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영국의 페니스톤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탄광촌에서 가졌던 색깔에 대한 갈증이 그를 그토록 강렬한 색채의 마술사로 키웠는지도 모른다. 열여섯 살에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반슬레이 미술 학교를 다녔다. 그 후 옥스포드 출판사의 편집자 메이블 조지에게 발탁되어 만든 처녀작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ABC』는 흑백이나 단순한 색감의 그림책이 다수를 차지하던 50∼60년대 영국에서, 강렬한 원색과 대담한 대비로 어린이 그림책에 색채 혁명을 일으켰다. 그는 이 책으로 영국 최고의 그림책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위트 넘치는 그림책 작가로도 유명하다. 라 퐁테느의 우화를 재해석한 『토끼와 거북』 『바람과 햇님』,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패러디한 『잭과 못된 나무』,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패러디한 『노아의 우주선』들이 하나같이 성공을 거둔 것은 그의 탁월한 재치 덕분이다. 내용에 걸맞게 구사되는 언어와 다양한 형식 또한 작가의 특징이다.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의 그림책은 전 세계에 8백만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역자 : 장미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번역가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엄마 말 안 들으면 흰긴수염고래 데려온다』,『폭풍우가 몰려와요』,『터널』,『동물원』,『마디바의 마법』,『올리비아』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