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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JHUNG-T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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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책이 읽는 것임을 알게 된 돼지 레옹은 틈나는 대로 책을 읽고, 급기야 작가를 꿈꾼다. 그러나 글을 어떻게 쓰는 것인지 몰라 실의에 빠지는데……. 그 즈음 마을은 부잣집에 몰래 들어가 재물을 훔치는 대도가 나타나 혼란에 빠진다. 학교에서는 레옹의 담임선생님이 아파 그 후임으로 늑대 선생님이 부임해 온다. 늑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매일 자율 학습을 시키고, 수업 시간에 잠만 잔다. 그런 선생님의 태도가 영 마음에 안 드는 레옹. 하지만 교장 선생님을 통해 늑대 선생님이 한때 잘나가는 작가였다는 얘기를 듣고, 선생님에게 글쓰기 비법을 전수받으려 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좋아하는 소재를 갖고 글을 쓰라는 얘기만 할 뿐이다.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레옹은 늑대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고, 선생님이 대도임을 알게 된다. 더불어 선생님이 가난 때문에 가족을 지키지 못한 불우한 과거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학예회 날, 레옹은 늑대 선생님의 이야기를 써, 선생님과 청중들을 감동시키고 선생님은 레옹 앞으로 바르게 살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글쓰기에 자신이 생긴 레옹은 이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똥‘을 소개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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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글을 쓸 수 있을까?
꼬마 돼지 레옹은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2019년 개정판 출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책이 너무너무 재미있는 레옹은 똥을 누면서도 책을 읽고, 다리에 쥐가 나면서도 책을 읽는다. 그렇게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보니 이제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자신이 쓴 글을 누군가 읽는다면 얼마나 멋질까? 아마도 이 기분 좋은 상상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책으로 똥을 닦은 돼지』의 두 번째 이야기인 『똥으로 책을 쓰는 돼지』가 출간되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주인공 레옹의 요절복통 글쓰기 도전이 펼쳐진다. 전편에 나온 인물들이 다시 나올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밤나무 마을에서 건너온 늑대 선생님이 새롭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 늑대 선생님에게는 비밀이 많다.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차갑지도 따듯하지도 않은 베일에 가린 새로운 캐릭터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결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레옹이 마을에 벌어진 대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며 자연스럽게 글쓰기의 기초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으로 똥을 닦은 돼지』『내 멋대로 친구 뽑기』 등 아이들 심리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가 최은옥은 이번 작품에서도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글쓰기’가 얼마나 즐거운 놀이인지를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돼지 레옹은 과연 멋진 글을 쓸 수 있을까? 아이들은 골칫덩어리 레옹이 한 발작 한 발작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람과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