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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름다운 혼
무한카논 vol.2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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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しい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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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아름다운 혼

작가 후기

저자 소개 2

시마다 마사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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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hiko Shimada,しまだ まさひこ,島田 雅彦

1961년 3월 일본 동경 출생이다. 도쿄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83년 『부드러운 좌익을 위한 희유곡』이 아쿠다가와상 후보로 올라 주목을 끌기 시작하였으며 일본의 신세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지목되었다. 1984년 『몽유왕국을 위한 음악』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92년에 『피안 선생』으로 이즈미교카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호세이 대학 국제문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본 현대문학의 3대 작가로 손꼽힌다. 시마다 마사히코는 도쿄 외국어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3년 이미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일본 문단의 총아로 주목을 끌었으며, 노마문
1961년 3월 일본 동경 출생이다. 도쿄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83년 『부드러운 좌익을 위한 희유곡』이 아쿠다가와상 후보로 올라 주목을 끌기 시작하였으며 일본의 신세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지목되었다. 1984년 『몽유왕국을 위한 음악』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92년에 『피안 선생』으로 이즈미교카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호세이 대학 국제문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본 현대문학의 3대 작가로 손꼽힌다.

시마다 마사히코는 도쿄 외국어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3년 이미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일본 문단의 총아로 주목을 끌었으며, 노마문예신인상, 이즈미교카 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루고고 있는 그는 마흔 살이 되기 전에 지금까지 아무도 쓰지 못한 소설을 쓰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그 일념으로 그는 그의 대표작 대하드라마 「무한카논」 시리즈를 구상하게 되었으며, 이 3부작을 완성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모조인간』 『미확인 미행물체』 『로코코 거리』 『천국이 내려오다』 『떠오르는 여자 가라앉는 남자』 『피안선생의 사랑』 『이투루프의 사랑』 등이 있다. 또한 영화배우기도 한 그는 『아웃 오브 더 윈드』, 『도쿄의 거짓말』, 『도쿄 데카당스』, 『소녀』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여름의 재단』,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여름의 재단』,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무코다 이발소』, 『목숨을 팝니다』, 『바다의 뚜껑』, 『겐지 이야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100만 번 산 고양이』, 『우리 누나』, 『창가의 토토』, 『먼 북소리』, 『내 남자』, 『인어가 잠든 집』, 『살인의 문』, 『백야행』, 『기린의 날개』, 『다잉 아이』, 『오 해피 데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2,3』, 『서커스 나이트』, 『모래의 여자』, 『키친』, 『몬테로소의 분홍 벽』, 『다시, 만나다』, 『당신의 진짜 인생은』, 『 『아주 긴 변명』,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분신』, 『환야 1, 2』, 『독소 소설』, 『흑소 소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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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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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6.08MB ?
ISBN13
9791155640623

책 속으로

“그래. 당신의 아름다운 혼을 원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겠지. 우리의 사랑이 우리도 모르게 일본이라는 나라로 귀결되고 말았군.”
두 사람은 입을 다물었다. 가오루는 후지코를 위해. 후지코는 가오루를 위해.
눈물이란 눈물을 다 흘리고 난 가오루는 문득 생각난 듯 가칠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약속할게. 난 당신의 아름다운 혼을 배신하지 않을 거야.”
“고마워, 가오루. 우리가 전에 나눈 약속도 살아 있다는 것을 잊지 마.”
“약속이 살아 있는 한, 사랑도 죽지 않지.”
“그래. 사랑은 죽지 않아. 나는 믿어. 처음 만났을 때처럼, 우린 언젠가 꼭 다시 만날 거야.”
후지코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울리고 있었다. 가오루 역시,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고마워. 언제까지든 기다릴게. 그리고 어디든 갈게. 이 나라에 우리가 만날 장소가 없다면, 만날 수 있는 장소를 꼭 찾아낼게. 그리고, 오늘처럼 지내는 거야.”

--- p.457

줄거리

후지코를 쫓아 미국으로 떠난 가오루는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시 낭송회에서 후지코와 해후한다. 가오루는 후지코에게 지난 7년 동안의 심경을 고백하고, 답답한 심경으로 있던 가오루는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귀국한다. 설상가상으로 가오루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양모 아미코의 불륜 사건이 터져 뒷수습까지 도맡은 데다 앙주마저 고백을 해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후지코의 오해가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가오루는 카운터테너 가수로 데뷔 콘서트를 열게 되고, 콘서트 후 후지코와 호텔에서 짧고 덧없는 밤을 보낸다. 다음 날 후지코는 호텔에서 사라져버리고 가오루는 황태자가 후지코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걸 친구 이노에게서 듣고 경악한다.
후지코와 황태자의 혼담은 점점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한편 앙주는 가오루를 생각하는 마음을 아버지 시게루에게 밝힌다. 이 얘기를 들은 시게루는 분노하며 가오루에게 감시를 붙이겠다고 한다.
점점 막다른 길로 몰린 가오루에게 일본을 떠나라는 정체불명의 메시지와 함께 면도칼이 도착한다. 앙주가 주선한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의 밀회 후 허망하게 후지코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가오루는 수치스런 린치를 당한다. 기요마사는 가오루에게 일본을 떠나라고 하고 이노에 의해 후지코와의 최후의 밀회가 허락되는데…….

출판사 리뷰

세상을 원하지 않았다. 내가 원한 건 그녀뿐!
1부인 “혜성에 사는 사람들”이 출간된 이래 수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시마다 마사히코의 최고 걸작 〈무한카논〉 시리즈 제2부 “아름다운 혼”이 출간되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바탕으로 한 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시간을 배경으로 돌고 도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1부 “혜성에 사는 사람들”은 거대한 역사적 스케일을 기반으로 나비부인의 자손들의 얽히고설킨 미묘한 관계를 묘사한 사건의 시작이었다. 그에 비해 2부 “아름다운 혼”에서는 실제적인 주인공 가오루와 후지코의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파란만장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펼쳐지는 클라이맥스이다. 〈무한카논〉 시리즈의 백미이며 절정인 2부를 읽지 않고서야 무한카논을 감히 논할 수 없다.

황태자의 여자를 사랑한 비운의 카운터테너
“아름다운 혼”은 가오루가 후지코를 쫓아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떠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눈먼 이야기꾼인 앙주를 화자로 삼아 가오루의 딸인 후미오가 가오루의 행방을 추적하는 형식은 2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어진다. 가오루는 카운터테너 가수로 데뷔 콘서트를 열게 되고 콘서트 후에 후지코와 덧없는 밤을 보낸다. 그러나 다음 날 후지코는 호텔에서 사라져버리고, 가오루는 친구 이노에게서 황태자가 후지코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는 최악의 소식을 듣는다. 그 소식은 점점 현실로 구체화되어가고, 후지코를 만나기조차 어렵게 되어 둘은 세상의 눈을 피해 밀회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몇 번의 안타까운 밀회 끝에 후지코는 거역할 수 없는 한 흐름을 타게 되는데…….

“아름다운 혼”은 나비부인의 4대 손인 가오루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혜성에 사는 사람들”이 전후 일본의 100년 역사를 아우른다면, “아름다운 혼”은 80년대부터 시작해 21세기 도입부까지의 역사와 함께 진행된다. 그 핵심에 있는 것은 바로 일본 황실, 그중에서도 후지코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 기요히토 황태자다. 천황은 일본의 국가원수이자 황실의 대표로, 국가와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적인 존재다. 황태자는 미래의 천황이 될 인물로, 후지코는 그 기요히토 황태자의 황태자비로 간택될 상황에 처한다. 그에 따라 가오루는 황태자비 후보의 ‘있어서는 안 될 연인’이 되어 쫓김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가오루는 막다른 상황에 몰려서도 필사적으로 후지코를 잃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래. 당신의 아름다운 혼을 원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겠지. 우리의 사랑이 우리도 모르게 일본이라는 나라로 귀결되고 말았군.”

후지코의 ‘아름다운 혼’이란 과연 무엇일까. 책의 말미에 화자 앙주의 입을 통해 그것은 ‘세계를 구원할 확고할 의지’라고 표명되어 있다. 후지코와 가오루는 그걸 갖고 있다고. 남들보다 배로 사랑의 쾌락을 맛본 자는 사랑의 독 역시 그만큼 마신다. 가오루는 인생을 사랑으로 살려 했으나, 오히려 사랑에 우롱당해 인생이 뒤틀리고 말았다.
시마다 마사히코는 후기에서 자신의 생명마저 버릴 각오로 힘겨운 사랑에 도전하는 남자를 그리려면 작가 역시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사랑의 절정을 그린 “아름다운 혼”은 치명적이지만 아름다운 독으로 독자를 매료시킬 것이다. 작가가 목숨마저 버릴 각오로 쓴 〈무한카논〉 시리즈는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제3부 “이투루프의 사랑”으로 이어진다. 3부는 러시아와 일본의 경계에 위치한 멜랑콜리의 성지 이투루프 섬을 무대로 가오루와 후지코 사이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미래를 그릴 예정이다. 한국에 박경리의 “토지”가 있다면 〈무한카논〉 시리즈는 그와 비견될 만한 작품으로 ‘21세기 “겐지 이야기(일본의 유명한 고전소설)”’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일본 문단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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