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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비와 시하와 태규]
무슨 말이 필요해 지금이 좋다 하 와 규 남자아이, 여자아이 아주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친구 미안해요 그랬구나 남자 아빠가 되었습니다 동생이지만 우리 첫째 딸 실례합니다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바퀴로 하늘을 날자 동화여도 유감이다 혹시 말이야… 꺼져! 0.5시간 # 지구별에 온 우리 딸 [원지와 태규] 어떻게 된 거냐면 말이죠 무례하지만 할 말은 할게요 엉큼하지만 귀찮아도 할 건 했음 좋겠다 12월 1일, 5월 21일 엄마 여자, 여자 엄마 식샤를 합시다 육아력은 체력 # 미안해요 [태규] 어느 비밀스런 의뢰인 나도 그 사람 재능기부 가족의 탄생 b군이 아닌 B군에게 내 조상은 내가, 네 조상은 네가 아! 그냥 잘 살고 싶다 마블 DC, 우쭈쭈 우주를 달릴 때도 기차다움이란 |
Bong Tae-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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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이다.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깨우치고, 스쳐지나가는 아름다움을 감지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다. 그와 그의 사랑하는 가족, 원지-시하-본비. 그들 모두는 건강한 개인주의자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기준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로를 존중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우리는 ‘나답게 사는 법’을 배운다. 특히 딸 본비가 착하지 않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스스로를 희생시키지 않기를 바라는 그의 바람,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뒤집어버리는 〈심청전〉과 〈신데렐라〉 평론, 그리고 더없이 논리 정연한 제사론에, 마찬가지로 딸을 가진 부모로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임경선(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