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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이용해 전 여자친구를 떨쳐 내려 하고 있군요.”
바비가 루크의 팔에서 벗어나며 비난했다. “당신이 직접 그녀에게 원치 않는다고 말하면 되잖아요?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나를 이용하다니, 계획적으로….” “일부러 계획한 것은 아니었소.” 루크가 부드럽게 그녀의 말을 가로막았다. “난 그저 순간을 포착한 것뿐이오. 그녀가 우리가 있는 복도 아래로 오는 것을 보고 상황에 맞는 기회를 이용한 것뿐이지….” “그래서 날 포옹하고는, 마치 우리가 아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려고 했군요. 당신이 포착한 것은 그저 순간뿐이 아니었다고요. 게다가 당신은….” “진정해요.” “진정하라고요! 날 안고, 함부로 다루더니… 이젠 강제로 내 방으로 들어와 놓고선. 그다음엔….” “당신은 안전하니까, 안심하시오. 처음부터 당신은 내 타입이 아니거든.”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