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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책소개

목차

수사학의 쓸모를 생각하며

01 수사학의 정의
02 수사학의 영향
03 수사학 이론의 역사
04 고전 수사학 인물
05 고전 수사학의 개념
06 고전 수사학 이론
07 제2의 소피스트
08 중세 기독교 수사학
09 휴머니즘과 수사학
10 수사학의 주요 이론

저자 소개 1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학사와 광고홍보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광고PR 전공) 학위를 받았다. 광고 현업에서는 MBC애드컴과 오리콤, FCB코리아 카피라이터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이후 경주대학교 교수,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편집위원장,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광고학회 편집이사와 이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 방문교수, KT스카이라이프 시청자위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심의위원, 소마미술관 자문위원, 공익광고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사무총장, 건강기능식품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학사와 광고홍보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광고PR 전공) 학위를 받았다. 광고 현업에서는 MBC애드컴과 오리콤, FCB코리아 카피라이터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이후 경주대학교 교수,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편집위원장,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광고학회 편집이사와 이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 방문교수, KT스카이라이프 시청자위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심의위원, 소마미술관 자문위원, 공익광고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사무총장, 건강기능식품협회, KOICA 심의위원,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교수, 보건복지부 혈액관리위원, 원주시·강원도 옥외광고심의위원, 서초구청 소식지편집위원, OOH학회 편집위원장, 서울시교육청 홍보자문위원, OOH협회 전광판 국가광고 자문위원, 남양주시와 고양시 도시브랜드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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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98쪽 | 128*188*7mm
ISBN13
9791143027443

책 속으로

이 책은 수사학에 대한 서구 중심적이고 지배적인 접근 패러다임들을 충실히 소화하는 동시에, 현대 이론이 지향하는 문화적 다원성과 다양한 시각들을 적극적으로 통합하고자 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설득 이론이나 키케로(Cicero)의 문체론 같은 서구 고전 전통의 기둥을 단단히 세운 후, 20세기 언어적 전환 이후 등장한 리처즈(Ivor Richards)의 의미 이론, 케네스 버크(Kenneth Burke)의 드라마티즘, 스티븐 툴민(Stephen Toulmin)과 카임 페렐만(Chaim Perelman)의 실질적 논증 이론 등 현대 수사학의 다원적 발전상을 종합적으로 연결했다. 상징 체계를 통해 인간 사회의 오해를 치료하고 동기를 분석하며, 공동체의 진리와 정체성을 창조해 나가는 수사학의 현대적 유용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 「수사학의 쓸모를 생각하며」 중에서

수사학은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언어로 조직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수사학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회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언어적 실천이다. 현대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수사학은 단순한 공중 연설문이나 문체론의 지위를 넘어, 담론 분석, 문화 비평, 미디어 해석 등 인간의 상호작용 전반을 조망하는 가장 핵심적인 비평적 분석 틀로 확장되었다. 20세기 수사학 이론의 거장 케네스 버크(Kenneth Burke)는 수사학을 인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협력을 이끄는 “상징적 행위(symbolic action)”로 재정의했다.
--- 「수사학의 정의」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저서 『수사학에 대하여(On Rhetoric)』를 통해 수사학을 “각각의 특정한 상황에서 유용한 설득의 수단들을 찾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 틀을 마련했다. 그는 설득의 통로를 화자의 도덕적 성품과 신뢰성(에토스), 청중의 정서적 상태와 감정(파토스), 논리적 논거나 증명(로고스)의 세 가지 통로로 세분화했으며, 대중적 연역 추론 형식인 생략삼단논법(enthymeme)과 귀납적 사례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공적 담론이 행해지는 구체적인 목적과 청중의 역할에 따라 연설의 유형을 법정 연설, 의회 연설, 송덕 연설의 세 가지 유형으로 최초로 범주화함으로써 수사학을 독립적인 학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 「고전 수사학 인물」 중에서

그(롱기누스)가 말하는 지고함이란 단순한 논리적 소구나 정서적 소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언어 고유의 탁월함과 장엄함을 통해 청중의 영혼에 거부할 수 없는 ‘황홀경(ecstasy)’을 주는 미학적 능력이다. 주장의 논리적 타당성을 증명하여 청중의 동의를 구하는 일은 청중의 이성적 판단에 의존하므로 언제든 거부당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천재적인 문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고함은 청중의 방어 기제를 순간적으로 무력화하며, 저항할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청중의 정신을 더 높은 곳으로 고양시킨다.
--- 「제2의 소피스트」 중에서

르네상스 휴머니즘과 라무스주의 간의 치열한 학문적 역학 논쟁은 서구 수사학 역사에서 표현과 문체 중심의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사상적 분기점이 되었다. 라무스가 확립한 ‘수사학=표현·발표’ 대 ‘논리학=발상·배열’의 이분법적 분류 체계는 학문의 전문성과 분별성을 높여 주었으나, 역설적으로 수사학을 개연적 진리 탐구의 지위에서 배제하고 미사여구와 말장난의 학문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근대 지식 사회에 심어 주었다.
--- 「휴머니즘과 수사학」 중에서

출판사 리뷰

수사학, 세상을 읽고 움직이는 기술

당신의 말에도 수사학이 숨어 있다
고전에서 현대까지, 설득의 역사를 따라가다


사람들은 누구나 세계를 이해하고 의사를 결정하며 자신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를 갖는다. 우리가 복잡다단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징과 단어는 결코 중립적이거나 단순한 기호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념을 형성하고, 타인의 태도를 변화시키며, 궁극적으로 공동체의 행동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수사학적 도구다.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타인과 관계를 맺고 지식을 생산해 온 역사적 과정의 중심에는 늘 담론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치열한 설득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수사학 이론가들은 개인이 어떻게 이러한 소통의 욕구를 충족했으며, 언어적 상징 메커니즘을 통해 어떻게 사회적 실재를 구성했는지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교한 설명을 제공했다.

오늘날의 사회는 고대 그리스의 광장 정치나 중세의 설교 단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가 다변화되고 정교해졌다. 이러한 매체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대중으로 하여금 단순히 정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주체에 머물지 않게 만든다. 현대의 청중은 미디어의 효과와 함의를 비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요구받으며, 스스로 메시지를 조합하고 생산하는 주체적인 커뮤니케이터로 기능하고자 한다.

이 책은 고전적 수사학, 기독교 수사학, 그리고 20세기 언어적 전환 이후의 현대 이론에 이르기까지 아주 복잡한 이론들에 대한 학문적 검토를 충실히 포함하면서도, 독자들이 그 역사적 맥락과 실제 세계의 사상들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학문적 맥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단어 혹은 상징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했던 그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수사학을 사용했으며,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의 사물, 그리고 사회의 구조는 모두 수사학에 기초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터가 되는 방법을 아는 것은 물론, 우리를 둘러싼 공적 담론의 효과와 함의를 비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사학의 쓸모'를 발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책은 수사학에 대한 서구 중심적이고 지배적인 접근 패러다임들을 충실히 소화하는 동시에, 현대 이론이 지향하는 문화적 다원성과 다양한 시각들을 적극적으로 통합하고자 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설득 이론이나 키케로(Cicero)의 문체론 같은 서구 고전 전통의 기둥을 단단히 세운 후, 20세기 언어적 전환 이후 등장한 리처즈(Ivor Richards)의 의미 이론, 케네스 버크(Kenneth Burke)의 드라마티즘, 스티븐 툴민(Stephen Toulmin)과 카임 페렐만(Chaim Perelman)의 실질적 논증 이론 등 현대 수사학의 다원적 발전상을 종합적으로 연결했다. 상징 체계를 통해 인간 사회의 오해를 치료하고 동기를 분석하며, 공동체의 진리와 정체성을 창조해 나가는 수사학의 현대적 유용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독자들은 이 유기적인 주제별 흐름을 따라감으로써, 각 시대가 직면했던 지적 과제와 사회적 소통의 메커니즘을 보여 주는 거울로서 수사학을 명확히 인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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