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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y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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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제안을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받아들이겠어요.”
“진심이오?” “네. 진심이에요.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요.” 키아라는 자신이 상황을 잘못 판단한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억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니코가 휴대 전화를 들어 누군가와 통화하기 시작했다. “계약서를 작성하시오. 키아라 카루소가 내 아내가 되기로 동의했소.” 그가 통화를 종료한 뒤 키아라를 보고 인상을 썼다. “뭐가 문제요? 마치 유령이라도 본 표정이군.” “다… 당신이 내 말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들 줄 알았어요.” 키아라의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 “내가 좋다고 하면… 당신이 기겁….” 니코가 고개를 저은 뒤 그녀에게 다가왔다. “난 절대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시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