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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양장
고정순 글그림
노란상상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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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고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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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어린이가 없길 바라며 그림을 그린다. 복만이라는 고양이랑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책 『옥춘당』으로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2023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 2023 대한
소외된 어린이가 없길 바라며 그림을 그린다. 복만이라는 고양이랑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책 『옥춘당』으로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2023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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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18g | 192*250*15mm
ISBN13
979118886727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어느 마을에 코끼리 아저씨가 살았습니다. 아저씨는 털털대며 달리는 오래된 불자동차를 타고, 구멍이 숭숭 난 방화복을 입고, 불이 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낡은 소방 호스에서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코끼리 아저씨는 기다란 코로 물을 뿜었습니다. 동물들은 걱정이 없었습니다. 코끼리 아저씨가 있으니까요.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니까요. 불이 나면 안전한 곳으로 피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만약 코끼리 아저씨 코에서 더 이상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거나 낡은 불자동차에서 코끼리 아저씨가 떨어져 다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된다면 누가 우리를 구해 주고 누가 불을 꺼 줄까요?

출판사 리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당연한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불이 나도 아무 걱정 없어. 우리에게는 코끼리 아저씨가 있으니까.”


코끼리 아저씨는 코를 이용해, 나무 위에서 떨어진 어린 새를 구하고 맨홀에 빠진 다람쥐를 구했습니다. 하늘로 풍선을 놓쳐 버리고는 엉엉 우는 하마 친구의 문제도 해결해 주었지요. 화재가 발생했을 땐 낡은 방화복 사이로 스며드는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맞서며,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코감기가 걸려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코로 물을 머금고, 내뿜으며 그 자욱한 연기를 그대로 들이마셔야 했지요. 소방관 아저씨는 점점 지쳐갔지만, 마을 친구들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누구도 그의 구멍 난 방화복을 보지 못했습니다. 낡은 호스처럼 헐어 버린 코끼리 아저씨의 코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당연한 희생이란 게 있을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의 온전한 희생으로 타인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요? 또 그 희생이 언제까지고 계속될 수 있을까요? 우리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낡은 불자동차처럼, 낡은 소방 호스처럼
코끼리 아저씨가 지쳐 버리기 전에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는 소방관들의 대가 없는 희생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아야 한다고 말이지요. 또 우리가 하루하루, 위험 속에서 무사하길 꿈꾸는 그들에게 고귀한 직업 정신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고귀한 직업을 가진 그들에게 우리가 해 주어야 하는 말들과 보내야 하는 마음들을 깨닫게 하지요. 소방관들이 낡은 불자동차처럼, 낡은 소방 호스처럼 지쳐 버리기 전에 말이에요.
우리 모두 이 한 권의 그림책을 통해 소방관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길 바랍니다. 동물 친구들처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말이지요. 그들의 표정이 지쳐 보이지는 않는지, 그들의 장갑에 구멍이 나 있진 않은지, 그들의 옷이 해져 보이진 않는지 늘 지켜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 봅니다.
어쩌면 소방관 아저씨들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거대한 불길 속이 아니라, 사람들의 차가운 무심함과 그들이 놓여 있는 열악한 환경일지도 모를 테니까요.

※ 교과 연계
국어 2-2 8.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4-1 4. 일에 대한 의견
국어 6-2 1. 인물의 삶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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