃거나 하고 있다 보면 2박 3일의 여행은 금방 끝나 버립니다.
작년에 출판사로부터 “사인회를 해준다면 초대할지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때 ‘한국의 1월이라고 하면 -16℃가 보통인 것 같다는데 이 -16℃를 맛보고 싶다’라는 별난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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