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강력추천
영어의 힘
수많은 경쟁과 위협, 몰락의 순간에서 세계 최고의 히트상품이 되기까지
사이 2019.02.28.
베스트
인문 top100 4주
가격
23,000
10 20,700
YES포인트?
1,1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카드뉴스10
카드뉴스11

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불현듯 악동처럼 등장한 영어, 그 파란만장한 성장 모험담


1. 게르만 전사들이 갖고 온 영어, 낯선 땅에서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다

훗날 영어가 될 언어, 그 시작은 어디에서였을까 / 침략자인 영어, 켈트어는 학살하고 켈트인은 노예로 만들고 /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영어 단어 100개/ 교회, 무식하고 혈기왕성한 영어에 라틴어와 철학을 공급하다 / 문자를 갖다, 자신감을 갖게 되다

2. 바이킹의 공격을 받는 영어, 굴복하거나 혹은 견뎌내거나

알프레드 대왕, 위험에 처한 영어를 구해내다 / 바이킹의 말들, 영어 속에 한자리 차지하다 / 변방의 교역 도시에서 일어난 문법의 대변화, 영어는 완전 탈바꿈한다 / 권력집단의 언어, 외곽으로 쫓겨나다 / 데인족의 거듭된 침략, 땅은 차지했지만 영어는 끝내 장악하지 못하다

3. 노르만족의 침략, 영어 일생 중 최대 위기에 봉착하다

승리한 프랑스어, 영어를 발아래 파묻어 버리다 / 영어는 자기 나라에서도 3등으로 전락했다

4. 포위되어 있을지라도 영어는 아직 살아 있다

정복당해 꺼져가는 영어, 추방당하는 처지에도 자신의 상처를 돌보다 / 로맨스, 기사도! 프랑스에서 수입된 단어가 삶에 파고들다 / 그럼에도, 영어는 거리에 살아남아 있었다 / 영어를 사용하는 하류층 vs.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상류층

5. 주먹으로 한 방 맞긴 했어도 영어는 이제 막 왕관을 차지하려는 참이다

한 번의 패배는 영어를 위협했으나 또 한 번의 패배는 영어에게 희망을 주었다 / 오랜 기간 꽁꽁 언 채 땅 속에 묻혀 있던 영어, 이제 땅을 뚫고 나오기 시작하다 / 흑사병과 농민반란, 마지못해 왕실과 귀족이 영어에 손을 내밀다 / 많은 피를 흘린 후 영어는 다시 한 번 왕좌에 오르다

6. 중세, 드디어 영어에 봄날이 오다

제프리 초서, 영어가 문학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다 /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놓다

7. 영어, 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다

영어로 쓴 성경, 이단으로 몰리다 / 교회로 들어가는 문은 여전히 라틴어가 독점하고 있었다 / 영어 성경의 패배, 하지만 교회의 권위에 주먹을 날리다

8.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표준화된 영어가 필요했다

people을 나타내는 단어만 20여 개, 통일된 하나의 단어가 필요하다/ 영어가 항상 이성적 판단만을 해온 것은 아니다 / 공문서 서기와 인쇄소 식자공, 영어의 철자 통일을 가져온 1등 공신들

9. 영어는 드디어, 하느님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평생을 도망 다닌 자, 영어 성경을 영어의 땅에 상륙시키다 / 수백 년의 탄압과 억압 끝에 전지전능하신 그분에게 인정받다

10. 어느 누구도 영어의 식욕을 제어할 수 없었다

지치지 않은 영어의 식욕, 세계 각지에서 단어를 수입해 오다 / 영어는 승리하자 과거의 적인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약탈했다 / 영어에 대한 최초의 논쟁, 영어에 들어온 침입자들은 쫓아내야 한다?

11. 영문학, 상류층의 최신 유행이 되다

영어를 실험할 국민 문학을 찾아 나서다 / 필립 시드니, 영어에 세련됨을 입히다 / 이제 영어에서도 계급의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하다

12.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영어에 반란을 일으켰을까

대학도 못 나온 벼락출세한 까마귀? / 인간의 감성을 영어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등장하다 / 가져올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단어를 챙겨오다 / 그는 지팡이를 내려놓았지만 영어는 그 덕분에 신세계로 들어섰다

13. 미국, 영어의 가장 중요한 상속자가 되다

미국에 갓 도착한 영어, 구세주를 만나다 / 원주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거부하고 원주민이 영어를 배우게 만들다 / 미국영어, 열심히 힘을 모으고 있는 중! / 결국 모든 면에서 영국영어를 능가하다 / 영어의 미래는 이제 미국인의 손에 달렸다

14. 서부로 달려간 영어, 굶주린 사자처럼 먹어대다

묘사할 것이 많은 광활한 서부, 미친 듯이 단어에 달려들다 / 서부로 향하는 배, 영어는 도박과 술에 취해 있었다 / 굶주린 사자와도 같고 미친 곰과도 같은 서부 개척지의 영어 / 기원도 출처도 모르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 OK! / 골드러시와 카우보이, 동부 영어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다

15. 영어, 강 아래로 팔려가다

미국 남부로 실려온 노예들의 언어, 백인들의 영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 성경, 남북전쟁 그리고 KKK단 / 흑인영어로 쓴 『허클베리 핀』, 동부에서는 금서가 되다

16. 과연 영어는 타락하고 있는 것일까

흥분한 독자들, 영어를 실컷 먹어대다 / 젊은 귀족들, 영어를 타락의 길로 인도하다 / 영어는 변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을 수 있을까 / 영어를 미라처럼 가두려는 자들, 결국 영어에 굴복하다 / 혼자서 7년 동안 만든 사전, 학술원 역할을 하다 / 결국 영어는 스스로 수위를 조절할 것이다

17. 영어는 사람들을 분열시키기도 한다

발음의 차이는 사회 분열을 더 키울까 / 스코틀랜드어는 저급하고, 영어는 우월한가? / 평범한 단어를 사용한 평범한 화법의 힘 / 검열관, 영어를 감시하다 / 영어는 사람들을 묶어주기도 하지만 분열시키기도 한다

18. 산업혁명, 영어를 롤러코스터에 태우다

경제 발전과 조우한 영어, 산업혁명의 엔진 역할을 하다 / 오래된 단어가 다시 등장하다 / 가장 저급하고 야만적인 발음?

19. 영국의 지배가 끝났는데도 왜 영어는 인도에서 계속 번창하고 있는 걸까

아첨하고 간청하고 고개를 숙여도 영어는 아직 인도에 안착할 수 없었다 / 상황은 역전되었다, 영어는 더 이상 인도에 아첨할 필요가 없어졌다 / 이제 영어는 특권과 승진의 언어가 되었다 / 인도에서도 단어 사냥은 멈추지 않았다 / 간디의 간절한 외침에도 영어는 인도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20. 당신이 [h]를 발음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을 죽여야 하나요?

청소부처럼 땅과 바다를 가리지 않고 쓸어 담다 / 살아남기 위해 아프리카어 문법을 적용하다 / 서인도제도의 영어는 과연 열등하고 무식한 것일까

21. 죄수들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로 유배를 떠나는 영어

범죄자들이 쓰는 속어, 사방으로 퍼지다 / 새로운 표현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다 / 젊은 영어의 펄펄 뛰는 생명력

22. 영어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

모욕하고, 경멸하고, 차별하는 영어 / 세계어를 향한 아슬아슬한 전쟁에서 영어는 어떻게 패권을 잡을 수 있었을까 / 영어의 첫 번째 사상자, 웨일스어 / 영어의 냄비는 다시금 끓고 있다

23. 홈팀인 영국영어는 상대팀인 미국영어에게 과연 따라잡힐까

영어는 홈그라운드에서의 경기를 끝내가고 있는 걸까 / 흑인영어,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다 / 영국으로 달려간 미국영어, 영국인들은 미국영어를 환영할까, 두려워할까 / 영어의 가격은 6,171조 4,241억 원!

24. 미래에도 영어는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세계는 새로운 영어를 맞이하고 있는 중/ I love you 대신 i luv u


감사의 말

저자 소개 3

멜빈 브래그

관심작가 알림신청
 

Melvyn Bragg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BBC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직접 대본도 쓰고 진행도 하는 등 30년간 수많은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다. 『The Soldier’s Return』으로 WH Smith 상을 수상했고 3권의 소설이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는 등 소설가와 논픽션 작가로도 활동해 왔다. 영국학술원 특별회원이기도 하며 영국예술진흥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자는 BBC 라디오 4에서 「영어의 여정The Routes of English」이라는 25부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했고 영어의 역사를 다룬 8부작 TV 프로그램 「영어의 모험The Adventure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BBC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직접 대본도 쓰고 진행도 하는 등 30년간 수많은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다. 『The Soldier’s Return』으로 WH Smith 상을 수상했고 3권의 소설이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는 등 소설가와 논픽션 작가로도 활동해 왔다. 영국학술원 특별회원이기도 하며 영국예술진흥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자는 BBC 라디오 4에서 「영어의 여정The Routes of English」이라는 25부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했고 영어의 역사를 다룬 8부작 TV 프로그램 「영어의 모험The Adventure of English」을 제작해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그 프로그램들을 바탕으로 5세기부터 21세기 현재까지 <영어라는 언어가 헤쳐온 길>을 모험과 성장 스토리의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

멜빈 브래그의 다른 상품

공역김명숙

관심작가 알림신청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영어의 역사적 변화 과정과 함께 현대영어의 음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영어의 음 변화』(2001), 『영어의 변화』(2008, 공저), 『영어의 비강세 모음 슈와』(2018)가 있다.

김명숙의 다른 상품

공역문안나

관심작가 알림신청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어의 공시적, 통시적 변화 및 영어사 교육을 주요 관심 영역으로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서와 역서로 『고대영어 입문』(2005), 『영어의 변화』(2008, 공저), 『영어 철자의 세계』(2014, 공저)가 있다.

문안나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650g | 150*215*30mm
ISBN13
9788993178869

책 속으로

불현듯 악동처럼 등장한 영어, 그 파란만장한 성장 모험담!
15만 명에 불과한 소수 부족이 말하던 게르만어의 지역 방언이 오늘날 약 15억 명의 사람들이 말하고 알아듣는 영어라는 언어로 성장한 과정은 엄청난 [모험]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 모험의 과정이 바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영어는 1,500여 년 전 그 씨앗이 뿌려지면서 잉글랜드는 영어의 첫 번째 고향이 되었다. 하지만 영어는 시작부터 경쟁자들과 위험과 위협에 노출되었다. 그 과정에서 소멸될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기도 했고 질식할 뻔했다가 겨우 살아남기도 했다. 또한 다른 언어를 약탈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아주 대담하기도 했고 기회를 붙잡았다가 놓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사상자가 생겨났고 지금도 속출하고 있다. --- p.11

영어의 모험 중 운이 좋았던 전환점 중 하나는 이 새롭게 발견된 땅, 새롭고 현대적인 세계의 엔진 역할을 하는 미국이라는 땅이 채택한 언어가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나 독일어가 아니라 영어였다는 점이다. 미국은 영어의 〈가장 중요한 상속자〉가 되었다. 미국은 어휘의 보고에 수많은 보물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계승한 대영제국처럼 미국의 영어 또한 수많은 사상자들을 냈으며, 이 두 제국에서의 사상자들은 영어의 모험 일부가 되고 있다. --- p.15

영어가 충분한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언어들을 때려눕히고 무자비하게 난도질해야만 했다. 신참들을 대적할 만큼 충분한 자신감을 키울 때까지 영어는 호흡할 수 있는 공기와 장소가 필요했다. 침략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어휘의 보고에 자신이 있었고 처음에 그들은 그것만으로 지내면서 새로운 땅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만들어 나갔다. --- p.24

알프레드는 바이킹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어를 구했다. 그러나 그 후 200년도 채 못 되어 해럴드 왕은 프랑스의 노르만족에게 패배하여 영어를 〈파멸의 위기〉로 몰고 갔다. 이것은 영어의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언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다. 그 패전의 결과로 고대영어 어휘의 85퍼센트를 잃게 되었다. 연대기 편찬자들은 노르만의 정복 이후 300년 동안 줄곧 이 언어를 염려했다. 영국과 영어는 새로이 영국을 지배한 사람들의 말에 압도당하고 억눌리고 두들겨 맞았다. --- p.61

뻣뻣한 태도로 복종을 요구하는 자들이 주도한 이러한 침략을 받고 영어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심지어 야심이 크지 않은 남녀마저도 권력이나 문화의 공기를 조금이라도 마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프랑스어를 배우고 영어는 주방에 남겨두는 것이었다. 그러나 주방에서조차 영어는 안전하지 않았다. 영어는 자기 나라에서도 3등으로 전락했다. --- p.70

영어를 사용하는 농부들은 작은 방 하나가 있는 진흙과 잔가지로 만들어진 오두막집에서 살았던 반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주인들은 돌로 지은 높은 성에서 살았다. 영어 사용자들은 cow(소)라고 부르는 살아 있는 가축을 돌보았다. 반면 프랑스어 사용자들은 프랑스어로 beef(소고기)라고 부르는 식탁에 올라온 조리된 고기를 먹었다. 영국인들은 노동을 했고, 프랑스인들은 잔치를 벌이며 즐겼다. 프랑스어는 더 나은 계층의 언어로 여겨졌다. --- p.89

영어 추종자들이 수적으로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는 지도자나 전략이 없는 대중과 같았고, 영어 단어들은 들판에서 노래로 불렸고 필사본에서 어른거렸으나 결코 프랑스어에 대적할 수는 없었다. 영어는 어쩔 수 없는 억압 앞에서 무기력한 것처럼 보였다. 영어는 발전하는 언어가 아니었고, 힘을 가진 언어도 아니었으며, 어려운 상거래의 언어도, 심지어 교육받은 사람들의 대화 언어도 아니었다. --- pp.94-95

이것이 영어의 아름다움이다. 이것은 영어가 프랑스어에 가한 달콤한 복수였는데, 영어는 프랑스어를 영어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힘을 기르기 위해 노르만의 침략을 이용했다. 영어는 강탈자들을 강탈했고 자신들을 약탈했던 사람들을 약탈했으며 약점으로부터 강점을 가져왔다. --- p.101

영어는 다시 한 번〈왕실의 언어〉가 되었다. 영어는 여러 번 아슬아슬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라틴어와 프랑스어는 공식 업무 수행용 언어와 교회 언어로서의 지배력을 아직 잃지 않았다. 그러나 영어는 300년 동안 가장 대담하게 대중의 지지를 얻었으며 다시 한 번 왕좌에 올랐다. 마침내 대세는 영어에 호의적인 쪽으로 기우는 것 같았다. 비록 영국인의 삶과 관련된 모든 면에 있어서 제1언어의 지위를 얻기까지 많은 피를 흘렸어야 했지만 말이다. --- p.112

1600년을 연결하는 30년 혹은 40년 동안의 기간에 영어는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한 번 더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 화려함과 꽤 새로운 세계와의 접촉과 함께였다. 마치 프랑스어를 소화해 내어 영어로 바꿔 놓았던 잔치에서도 식욕이 다 채워지지 않은 것처럼, [영어의 식욕]은 자극되고 확장되어 이제는 더 많은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탐욕스럽게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 p.185

영어가 유럽의 다른 언어들, 특히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보다 더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쟁기날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스페인은 미국에 군대와 선교사들을 보내 황금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미국에 모피 사냥꾼을 보내 무역을 원했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농사를 지으며 정착해 살기 위해 미국에 왔다. 스페인과 프랑스가 교역과 약탈을 위해 미국에 왔다면 영국은 그곳에 살기 위해 왔다. --- p.263

19세기에는 적어도 856권의 영어 문법서들이 발간되었고 영어에게 몸가짐을 제대로 갖추도록 명령했다. 영어는 처음에는 문법에서 요구하는 명령을 따랐다가 살짝 빠져나갈 때도 많았고 그러다가 허락도 없이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했다. --- p.348

이 장에서 다루게 될 영어의 모험담 중에서 가장 놀랄 만한 것은 외국어인 영어가 제국주의의 지배로 인해 이곳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아니다. 오히려 제국주의 지배보다 영어가 더 오랫동안 이곳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이며 또한 지금도 10억 인도 인구 가운데 3억의 인구가 아직도 영어에 친숙하고 4,000~5,000만 명의 사람들이 제2언어나 제3언어로 영어를 고급 수준으로 말하고 쓸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영어는 미움을 받았으며 분개의 대상이었다. 인도의 가장 위대한 정치가인 간디는 영어가 인도인들을 〈노예화했다〉고 믿었다. --- pp.398-399

미국 영화들이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왔을 때 수백만의 영국인들은 게걸스럽게 달려들었다. 그들은 영화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려고 안달하는 것만큼이나 어휘와 구문들을 흡수해 먹어치웠고 시험 삼아 미국식 억양을 따라했다. 민주적으로 이루어지는 문화 투표는 압도적으로 미국영어를 찬성하는 편이었다. 영국인들은 모방을 함으로써 미국영어에 아첨했다. --- p.480

영어는 가장 많은 핵심 사용자들, 즉 모국어 화자들을 갖고 있는 언어가 아니다. 만다린 중국어(북경어)의 모국어 화자는 10억 명이 넘는다. 이에 비해 영어는 3억 8천만 명의 모국어 화자를 갖고 있어 보잘것없어 보인다. 그러나 더 주목할 만한 것은 영어가 [세계 각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의 파운드화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영어는 4조 2,710억 파운드(6,171조 4,241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진다.

--- p.486

리뷰/한줄평12

리뷰

9.6 리뷰 총점

한줄평

7.8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1

  • [예스24 인문 MD 손민규 추천] 영어와 관련한 이토록 다채로운 이야기
    [예스24 인문 MD 손민규 추천] 영어와 관련한 이토록 다채로운 이야기
    2021.07.02.
    기사 이동
20,700
1 2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