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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초등 교사 천경호의 학교 이야기
천경호
이후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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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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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들어가며 : 언젠가 피기 마련이다

1부 내가 만난 아이들

내가 어른이 된다면
최고 학년, 가장 멋진 우리들
오지 않는 아이, 외우지 않는 녀석
55분 53초
3천7백 원에 가려진 것
대답 없는 아이
아이가 울었다
미성숙과 특별함
일촉즉발
몇 반을 맡을까요?
울었다
지각하는 아이
거짓말과 학교
이유를 모르는 아이, 까닭을 설명하는 교사
쟤가 저보고 극혐이래요
제 성 정체성을 존중해 주세요
학원 시간보다 중요한 생활지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방법
지구상에서 가장 따뜻한 5학년
집이 가장 불안한 아이
친구와 사귀는 법을 배우는 곳, 학교
마음의 부자 근성
학교에는 돈보다 교사가 필요하다
쫄보면 어때?
학교폭력의 경계
부모의 이혼, 아이의 공포
교실을 더 넓게 보자
꾀병일까, 아닐까?
학부모 상담에 대하여
제가 쟤보다 낫지 않아요?
학교 가기 싫어요

2부 교사는 마지막 둑

제가 맡을게요
교장보다 교사가 되고 싶다
육아 휴직에서 얻은 것
지은을 최고로, 보은을 제일로
좋은 건 어렵다
내 아이들을 대할 때
교사라는 둑이 무너지면
계속해서 배우는 까닭
인간성을 덮어 두게 만드는 조직
수업과 생활지도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거지 같은 아이
내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칙
어떤 교사가 되고 싶었냐면
생활지도, 다섯 가지만 기억하자!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꿈꾸는 것들

3부 내가 깃들고 싶은 교실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
칭찬과 격려를 가르치는, 학교폭력 없는 교실
발달에 따라 생활지도는 다르게
공교육의 존재 이유
잘못된 행동임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반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
성적보다 관계에 더 관심을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사교육 예찬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어 주는 교실
아이에게 감사 편지 쓰기
고마운 점, 잘한 일 세 가지를 찾다 보면
사과 받고 싶어요
학부모 상담에 임하는 나의 자세
아이는 외롭다
인지 발달보다 정서 발달
‘학교폭력’이라는 말이 불러온 것들
학교폭력 대신 배워야 하는 것들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
욕을 한 사람이 제일 먼저 듣는다
고마운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아이가 손에 쥔 칼을 내려놓게 하려면
아이를 믿는다는 것을 보여 주려면
‘공감’은 본능이 아니다
자녀에게 책 읽는 습관을 물려주려면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교사가 하는 일
아이들에게 성숙한 태도를 알려 주는 방법
말과 행동, 인격을 드러내는 법
학급 운영의 중요한 원칙

4부 교사가 할 일을 제대로 하게 하라

학교가 할 일을 제대로 하게 하라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입니다?
수업과 학생이 가장 중요한 학교가 되기를
기초학력 부진아 지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하여
모든 책임은 학교가 진다.
학교 안전은 학부모가 책임진다.
문제는 교육이 아니라 안전이다
학교가 필요한 이유
배우고 실천하는 교사들
무기력한 아이를 돕는 방법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으려면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면
신뢰부터 회복해야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면
교사의 정치기본권 제한이 가져온 것들
교사가 할 수 있는 교육 개혁에 대하여
[실천교육교사모임]이 꿈꾸는 교육의 희망

· 나가며 : 교사로서의 꿈

저자 소개 1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가는 벗으로 대하려 한다.

또한 성숙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는다. 날마다 지각하던 아이가 지각하지 않는 것,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책에 흥미를 보이는 것, 매시간 친구와 다투던 아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수능 만점을 받는 것보다 더 훌륭하고 가치 있는 교육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를 둘러싼 가족, 친구, 사회 구성원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이 ‘자연에서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곳’, 즉 학교學校라는 글자에 어울린다고 느낀다.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 서로의 일이 갖는 가치를 알아주는 보답이 모든 아이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 여기며, 교사로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며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아빠의 말공부』, 『교사의 삶을 담는 작은 글그릇』,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리질리언스: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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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396g | 135*196*30mm
ISBN13
9788961570978

출판사 리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들

저자는 아이들은 미성숙하고, 실수 연발에 실패를 밥 먹듯이 하는 존재라 말한다. 학교라는 곳, 교실이라는 공간이 힘을 발휘할 순간은 바로 이때란다. 비슷한 또래들이 모여 서로의 실수를 용서하고,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곳, 그게 바로 학교다. 교사라는 성숙한 어른이 미성숙한 아이들의 실수를 수용하고, 더 나은 행동을 보여 주며 다시 해 보도록 기회를 주는 곳이 학교다. 욕하고 싶어도 욕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때리고 싶을 때 때리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학교다. 그렇게 맺어진 성숙한 관계는 서로에 대한 감사로 이어지고, 서로의 시간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인연인지 알게 한다. 사건과 사고의 연속으로 정신이 없을 때에도, 이 아이가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조금도 생기지 않는 순간에조차 믿고 기다리는 것, 그것이 교사가 할 일이라 믿는다. 그렇게 아이들을 만나는 사람이 바로, 교사 천경호다.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아이의 변화 가능성을 믿는다는 것이지, 아이가 성인과 같은 성숙함을 보일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아이는 반드시 실수하고 또 실수할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를 믿어 주는 것. 아이에게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아이를 믿는 것이다. 그 믿음을 교사와 부모,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전해 가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

아이들과 함께 벽을 넘는다

1부에서는 교사가 된 뒤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로 썼다. 짝꿍이 놀렸다고 학교에 나오지 않겠다는 아이, 짝을 바꿔 주기 전에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는 엄마의 이야기도 있고, 자기 아이를 괴롭히는 친구를 왜 내버려두느냐는 아버지와 한 시간 가까이 통화한 이야기도 있다. 자는 동안 형이 자기 눈썹을 밀어 버렸는데도 그저 웃고 마는 아이의 이야기도 있고, 친구와 돈 때문에 다투거나 모두가 싫어하는 아이와 짝이 되자 울고 마는 아이의 이야기도 있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그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방향을 잡아 주는 교사의 태도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감동적인 모습이다. 학부모에게는 물론이고, 학생들에게도 차분차분 설득하고 설명한다. 학교에 나올지 말지, 짝을 바꿀지 말지도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돕는다. 아이 스스로 마음에 세운 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한다.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결정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능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이들과 나눈 대화글은 그 자체로 좋은 본보기다.

2부에서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었는지를 담았다. 왜 교장이 되기보다는 좋은 교사로 살고 싶은지, 육아 휴직을 쓰고 아이들 곁에 머물렀던 경험이 교사인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모두가 꺼리는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동료 교사에게 ‘제가 맡을게요!’ 한마디를 던질 수밖에 없었던 까닭 또한 이야기한다. 군대 선임에게 부당한 폭력을 당하면서도 똑같이 되갚아 주지 않고 정반대 방법으로 그를 바꿔 냈던 일화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저자의 교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모두가 몹시 부러워진다.

3부에서는 지금 교실에서 실천하고 있는 여러 가지 교육 방법에 대해 담았다. 아이들에게 작가 노트를 쓰게 하고,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어 주는 등 보통의 교실에서도 이루어진다면 참 좋겠다 싶은 사례들이 가득하다.

4부에서는 교육 행정에 관한 예민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교사가 교실에서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아이들을 가르치고 생활을 지도하는 것 말고 행정적으로 낭비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짚어 보고 교사가 교사답게 생활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 다른 교사들과 꾸린 모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 앞에서 교사다운 교사로 지내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이 이렇게나 많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희망을 품는다.

“내가 쉽게 넘어설 수 없는 벽을 넘어설 순간을,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생기는 때를 만들어야 한다. 기회는 쉽게 오지 않고, 때는 가만히 기다린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아이 덕분에 다른 아이들이 사람을 더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해서든 벽을 넘어서 보고 싶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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