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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 Kend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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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동생이란 말은 안 했잖소.”
잰이 탬진의 옆에 앉으며 말했다. “당신도 묻지 않았잖아요.” 탬진이 그를 돌아보며 대답했다. “당신은 내가 일하러 왔다고 단정 지었어요, 안 그런가요? 나 같은 사람은 이런 결혼식의 손님일 리 없다고, 마실 것을 나르고 시중을 들 거라고 짐작했어요.” “상황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엉뚱한 짐작은 아니잖소? 지난번에 내가 당신을 봤을 때 당신이 하던 일이 서빙이었으니까. 당신은 신부와의 관계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했소. 그리고 당신이 비행기 안의 다른 손님들하고 어울리지 않았다는 건 당신도 인정해야지. 아니, 적어도 그때까지는.” “언니가 날 위해서 만든 드레스를 입었다는 이유 하나로 상황이 달라졌단 말인가요? 아니면 언니가 준 이 목걸이 때문에? 당신 말이 그런 뜻인가요?” 잰은 미소를 참으려고 애를 써야 했다. “오늘 밤 당신이 전과 달라 보이는 건 당신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잖소.”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