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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관용구 정의
02 관용구 유형 03 관용구 구조 04 인지언어학과 관용구 05 화용론과 관용구 06 텍스트에서의 관용구 07 광고와 속담 08 언어사전에서의 관용구 09 몸짓과 관용구 10 명화 속의 관용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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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의미론은 관용구의 의미를 구성성분들의 의미 결합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제3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여겨 왔다. 즉 기존의 연구에서는 관용구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로부터 관용적 의미를 추출해낼 수 없다는 비합성성을 중요한 특징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그 의미의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국어의 관용구에서도 ‘미역국을 먹다’, ‘시치미를 떼다’ 와 같은 예를 보면 미역국과 먹다의 의미로부터 ‘시험에 떨어지다’의 의미를 도출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인지언어학과 관용구」중에서 관용구의 문체적 제약은 우선 관용구 사용의 의사소통 층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의사소통 층위에 따른 분류에는 교양어, 평어, 일상어, 비속어 등이 있다. 의사소통 층위에서 대체로 중립적인 단순 어휘와는 달리 관용구는 일상어 혹은 비속어에 속하는 경향이 있다. 독일어 ‘jm. ist eine Laus uber die Leber gelaufen/gekrochen’(축자적 의미는 이가 누구의 간 위로 기어갔다)는 ‘화가 나다’는 표현으로 일상어 혹은 비속어에 가깝다. 한국어 비속어의 예로는 ‘주둥이가 가볍다’, ‘엉덩이가 무겁다’ 등이 있다. 반면 교양어로 분류될 수 있는 관용구로는 ‘den bitteren Kelch bis zur Neige leeren (mussen)’(축자적 의미는 쓴 잔을 마지막까지 비우다, 관용적 의미는 인생의 쓴맛을 모두 경험하다)를 들 수 있다. --- 「화용론과 관용구」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