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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
산토끼의 영웅 리틀워호스 지혜로운 까마귀 실버스팟 야성의 개 빙고 옮긴이의 말: 시튼의 삶과 문학,수록 작품 해설 시튼의 생애 |
Ernest Se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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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
“그 잿빛 파괴자한테는 교묘하게 섞은 독약도, 주문도, 마법도 통하지 않았다.” 시튼은 1893년 뉴멕시코지역으로 사냥을 나갔는데, 이때의 경험이 녹아든 [커럼포의 왕 로보]는 실제로 미국 서부 뉴멕시코의 목장 주인들을 공포에 떨게 한 늑대의 이야기이다. 당시 사람들은 로보 잡기에 혈안이 되어 독약과 덫을 놓고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내걸었다. 하지만 로보는 인간을 비웃듯 늘 한 발 앞서는데……. 인간과 야생 동물의 치열한 삶 속에서 선과 악의 경계 또한 모호해진다. 산토끼의 영웅 리틀워호스 “공정한 경기 좋아하네! 너희들이 말하는 공정한 경기가 이런 거냐?” 시튼의 동물 이야기 중 드물게 해피엔딩이다. 누구에게 좋은 결말이냐고? 작은 야생 토끼, 리틀워호스에게. 콜로세움이 연상되는 경기장에서 사나운 개들에게 쫓기며 필사적으로 달리는 리틀워호스. 하지만 리틀워호스는 강인한 정신력과 뒷다리에, 도와 줄 친절한 ‘사람 친구’도 있었다. 생명을 오락거리로 학대하는 일이 여전히 벌어지는 21세기에 더욱 의미 있다. 지혜로운 까마귀 실버스팟 “나는 까마귀들이 어떤 면에서는 인간보다 더 나은 사회 조직과 언어를 가졌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았다.” 새의 깃털 수를 일일이 세어 4,915개라는 것을 알아낼 정도로 야생 동물을 유심히 관찰한 시튼. 실버스팟이 무리에게 자신의 재치와 용맹과 지혜를 가르치는 모습이 생생하다. 실버스팟은 참 좋은 선생님이지만 자연의 섭리가 그러하듯 천적 가득한 야생에서 살아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 한때 까마귀들의 터전이던 소나무 언덕만이 그 시절을 굽어보는 듯하다. 야성의 개 빙고 “그날 위험했던 건 당신이었어요.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빙고가 곁에 남아서 당신 목숨을 구한 거죠.” 빙고는 형의 개이지만 ‘나’와의 우정은 늘 각별했다. 옆집 개가 영문을 모르고 죽자 나는 복수를 다짐하다가도 빙고가 그랬다는 사실을 알고 슬그머니 발을 빼기도 하고, 빙고가 덫에 걸렸을 때는 내가, 내가 덫에 걸렸을 때는 빙고가 서로를 구해 주기도 한다. 둘의 우정은 언제까지나 지속될까? 서로 다른 두 존재가 깊은 유대를 맺는 과정이 뭉클하다. 동물학자이자 예술가이던 시튼이 직접 그린 삽화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으며 영국과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한 시튼은 자신의 동물 이야기에 직접 그림을 그렸다. 특히 《시튼 동물기》에서는 자기만의 해석과 풍부한 상징과 은유로 생명의 불합리와 자연의 모순과 문학적 함의를 완벽하게 담아내었다. 그 그림은 거친 듯 투박하지만 글과 어우러지며 깊은 의미를 품고 작품의 문학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그려진 지 한 세기가 넘어 빛은 바랬지만 흑백의 선 안에서 여전히 야생 동물의 삶만은 형형하고 생생하게 빛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믿은 시튼. 자연과 동물에 대한 시튼의 매혹적인 글과 그림은 오늘날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