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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s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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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어서 연락한 거 아니에요.”
세이지가 건조하고 냉담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지만 해야 할… 얘기는 있어요.” 타이스는 주변을 돌아보며 턱을 문질렀다. 왠지 직감이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도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고 외치고 있었다. 복잡해지는 게 싫었다. 그저 세이지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을 뿐인데, 그게 아니라면 집에 돌아가서 그림을 그리고 싶을 뿐이었다. “그럼 어서 얘기를 하고 끝내자고.” 그의 음색은 단호했다. 세이지는 숨을 내쉬고는 짧게 눈을 감았다. 그리고 두 눈을 뜨자, 타이스는 그녀가 결심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입을 열자, 그들의 세상이 뒤바뀌었다. “당신에게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돈이나 시간, 혹은 어떤 관여도요. 하지만 내가 임신을 했고 당신의 아이라는 걸 당신이 알 필요는 있으니까요.” 타이스가 여전히 그녀의 말을 해석하고 이해하려 애를 쓰는 사이, 세이지가 일어나 그의 입술 끝에 입을 맞추었다. “잘 가요, 타이스. 이제까지… 나름 즐거웠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