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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 Marin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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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도 안 하잖아요.”
“그건 아니오.” “아뇨, 루카. 당신 옛 연인들 뒤치다꺼리는 하지만 내가 당신에 대해서 아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알았소. 진작 당신한테 관심을 가질걸. 아쉽군.” 루카가 세실리아를 보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내가 어떤 말을 해도 그만둘 거요?” 놀란 세실리아는 고개를 들고 루카를 쳐다보았다. 불만 섞인 말투로 말할 거라고 생각했다. 연봉을 올려 주겠다거나 다른 특혜로 회유할 거라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그는 더 있어 줄 수 없겠냐고 부탁하듯 말하고 있었다. “네. 루카, 그동안 정말 즐겁게 일했어요. 하지만 이제 그만 다른 도전을 해 보고 싶어요.” “내가 만만해졌다는 뜻이오?” “그럴 리가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