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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5
1장 온화함과 다정함에 대하여 :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름은 선물이자 맹세다 행동으로 확인하는 일 다정한 학대 강인하면서도 때론 다정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실패하지 않을 선택 생명이 이어진다는 것 의지할 수 있는 존재 아들이 가르쳐준 것 2장 고독과 친구에 대하여 : 아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일 ‘부모의 잔꾀’는 삶의 한 방법이다 ‘친구 100명’의 저주 자신만의 규칙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에 대처하는 법 싫은 사람에게서 도망치는 법 ‘온화하고 다정한 사람’을 발견하는 법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혼자 떠나는 여행 인도 사진가의 가르침 재미있는 사람 자신감을 갖는 법 3장 꿈과 일과 돈에 대하여 : 아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들 꿈과 일과 돈의 관계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다 좋아하는 일의 함정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과 돈 필요한 일과 장애물 모르는 것은 죄 열여덟 살에 백만 엔 돈에 대한 교육 돈은 신용이다 일이 곧 자신은 아니다 4장 삶과 죽음에 대하여 : 언젠가 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병은 거울이다 살아 있음의 경험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암 환자를 대하는 법 아오키가하라에서 커피를 베트남과 생명의 밝음 행복의 허들 자랑스러운 아버지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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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온화하고 다정하게 키우려면 부모가 온화하고 다정해야 한다. 부모 자신이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 성품이 환경에 따라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져야 한다.
--- p.22 ‘그 사람을 위해 좋다’고 믿었던 것들이 시간이 흐른 후 진정으로 좋은 것인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머릿속으로만 ‘좋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시간과 수고를 들여 직업 확인해보고 판단을 내리는 쪽이 훨씬 합리적이다. 마음에만 담아두지 않고 행동으로 확인하는 것. 이 또한 온화함과 다정함을 만드는 일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 p.27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결국 답은 자신이 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구할 자도 자기 자신이다. 쉽지 않겠지만, 이 사실을 잘 받아들이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 p.105~106 사람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쉽게 말하지만, 이 말은 고생을 권하는 어른들이 만든 선전 문구일 뿐이다. 왜 고생이라는 부채를 일부러 젊었을 때 사서 해야 하는가. 나는 아들에게 고생을 사게 만들 바에는 돈을 주어 스스로 많은 경험을 쌓게 하고 싶다. (중략) 젊어서는 ‘실패해도 만회할 수 있고 용서받을 수 있다’라는 경험을 해보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른이 될 것이다. --- p.136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돈이 없는 가정도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다. 그러나 돈 문제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얼마든지 타개해나갈 수 있다. 아들이 ‘돈이 없으니 ○○할 수 없어’라든가 ‘아버지가 없으니 ○○할 수 없어’라는 변명 대신 ‘돈이 없어도 아버지가 없어도 ○○할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 p.175 부모도 처음 사는 인생이고 처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잘못하는 일도 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도 완전히 성숙해지지 않는다. 더욱이 서른다섯의 나는 미숙한 인간이다. 그러니 이 책을 굳이 펼치지 않아도 괜찮다. 단 하나, 이것만은 기억해주기 바란다. 아빠는 네가 무엇을 선택하든 항상 지지하고 등을 밀어주겠다는 것을. 아빠는 영원히 네 편이라는 것을. --- p.223~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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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 아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건 ‘돈’이 아니라 ‘말’이다
당신이 만약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저자는 어린 아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했다. 그건 돈이 아니었다. 돈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모을 수 있고 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벌면 될 것이다. 진정으로 남기고 싶은 것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었다. 어린 아들에게, 소년으로 성장한 아들에게,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들에게, 청년이 된 아들에게, 그때마다 부딪히고 고민하게 될 인생 문제에 아버지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그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길을 잃었을 때 멀리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등대 같기를 바랐다. 저자는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크게 ‘온화하고 다정한 성품’, ‘고독과 친구’, ‘꿈과 일과 돈’, ‘삶과 죽음’으로 나누어, 불합리하고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아들이 매 순간 선택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진솔한 생각을 전한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관계는 어떻게 맺고 싫어하는 사람과는 어떻게 거리를 두는지, 꿈은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돈과 일의 균형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등 아이가 자라며 부딪힐 고충에 작은 해결의 실마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처럼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아주 사적이면서 동시에 세상을 사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다. 아들을 위한 말이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고 말하며, 필사적으로 남긴 저자의 말이 가슴속 울림을 줄 것이다. 성품, 인간관계, 꿈, 일, 돈, 고독, 죽음에 이르기까지 살면서 부딪힐 어려운 문제들에 등대처럼 빛을 밝혀주는 이야기 저자는 아들의 이름을 ‘온화하다’는 뜻의 ‘유(優)’라고 지었다. 그 이름에는 아들이 ‘온화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고, 동시에 온화하고 다정한 부모가 되겠다는 스스로의 맹세도 내포돼 있다. 다른 사람이 온화하고 다정하게 대하길 바란다면 먼저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온화하고 다정해야 한다. 온화하고 다정한 사람이란 누군가의 몸과 마음의 아픔을 이해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다. 저자의 이런 다정하고 온화한 시선이 이 책에 넘친다. 한편으로는 세상을 직시하는 날카로운 면을 보여준다. “법이란 약자의 편이 아니다. 많이 아는 사람의 편이다”라고 말하며 결코 삶을 미화하거나 마주한 문제에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않는다. 또 사람들은 아빠를 잃은 아이를 따돌리거나 괴롭히지 않을 거라 말하지만 저자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후쿠시마에서 피난 온 아이들이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던 것이 현실이다”라며 냉정한 현실을 알려준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아이가 세상 풍파에 휘둘리거나 상처 입지 않도록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담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