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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_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기적을 응원하며 프롤로그_ 책이 있어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1장 책을 읽으며 세상을 공부합니다민사고가 궁금하신가요?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인생에 오르막과 내리막만 있는 건 아니라서 내가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 책으로 만나는 인연, 책으로 나누는 마음 왕관을 쓰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모두 다르다고 가르치는 교육입시가 너를 끌고 가게 내버려두지 마미성숙했던 진심지금 내가 하는 고민을 먼저 했던 사람들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서 행복하고 감사해요 도망치고 싶을 때까지 참지 않아도 괜찮아 2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생각합니다그 사람의 인생과 나의 인생은 다르니까눈에서 멀어지기에 더 소중한 사람들이제는 눈을 감고 내 안을 들여다보자 나이가 들어도 꿈이 뭔지 묻고 싶다당신을 이해하고 싶어 책을 펼쳤습니다출산, 버스 기사, 예쁜 옷, 할머니얼굴과 몸매 외에는 궁금한 게 없으신가요?타인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저도 따돌림을 당해봤어요3장 책을 읽으며 법을 고민합니다책을 출간하면서 보고 듣고 배우는 것들불편함을 마주할 용기, 다름을 받아들일 용기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에게 미친 영향아이에게는 발언권이 없는 ‘아이의 최대 행복’나는 평생 법을 두려워하고 싶다버닝썬, 그리고 고(故) 장자연 님 뉴스를 보면서어쩌다 로스쿨, 어쩌다 변호사우리는 듀크대라는 버블에 갇혀 있었던 거야폭력의 정의, 폭력의 범위 혐오는 취향도, 의견도 아닙니다 에필로그_ 책이 있어 내가 더 나다워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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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의 독서 자랑기가 아닌 치열한 환경에서도 책을 읽고자 고군분투하는 젊은이의 이야기 한편, 이 책은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현대인의 절망과 좌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단어 중에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의 줄임말)’이 있다. 이 단어는 처음에는 취업에 잇따라 실패하는 이십대들 사이에서 등장했지만, 지금은 반 배정이 잘못되었다는 초등학생부터 내신 성적이 망했다는 청소년들, 노후를 걱정하는 사십대 이상 중년들까지 전 국민이 입버릇처럼 쓰는 표현이 되어버렸다. 이생망 외에도 ‘혐생(‘혐오스러운 생활’의 줄임말)’이니 ‘내 인생 노답(‘답이 없다’의 줄임말)’ 같은 표현을 일상적으로 쓰는 사람들이 보기에 윤 지 작가는, 속된 말로 ‘네이버 메인 기사에 소개되면 악플 받기 딱 좋은’ 프로필의 소유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윤 지 작가는 자신이 타고난 천재도, 금수저 출신도 아니며 가고 싶은 학교를 가고 책까지 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일단 목표를 세우면 그 목표가 얼마나 간절한지와 별개로 미친 듯이 최선을 다하는’ 성격을 꼽는다. 언젠가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무슨 글을 쓸 수 있을까, 출판사에는 어떻게 연락을 하나, 과연 내 글을 읽어주기는 할까 고민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린 끝에,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너무나 사랑하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으며 힐링하고, 인스타그램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즐기고, 하늘과 노을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좋아하는 평범한 젊은이 윤 지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것이다. 사람들은 나의 인생 목표가 변호사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만 묻는다. 하지만 나는 70년은 더 살게 될 인생에서 정말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다. 지금처럼 책을 써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고 요리를 배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기도 하다. 한국 학생들의 숨통이 조금이라도 트이도록 교육 분야에서도 일해보고 싶다. 앞으로 또 어떤 꿈을 꾸며 살게 될지 모르는 삶이 나를 무척이나 설레게 한다.다섯 살배기 장난꾸러기 아이. 끝없는 취업 준비로 시들어가는 이십대.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도 꾸역꾸역 참고 일하는 삼십대, 점점 빨라지는 퇴직 시기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십대와 오십대, 부모의 마지막 임무라는 자녀 결혼까지 끝내고 허전함을 감추지 못하는 육십대 이상 부모 세대까지, 나는 앞으로도 누구를 만나든 당신을 무엇을 좋아하는지, 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꾸는지 물으며 살고 싶다. _133p무엇보다 이 책은, 온갖 화려한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책이 왜 필요한지,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한때 인터넷상에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가 회자된 적이 있다. 사람들이 가을에 책을 많이 읽어서 독서의 계절이 된 게 아니라, 가뜩이나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하느라 더더욱 책을 멀리하니, 제발 책 좀 읽자고 만든 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보면,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것 같은 국민 1인당 평균 독서율은 해마다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가 지난 5월 7일 공개한 2018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월 평균 도서 구입비는 4,960원이다. 시인이나 소설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시험을 치르면 절대 100점을 못 받는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듯,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책은 수능시험에서 언어영역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읽어야 하는 도구로 전락한 지 오래다. 성인들 역시 ‘책’ 하면 ‘좀 읽긴 해야 하는데……’라는 의무감을 느낄 뿐, 책 읽는 재미 자체를 온전히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윤 지 작가 역시 ‘공부할 시간도 없을 텐데 언제 책을 읽느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하버드에 갈 정도로 똑똑하니 고전문학, 전문서적 같은 어려운 책을 많이 읽겠지, 보통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은 시시하게 느끼겠네 같은 오해도 종종 받는다. 하지만 윤 지 작가가 추천하는 책은 어려운 책, 있어 보이는 책이 아니다. 권위 있는 기관이 선정한 책이라고 반드시 읽어야 할 의무도 없거니와 강요나 의무감, 죄책감 때문에 책을 읽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더 오래 느끼게 해주고, 힘들고 지칠 때 위로가 되어주고, 외롭고 두려울 때 한번 더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놀이이자 취미로써의 독서. 이것이 윤 지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독서의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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