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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편의 산문
최면술사 감기치료법 오리온 클레멘스 일대기 붙일 수 없는 제목 장님 출판쟁이들 3달러 저작권에 대하여 우울증 치료제 두 편의 단편소설 뜀뛰는 개구리 중세 모험담 편집여담 |
Mark Twain,トウェイン,マ-ク,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Samuel Langhorne Clem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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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함께 기획하고 편집한 코디정과 마담쿠는 독자를 위해 이 책이 나오기까지의 뒷이야기와 책과 저자를 둘러싼 느낌과 분석을 가볍게 전한다. --- p.187
코디정: 어쨌든 이 책을 통해 마크 트웨인이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며 짓궂고 낙천적이며 경계가 없고 그러면서도 깊이를 지닌 인물이라는 사실이 독자에게 잘 전해졌으리라 생각해요. 책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크 트웨인이라는 가명을 쓰는 사무엘 랭혼 클레멘스 선생에 대해 알아볼까요? --- p.192 마담쿠: ‘마크 트웨인’이라고 하면 갸우뚱하면서 ‘누구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을 거예요. 본명을 대면 더욱 모를 것이고요. 하지만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과 『왕자의 거지』를 쓴 작가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 p.192 코디정: 솔직히 처음엔 저도 작품으로만 알았으니까요. --- p.192 마담쿠: 이분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익살꾼이라고 말해도 좋고, 만담꾼, 인기쟁이 연사, 저널리스트, 여행 작가, 발명자, 투자가, 출판업자 중 아무것이나 골라 표현해도 틀리지 않아요. 물론 미국문학에서 큰 족적을 남긴 소설가입니다. --- p.192 코디정: 초등학교를 중퇴했으니 소위 말하는 가방끈 없는 천재군요. --- p.193 마담쿠: 독학으로 미국사회의 최상층까지 이르렀으니 남다른 작가지요. 엄청나게 많은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p.193 코디정: (한숨) 남긴 글이 너무 많아서 이 책을 기획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 p.193 마담쿠: 그저 유명한 대표작인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와 거지』 같은 작품을 번역, 편집했다면 훨씬 쉬웠겠지요. --- p.193 코디정: (웃음) 그러면 우리 독자들은 마크 트웨인을 제대로 경험할 기회를 잃는 셈입니다. --- p.193 마담쿠: 트웨인은 처음부터 소설가는 아니었어요. 공장에도 다니고 배를 타기도 했지만 형이 네바다 준주의 ‘넘버 투’가 된 이후 저널리스트 생활을 시작했어요. 20대 후반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아마 글과 말이 비슷했을 것 같아요. 술을 마시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청중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막 웃어대면서 마크 트웨인의 스토리텔링에 푹 빠졌을 거예요. 누군가 말했겠지요. “자네, 강연회 무대에 올라가 마이크 한번 잡아보는건 어때?” 그렇게 해서 셀럽(?) 생활도 시작했겠지요. --- p.193 코디정: (웃음) 19세기 중반이라는 시기에 수많은 청중 앞에서 이야기만으로 사람들을 웃게 했으니 오늘 식으로 말하자면 연예인 생활을 한 셈이고, 엔터테이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트웨인은 무대 체질이었대요. 강연은 늘 매진이었다고 하고요. --- p.194 마담쿠: 그 분야에서 빠르게 성공했고, 또 아주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지요. 그런데 그러다가 데뷔작 단편 『뜀뛰는 개구리』로 문단에 나왔어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언변으로 뛰어난 코미디언이 어느 날 갑자기 단편소설로 신춘문예에 등단한 셈? 그 후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 p.194 코디정: (고심) 개그맨 전유성 씨가 소설을 써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것과 비슷한 건가요? --- p.194 마담쿠: 하하, 그럴 수도요. 그럼 이제 이 책으로 들어가 볼까요? --- p.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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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의 뛰어난 내러티브와 유머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면서 ‘마크 트웨인이라는 작가는 이런 사람이었구나’를 작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한국어 번역입니다. 마크 트웨인의 데뷔작 『뜀뛰는 개구리』의 탁월하고 간명한 구성을 우리말로 잘 번역했습니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단편을 통해 마치 독자가 마크 트웨인을 직접 만나 그의 목소리를 듣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웃으면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크 트웨인이라는 작가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서사를 통해 마크 트웨인의 낙천적인 성격과 지적인 세계관과 그의 가족사를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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