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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
구성: CD
샨티 2012.07.10.
베스트
임신/출산 41위 임신/출산 top20 11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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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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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감사의 말
추천사
머리말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

자연 출산의 탄생
히프노버딩의 탄생
차분하게 출산을 받아들임: 히프노버딩의 철학
“이게 다 뭡니까?”: 단순함의 힘
축하에서 두려움으로: 여성과 출산의 역사
두려움은 출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두려움 없애기
아기와 사랑에 빠지기
의료진과 출산 환경 선택하기
성공적인 출산을 위해 몸과 마음 준비하기

네 가지 기본적인 히프노버딩 테크닉 _159 | 이완 프로그램
호흡 기술
수면 호흡|느린 호흡 | 출산 호흡

이완 방법
순차적 이완 |문자 지우기 연습 |라이트 터치 마사지
닻 내리기

시각화 기술
무지개 이완 |출산 동반자의 대본 | 꽃 피는 모습
파란색 새틴 리본 | 팔-팔목 이완 테스트

심화 기술
장갑 이완 |깊이 측정기| 감각의 문| 시간 감각의 상실

영양
운동
회음부 마사지
아기를 맞을 준비하기
아기가 거꾸로 있을 때
진통의 조짐과 예정일
아기와 산모의 몸 속도에 따르기
자연스러운 진통 유도 방법
사랑의 진통: 출산의 전주곡
쉽고 편안한 출산에 대한 확신
출산의 생리학과 몸의 변화
출산 센터나 병원에서의 준비
진통의 시작과 대응 방법
진통이 진행되어 자궁 경부가 얇아지고 열릴 때
느리게 진행되거나 진행이 멈춘 진통
출산이 임박했을 때
출산의 순간: 사랑을 호흡하고 생명을 내보낸다
출산 자세
머리 보임과 출산
후산
신생아 돌보기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 모유 수유

부록 1: 히프노버딩 출산 계획서
부록 2: 현대 자연 출산의 역사와 한국의 자연주의 출산 운동
부록 3: 자연 출산 Q&A
부록 4. 히프노버딩 및 자연 출산 용어 해설
참고 문헌

저자 소개3

메리 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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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Mongan

교사에서 출발하여 대학 총장까지 지낸 교육자이다. 뉴햄프셔 우수교원상을 받았고 포드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1980년대부터 최면과 히프노테라피를 공부하고, 최면 치료와 출산을 결합한 히프노버딩을 창시하였다. 1950∼60년대 네 자녀의 자연 출산을 시도하며 겪은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자녀 세대에게는 전하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갖고 있던 중, 자신의 딸 모라가 아기를 출산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히프노버딩을 통한 출산법을 체계화하였다. 1989년 이 책의 초판을 내고 히프노버딩의 교육과 보급을 시작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여성이 평화로운 출산을
교사에서 출발하여 대학 총장까지 지낸 교육자이다. 뉴햄프셔 우수교원상을 받았고 포드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1980년대부터 최면과 히프노테라피를 공부하고, 최면 치료와 출산을 결합한 히프노버딩을 창시하였다. 1950∼60년대 네 자녀의 자연 출산을 시도하며 겪은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자녀 세대에게는 전하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갖고 있던 중, 자신의 딸 모라가 아기를 출산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히프노버딩을 통한 출산법을 체계화하였다. 1989년 이 책의 초판을 내고 히프노버딩의 교육과 보급을 시작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여성이 평화로운 출산을 하고 있다. 현재 히프노버딩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꾸준히 히프노버딩과 자연 출산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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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20여 년간 강의를 하며 침묵만 가득한 교실에서 점점 무기력해지는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고모가 선물로 준 탈무드를 접한 후 수십 번 반복해 읽고, 시골길로 함께 등교했던 친구와 탈무드식 토론을 하며 공부 그릇을 키웠다. 무너져가는 교육의 대안을 찾고자 미국 정통파 유대인 가정을 탐방하고 랍비에게 직접 토라와 탈무드를 배우며 유대인 가정교육의 원리를 한국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현재 더나음연구소를 설립하여 유대인 교육의 한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20여 년간 강의를 하며 침묵만 가득한 교실에서 점점 무기력해지는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고모가 선물로 준 탈무드를 접한 후 수십 번 반복해 읽고, 시골길로 함께 등교했던 친구와 탈무드식 토론을 하며 공부 그릇을 키웠다. 무너져가는 교육의 대안을 찾고자 미국 정통파 유대인 가정을 탐방하고 랍비에게 직접 토라와 탈무드를 배우며 유대인 가정교육의 원리를 한국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현재 더나음연구소를 설립하여 유대인 교육의 한국적 적용 방안과 자연육아, 자연교육의 구체적인 실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 《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심정섭의 학군상담소》(e-book), 《공부머리의 발견》,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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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로 한양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예방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움산부인과 원장. 지난 20년간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 종양학 교수와 미래와희망 산부인과 병원 원장을 거치며 암의 예방과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 그러던 중 2007년 한 뉴질랜드 여성의 가정 출산을 도우며 자연 출산의 의미를 깨닫고, 현재 강남 교대역 부근에 메디플라워 산부인과/자연출산센터를 열었다. 메디플라워는 분만대가 없는 병원, 신생아실이 없는 병원, 가정과 같은 환경의 병원, 태어나자마자 바로 엄마의 배와 가슴에 안아 캥거루 케어를 하고 있는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산부인과 전문의로 한양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예방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움산부인과 원장. 지난 20년간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 종양학 교수와 미래와희망 산부인과 병원 원장을 거치며 암의 예방과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 그러던 중 2007년 한 뉴질랜드 여성의 가정 출산을 도우며 자연 출산의 의미를 깨닫고, 현재 강남 교대역 부근에 메디플라워 산부인과/자연출산센터를 열었다. 메디플라워는 분만대가 없는 병원, 신생아실이 없는 병원, 가정과 같은 환경의 병원, 태어나자마자 바로 엄마의 배와 가슴에 안아 캥거루 케어를 하고 있는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료진 중심이 아닌 산모와 아기 중심의 탄생을 통하여 새로운 가정의 행복이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탄생’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자연스러운 탄생 이야기 1, 2』를 저술했고, 번역서에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심정섭과 공역), 『자연스러운 탄생을 위한 출산 동반자 가이드』가 있으며,『황홀한 출산』, 『즐거운 출산이야기』등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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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22g | 172*224*30mm
ISBN13
9788991075771

책 속으로

히프노버딩은 산모가 자신의 속도대로 몸을 움직이게 하고, 이완과 시각화를 통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출산을 좀더 쉽게 하도록 도와주며, 결과적으로는 진통 시간도 단축시킨다. --- p.93 두려움은 출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세상에 나올 때 아기가 느끼는 것은 아기의 인생 전체에 걸쳐 그 성격과 영혼에 영향을 주는 ‘탄생 기억’으로 남게 된다.…… 산모가 진통하고 출산하는 방법, 또 아기가 태어날 때의 환경은 아기가 배 속에 있을 때 아기에게 준 사랑이나 돌봄과 같은 방법, 같은 환경이어야 한다. 세상과의 첫 번째 만남이 ‘사랑의 진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p. 253 사랑의 진통, 출산의 전주곡 중에서

출산 환경은 서두름이 없고 거추장스러운 세팅이 없어야 하며, 불필요한 의료진과 지나치게 밝은 불빛, 경솔하고 심지어 폭력적인 절차들도 없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인간으로서의 아기의 본질을 훼손한다. 너무 시끄러워서도 안 되고, 주변 사람들도 마치 치어리더처럼 “힘줘, 힘줘, 힘줘” “계속해” 또는 “할 수 있어” 같은 말을 숨넘어가게 외칠 필요도 없다. --- p.253 사랑의 진통, 출산의 전주곡 중에서

오늘날과 같은 의료 만능의 분위기에서 자연 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병원의 모든 진단과 의료적 제안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이런 제안을 받으면 우선 시간을 갖고 이 조치가 산모와 아기 그리고 전체 가족의 출산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생각해 봐야 한다. --- p. 246 아기와 산모의 몸 속도에 따르기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자연주의 출산, 엄마에게 출산의 기쁨을 돌려주다

자연 출산 혹은 자연주의 출산이라는 말은 아직 우리에게 낯설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는 병원 분만이 전체 출산의 99퍼센트에 이르고, 제왕절개율도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무려 40퍼센트가 넘는다.(참고로 WHO에서는 적정 제왕절개율을 전체 출산의 20퍼센트로 발표했고, 15퍼센트 전후를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출산은 즉 고통이라는 생각이 너무 깊게 박혀 있어서 병원 이외의 장소나 의사 없이 출산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병원 침대에 환자복을 입고 의사가 아기를 ‘빼내기’ 쉬운 자세로 누워 진통이 올 때마다 소리치고 신음하는 것이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출산의 모습이다. 실제로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거의 모든 임신부가 실신할 정도가 되어야 아기가 나오는 것처럼 출산 장면을 묘사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출산 문화가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이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6월 24일 SBS에서는 ‘SBS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기, 어떻게 낳을까?”라는 제목으로 자연 출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자연 출산한 여성들의 ‘행복한 출산’ 사례들을 감동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 소개된 산모들은 출산의 과정이나 결과를 하나같이 고통이 아닌 기쁨으로 표현했고, 출산 순간 그들의 표정은 마치 황홀경을 경험하는 듯한 얼굴이었다. 그들은 환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 있기는커녕 출산 직전까지 방 안을 걸어다니거나 이리저리 원하는 대로 자세를 바꾸기도 했고, 낳자마자 아기와 격리되는 것이 아니라 한동안 가슴 위에 아기를 앉고서 기쁨과 감격 속에 새 생명을 맞이했다.
이들의 모습과 이야기에서 알 수 있는 중요한 것 하나는 출산이 곧 고통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거기에 덧붙여 자연 출산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우리는 알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실제로 제왕절개와 같은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산모는 전체 산모의 5퍼센트에 불과한 고위험군 산모이고, 나머지 95퍼센트의 산모는 의료 개입 없이 자연 출산으로 안전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다. 이는 바로 이 책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에서 전하는 핵심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자연 출산의 철학과 원리는 물론 그 방법과 구체적인 테크닉들을 소상히 밝혀서 누구나 쉽게 자연 출산을 결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통 없는 자연 출산법, 히프노버딩

“출산이 고통스럽다”는 생각은 하나의 집단 최면임을 지적하는 데서 이 책은 시작한다.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정에서 병원으로 출산 장소가 바뀌고 산모가 잠재적 위험 환자로 간주되는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집단 최면은 더욱 강화되고 체계화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출산은 축하받을 일이 아니라 두려운 일이라는 인식이 굳어졌고, 이러한 두려움은 산모를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위축시켜 출산을 더욱 고통스러운 일로 만드는 악순환을 낳았다.
20세기 초 영국의 산부인과 의사로 오늘날 자연주의 출산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그랜틀리 딕리드는 두려움이 실제로 자궁의 근육을 긴장시켜 출산을 힘들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 이를 ‘두려움-긴장-고통 증후군’으로 부르고, “두려움이 없다면 고통도 없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그러나 그는 산모가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을 때 산모의 몸이 실제로 엔드로핀이라는 자연의 이완제로 가득 차게 된다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 흔히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된다고 알려진 ‘진입기’에 산모가 두려움을 내려놓고 고요한 상태에서 자신의 몸과 아기의 움직임에 집중하면 세상의 모든 근심과 방해거리가 사라지고 산모는 마치 마라톤에서의 ‘러너스 하이’와 같은 황홀경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도 최근 과학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히프노버딩(HypnoBirthing, 최면 출산)’은 이 책의 저자인 메리 몽간 여사가 이와 같은 자연 출산의 장점과 출산에 대해 개인적으로 깨달은 내용들, 그리고 전문적으로 공부해 온 최면 치료 기법 등을 결합해서 만든 산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1989년 처음 등장했다. 메리 몽간은 자신의 딸 모라가 아기를 낳을 때 과거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자연 출산을 딸만은 온전히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히프노버딩 방법론을 체계화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교육자 과정을 통해서 이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 놀라운 속도로 퍼져나가 해마다 수천 명의 산모들이 이 방법으로 아기를 출산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을 번역한 정환욱 메디플라워 산부인과 · 자연출산센터 원장도 20년 가까이 일반 산부인과에서 의료적 개입을 통해 분만을 돕던 의사로 살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자연 출산을 돕는 경험을 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이후 히프노버딩 전문가 과정까지 밟게 되었다. 지금은 자연 출산의 훌륭한 원리이자 도구로서 바로 이 히프노버딩을 출산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있다. 이 책의 번역을 결심하게 된 것도 그 자신 이것의 가치와 실효성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원리와 방법론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음을 크게 느꼈기 때문이다.

“경이로운 마음으로 아기를 만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

정환욱 원장의 도움을 받아 히프노버딩 방식으로 아기를 낳은 배우 이현경 씨는 “남편과 함께 축복 속에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아기를 안은 그 순간 내가 온전히 깨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역시 배우인 추상미 씨도 “자연 출산과 히프노버딩을 만나면서 두려움 없이 기대에 찬 마음으로 출산에 임할 수 있었다. 남편과 함께 경이로운 마음으로 아기를 만났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고 말한다.
히프노버딩은 오늘날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히프노테라피, 즉 최면 치료 기법을 활용한 자연 출산 방식이다. 여기에서 ‘최면’이란 타인에 의해 무의식이 조종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산모(거기에 산모의 남편도 함께)가 여러 가지 이완 기술을 익혀 출산시 진통의 두려움과 고통 대신 기쁨과 평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자가 최면 상태에서 산모는 자궁이 수축되는 것을 고통이 아닌 편안한 상태로 느끼고 받아들이며 아울러 그 상황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 히프노버딩의 기본 원리이다. 따라서 약물과 의료의 도움이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산모는 자연스러운 본능을 이용하여 쉽고 안전하게, 무엇보다도 편안한 상태에서 출산을 할 수 있다. 히프노버딩에서 출산의 전 과정은 의사가 아닌 엄마와 아기에 의해 결정되고, 명료한 의식의 상태에서 엄마와 아기의 소통과 믿음을 기반으로 몸의 속도에 맞춰 진행된다.
이 책에서는 히프노버딩의 네 가지 기본적인 테크닉으로서 수면 호흡 · 느린 호흡 · 출산 호흡과 같은 호흡의 기술, 문자 지우기 연습 · 라이트 터치 마사지 같은 이완의 기술, 무지개 이완 · 출산 동반자의 대본 · 꽃 피는 모습의 상상 같은 시각화 기술, 그리고 장갑 이완·감각의 문 등의 심화 기술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밖에 회음부 마사지나 아기가 거꾸로 있을 때 아기를 돌리는 방법, 자연스런 진통 유도 방법, 진행이 느려지거나 멈췄을 때 할 수 있는 방법, 탯줄을 자르는 방법과 시기, 출산 후 아기와 교감하는 법 등 산모나 가족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나아가 산부인과 의사는 물론 조산사 등 출산을 도와줄 의료진을 선택하는 방법, 출산 장소를 고르는 방법, 의료진에게 자신의 요구 사항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아주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적시해, 이 한 권의 책만 잘 활용하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희망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원서에는 없지만, 국내 유일의 자연 출산 산부인과를 운영하면서 히프노버딩 철학과 방법론을 교육하고 있는 역자들의 글 ‘현대 자연 출산의 역사와 한국의 자연주의 출산 운동’ ‘자연 출산 Q&A’라는 두 편의 글을 부록에 실어, 국내의 자연주의 출산의 현실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가이드 명상을 제공해 산모들이 직접 들으며 이완 연습을 하고, 엄마 아빠가 아기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샨티 TV'에서 ’임산부를 위한 이완 명상‘, ’뱃속 아기와의 교감 명상‘ 검색) 현재 한국인으로 히프노버딩 전문가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책의 번역자 중 한 사람인 메디플라워 산부인과·자연출산센터의 정환욱 원장과 조산사 방우리 씨뿐이다. 인터넷 사이트 www.mediflower.co.kr에 들어가면 히프노버딩 교육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함께 히프노버딩으로 자연 출산한 산모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살펴볼 수 있다.

“수년 동안 내가 제왕절개를 한 것은 3건에 불과하다. 나는 산모들에게 히프노버딩 방식을 적용한 후 한 번도 진통제를 쓰지 않았고, 더 이상 인위적인 ‘분만’을 하지 않았다. 마치 나의 역할은 히프노버딩의 기적을 입증하기 위해 출산 현장에 함께 있어주는 것뿐인 듯했다.”―의학박사 론 캠벨

추천평

소수의 고위험 임신부 때문에 언제부턴가 모든 산모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환자’로 인식되고, 병원에서의 질식 분만을 ‘정상 분만’이라고 믿게 되었다. 고통의 경감과 안전이라는 이유로 약물 사용에 의존할수록 여성은 출산의 본능적 힘을 잃고, 진통 후의 성취감과 환희를 맛볼 기회도 놓치게 된다. 이런 현실에서 남편의 돌봄과 사랑을 받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히프노버딩은 주목할 만한 자연 출산법이다. 많은 병원과 의사들이 이를 지지하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

박문일 (한양대 의대 교수)
마흔한 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남편과 함께 축복 속에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아기를 안은 그 순간 내가 온전히 깨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경험이었다. 히프노버딩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고통 없이 안전하게 아기를 낳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현경 (배우)
늦은 나이의 첫 출산이었지만 자연 출산과 히프노버딩을 만나면서, 두려움 없이 기대에 찬 마음으로 출산에 임할 수 있었다. 남편과 함께 경이로운 마음으로 아기를 만났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가족들이 히프노버딩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준비할 수 있다면, 훨씬 평화롭고 행복한 출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추상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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