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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는 전화기!
“알았어! 알았다고!” 엄마의 말을 잔소리라고 귀찮아하는 아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너무 어리게만 바라보는 게 못마땅합니다. 반면 엄마는 걱정하는 마음을 달가워 않는 아이에게 못내 서운함을 느끼지요. 서로 다른 입장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상처가 됩니다. 아무 때나 전화하지 마세요!에도 그런 엄마와 아이들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엄마는 엄마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그림책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기에 좋지요. 함께 읽다 보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시시콜콜한 문제로 전화하는 마틸다 엄마의 태도는 바쁜 와중에도 늘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의 사랑입니다. 아이들이 바쁜 엄마의 직장을 찾아가 충고하는 부분은 엄마도 더 이상 아이를 어리게만 보며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화기를 강으로 내던지는 장면은 서로 마주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는 최고의 방법임을 일깨워 줍니다. 아무 때나 전화하지 마세요!를 함께 읽으며, 그동안 아이는 엄마를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엄마는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