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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프롤로그 1부 태어나서 2부 인연을 맺었고 3부 풍파를 함께 견뎠고 4부 도망쳤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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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의 뱃속에서 81년 만에 태어난 아이
노파의 뱃속에서 81년 만에 태어난 사람, 그가 혼탁한 세상에서 겪은 온갖 이야기를 일곱 살 소녀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소설의 구성은 평면을 거부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거기에는 인간의 속물적인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다양한 군상(群像)들이 등장한다. 권력욕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나만 살기 위해 식인(食人)을 하고, 탐욕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의 추한 모습을 드러낸다. 모든 상황은 설정된 것이지만 현실적 문제와 동떨어지지 않는다. 신분과 빈부의 불평등, 약자에 대한 차별, 생태계 파괴 등의 메시지가 그것이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나는 이 소설을 통해 두 가지를 말하고자 했다. 인간의 ‘욕심’과 ‘차별’이 그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에 몰입하다 보면 작가의 의도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닫고서야 “인간의 도리란 무엇인가?” “과연 동물이 인간보다 열등한가?”하는 생각이 여운으로 남는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나’는 혼탁한 세상을 경계(警戒)하며 후세 사람들에게 긴 편지를 전한다. 소설 속 화자인 ‘나’는 노자(老子)이고, 그가 전해준 편지는 훗날 [도덕경]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읽히게 된다. 노자의 [도덕경]을 모티프로 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소설 저자는 소설 곳곳에서 [도덕경]의 메시지를 인용하고 있다. “욕심이 뭐예요?” “깨진 잔을 가득 채우려는 마음.” “집착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필요 이상의 재산은 몸을 상하게 해요.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 오래오래 잘살게 해주는 약이 될 거예요.” “세상의 모든 것은 스스로 만들어지고 알아서 자라는 거예요. 그 과정에 잠시 개입했다고 해서 주인이 아니에요. 감히 주인 노릇을 해서도 안되고요.” 우리가 교과서에서 달달 외우듯 배운 노자의 핵심 사상인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간결하지만 강렬하게게 전달하고 있어, 자연스레 [도덕경]을 읽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흐트러지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면 이 소설이 가진 미덕을 십분 발휘했다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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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이 대단하다. 신비한 판타지를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노자’를 전혀 모르던 나 같은 사람도 마지막 문장을 읽자마자 인터넷에 노자와 『도덕경』을 검색하게 된다.
- 김동식 (소설가, 『회색 인간』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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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작가의 소설 『무위꽃 정원』은 생태 철학 측면에서 노자 철학을 읽기 쉬운 문체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조민환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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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무위꽃 정원』을 첫 번째 읽었을 때 스토리에 몰입했고, 두 번째 읽었을 때 작가의 선한 마음을 읽었다. 그리고 세 번째 읽었을 때 인간과 세상의 도리를 배웠다. - 담당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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