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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변화
1장 아버지의 얼굴―13 2장 아빠―18 3장 끊긴 대화―28 4장 열한 살 의식―56 5장 부르는 자―80 6장 에슈―88 7장 배운 것―96 8장 거짓말―103 9장 악몽―112 10장 은디치에―117 11장 루유의 결의―127 12장 독수리의 오만함―135 13장 아니의 햇살―138 14장 이야기꾼―145 15장 오수보 회관―156 16장 에우―167 17장 원점으로 돌아오다―174 2부 학생 18장 아로의 오두막 방문―183 19장 검은 옷의 남자 ―196 20장 남자들―209 21장 가디―217 22장 평화―225 23장 만물함―228 24장 시장의 온예손우―237 25장 그래서 그렇게 결정되었다―255 3부 전사(戰士) 26장―265 27장―275 28장―285 29장―293 30장―296 31장―300 32장―314 33장―328 34장―351 35장―361 36장―371 37장―374 38장―377 39장―384 40장―388 41장―394 42장―403 43장―425 44장―431 45장―440 46장―455 47장―457 48장―472 49장―479 50장―489 51장―492 52장―504 53장―509 54장―528 55장―539 56장―550 57장―555 58장―568 59장―581 60장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593 에필로그―595 61장 공작새―599 62장 솔라가 말하다―600 1장 다시 쓰인 글―602 감사의 말―606 |
Nnedi Okora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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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후 먼 미래의 아프리카. 오랜 세월 동안, 무력을 추구하던 누루족은 오케케족을 약탈하여 노예로 삼으며 영역을 확장했고 그 과정에서 혼혈아인 ‘에우’가 태어나곤 했다. 오케케 여성 나지바는 사막에서 홀로 낳은 에우 딸에게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라는 뜻의 온예손우란 이름을 지어 준다. 성장할수록 잠재된 마법적 재능에 눈을 뜬 온예손우는 꿈속에서 그녀를 괴롭히는 ‘붉은 눈’의 환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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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소녀 마법사,
차별과 폭력으로 점철된 세계와 맞서다! ‘오케케’는 ‘창조된 자들’이란 뜻이다. 오케케족은 낮이 되기 전 창조되었기에 밤처럼 피부가 새카맸다. 그들이 최초의 인간이었다. 한참 후에, 누루족이 등장했다. 누루족은 별에서 왔기에 피부가 태양의 색을 띠었다. 이런 이름은 아마도 평화로운 시기에 합의된 모양으로, 오케케족은 누루족의 노예로 태어났다고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옛날, 구 아프리카 시대, 오케케가 끔찍한 일을 저질렀기에 아니는 그런 짐을 지워 주었다. 위대한 책에 그렇게 나와 있다._본문 중에서 한때 수단이란 국가가 존재했던 지역에 자리한 ‘일곱 강 왕국’에서는 부족 간의 우열이 명시된 ‘위대한 책’에 따라, 무력을 추구하는 누루족이 보다 약한 오케케족을 억압하거나 약탈해 온 역사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누루족 남성과 오케케족 여성 사이에 태어나곤 하는 혼혈아 ‘에우’는 확연하게 다른 외모를 지닌 데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수치로 여겨지기에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천대받는다. 저자인 오코라포르는 2004년 내전 중이던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자행되는 강간이 일종의 전쟁 무기처럼 인종 청소를 위한 수단으로서 이용되는 참상을 취재한 기사(에밀리 왁스, “우리는 밝은 피부의 아기를 만들고 싶었다”, 워싱턴포스트, 2004.06.30)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는데, 그러한 전시 성폭력의 처참하고 끔찍한 양상이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에서도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문제시되는 관행인 FGM도 정면에서 다룬다. 에우로 태어난 주인공 온예손우는 어머니와 함께 정착한 동부의 도시 ‘즈와히르’에서도 혼혈이란 이유로 백안시당하기 일쑤였고, 불명예스러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할례 의식을 치르기로 결심한다. 이 성인식은 공동체에 속했다는 소속감을 주고 또래 사이의 연대감을 주는 의식으로 그려지지만, 그와 동시에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통이라는 사실이 점차 분명하게 드러난다.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다. 잠재되어 있던 마법적 재능이 발현되기 시작하면서 온예손우는 꿈속에서 그녀를 해치려 드는 ‘붉은 눈’, 즉 누루족 대마법사인 생부의 환각에 시달린다. 오케케족의 술법 ‘신비의 요소’를 배우면 이를 극복할 수도 있을 듯했으나, 도움을 청하러 찾아간 즈와히르의 마법사 아로는 온예손우가 여자라는 이유로 매몰차게 거부한다. 에우이자 여성으로서 겪는 이중적인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온예손우는 떨쳐 일어나 마침내 서부의 일곱 강 왕국에서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구하고 생부와 맞서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난다. 누루 남자들, 그리고 그 여자들은 단순히 고문하고 수치를 주려고 그런 짓을 저지른 게 아니었다. 에우 아이들을 만들려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은 누루족과 오케케족 사이의 금지된 사랑의 결과가 아니고, 피부색이 옅게 태어난 오케케족인 ‘노아’도 아니다. 에우는 폭력으로 태어난 아이들이다. 오케케 여자는 결코 자기 안에 깃든 아이를 죽이지 않는다. 배 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남편에게도 맞선다. 하지만 관습에 따라 아이는 아버지의 자식이었다. 이들 누루족은 독을 심은 것이다. 에우 아이를 낳은 오케케 여자는 아이를 통해 누루족에게 묶이게 된다. 누루 쪽은 오케케 가족들을 근본부터 망가뜨리려는 것이었다._본문 중에서 나는 그 챕터를 혼자서 읽고 열한 살 의식이 진정한 내밀한 관계 이상의 것을 내게서 앗아 갔음을 알게 되었다. 오케케 말에는 내게서 잘려 나간 그 살점을 표현하는 단어가 아예 없었다. 영어에서 가져온 의학 용어는 ‘클리토리스’였다. 이것이 성관계 중 여성의 쾌감 상당 부분을 만들어 냈다. 도대체 왜 이걸 제거했지? 나는 혼란스러웠다._본문 중에서 “이제 알겠어요.” 나는 소리 내어 말했다. 내 다이아몬드가 눈에 들어왔다. 집어 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모래도 털지 않고 혀 밑에 넣었다. “당신은…… 당신이 여자를 가르치지 않는 건 우리가 두려워서죠! 우……우리의 감정이 무서운 거예요.” 나는 발작적으로 깔깔거리다가 정색했다. “그건 합당한 이유가 되지 못해요!”_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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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라포르는 종말 후의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을 이 감정적으로 충만한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았다.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젊은 마법사 온예손우는 ‘에우’로 태어나, 어머니의 외모와 그녀를 강간하고 사막에 죽도록 버리고 간 남자의 외모가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자라나 힘을 갖추면서 온예손우의 운명은 억압받고 있는 그녀의 부족 오케케의 운명과 얽혀 있으며, 숙명을 달성하기 위해선 그녀가 죽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오코라포르는 섬뜩하게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성별과 인종 불평등, 파괴적인 전통 측면에서의 여성 할례와 현실 안주 같은 악의 군상을 관찰하며 이 제각각의 개념을 환상과 마법이 어우러진 대단한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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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라포르의 SF 글쓰기는 옥타비아 버틀러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글쓰기 스타일과 어두운 주제 접근법 면에서는 호러 거장 스티븐 킹과 견줄 만하다. - 랜싱 시티 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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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끼치면서도 가슴 설레며, 고통스러운 동시에 기쁨을 주는 책 - N. K. 제미신 (『다섯 번째 계절』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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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독창적이며, 영리하다. 오코라포르와 같은 작가가 더 필요하다. - 패트릭 로스퍼스 (『바람의 이름』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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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계와 다르지만 너무나 익숙한 세상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그 세상에 이끌리고, 깨달음을 얻고, 감탄할 준비를 하라. 상당수의 현대 판타지 소설이 탄산수라면, 이 책은 단연코 코냑이다. - 앨런 딘 포스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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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나이지리아 혈통이 강하게 드러나, 판타지, 마법, 진정한 아프리카의 현실이 작품에 어우러진다. 많은 이들이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를 읽어야 한다. 중요한 책이다. - 나왈 엘 사다위 (『포인트 제로의 여자Woman at Point Zero』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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