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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카스파 하우저
제2장 DCT 제3장 귀여운 악마 제4장 밀워키의 기적 에필로그=프롤로그 |
Shin Kibayashi,きばやし しん,樹林 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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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추리 만화 『소년 탐정 김전일』, 와인 애호가들의 필독서 『신의 물방울』, 드라마로 제작된 『블러디 먼데이』 등 일본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수많은 만화의 스토리 작가로 활약 중인 ‘기바야시 신’이 그려낸 의료 소설!
아침 6시, 안개가 짙게 깔린 공원을 달리던 마사키는 영화에서처럼 갑자기 좀비라도 튀어나올 것 같다는 망상을 하며 유달리 안개가 짙은 나무 사이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귀를 가릴 정도로 내려온 검은 머리카락이 마사키의 눈에 들어온다. 안개로 착각할 만큼 창백한 뺨과 가슴, 팔다리, 꼭두새벽의 공원과 어울리지 않는 순백색의 옷. 그녀는 알몸에 가슴이 절반가량 드러난 상태로 백의를 걸친 채 비틀거리며 천천히 걷고 있었다. 그리고 소녀가 갑자기 무너지듯 쓰러진다. 마사키는 수수께끼의 소녀를 친구의 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부탁하지만, 눈에 띄는 폭력의 흔적은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깨어난 소녀는 어린아이처럼 병실을 관찰할 뿐 어떠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외면하더니 마사키가 소녀 앞에 몸을 내밀어 얼굴을 가까이한 순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갑자기 소녀가 입을 연다. 자신의 이름 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는 마사키가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낸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의대 교수 못지않은 지식을 드러내는데! 안개가 자욱한 공원에서 발견된 소녀. 그리고 의사를 놀라게 할 만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진단 능력. 마침내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이 소녀를 중심으로 원인불명의 환자를 살리기 위한 진단 협의팀 ‘DCT’가 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