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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너 10
scene #1. 내가 너의 약속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scene #2. 그대에게 주고 싶은 것 scene #3. 나는 너를 더 사랑할 것이다 scene #4. 당신과 만난 것도 인연, 그곳에 닿은 것도 인연 scene #5. 외로움을 견디는 방법 scene #6. 삶의 향기 scene #7. 골목 여행자 scene #8.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는 것처럼 scene #9. 사랑은 나를 전부로 만들었다 scene #10. 골목 끝에서의 사색 scene #11. 우리의 90년대에 바침 scene #12. 나의 슬픔에 관대하지도 못하면서 scene #13. 헐벗은 그대가 내린 결론 scene #14. 외로운 밤, 새벽 4시 scene #15.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사람과 사람의 인연으로 기억된다 scene #16. 우연한 조우 scene #17. 길 위의 위태로운 생명들 scene #18. 후유증 scene #19. 나는 너를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이기에 scene #20. 잊고 있었던 아주 사소한 기록 scene #21. 살아 있다, 청춘 scene #22. 내가 가진 불가피한 것들에 대한 넋두리 scene #23. 아이들의 낭만을 위하여 scene #24. 내게 그 길은 당신과 같습니다 scene #25. 너에게로, 여행 scene #26. 내 어머니 scene #27. 인생의 처음과 끝은 내 것이 아니기에 scene #28. 끊임없이 갈망해도 잡을 수 없는 것 scene #29. 너에게 가는 발걸음 scene #30.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사랑 scene #31. 미련을 위한 기록, 기록이 남긴 그리움 scene #32. 사랑한다면 걸어가라 scene #33. 알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는 것 scene #34.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scene #35. 매일 그대와 scene #36. 당신이 남기고 가는 것들 scene #37. 그대는 아파하며 스스로 꽃을 피운다 scene #38. 산복도로, 하늘 길 위에 서다 scene #39. 우리를 스쳐 간 돌아올 수 없는 단어들 scene #40. 슬픔은 허공으로 흩어지고 scene #41. 내 여행의 종점에서 scene #42. 당신의 청춘은 지금 어디쯤인가요? scene #43. 북촌 scene #44. 아주 사적인 만남, 짧게 느껴졌던 1825일의 기록들 scene #45. 우리의 멜로디를 담아 scene #46. 바다가 품은 포구 위에서 scene #47. 모든 걸 내려놓고 깊게 울어본 적이 있나요? scene #48. 40계단 골목에 앉아서 scene #49. 청춘, 위험한 길 위에 서다 scene #50. Sentimental scenery scene #51. 아픈 장소는 더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scene #52. 내 시선 너머 당신이 있다 scene #53. 재개발, 곡선 위의 길을 걷다 scene #54. 여행을 돌아보는 하루 scene #55. 게스트하우스에서 쓰는 엽서 scene #56. 지하철, 낯선 타인과 마주치는 공간 scene #57. 나는 걸어가고 scene #58. 작은 사랑의 멜로디 scene #59. 서울 사람들 scene #60. 막다른 길에서 보내는 사색 scene #61. 아홉 살 인생 scene #62. 나에게 소중한 것일수록 한 번 더 scene #63. 세상 모든 고민의 답 scene #64. 다시 한 번만 scene #65. 돌아갈 수 없는 풍경엔 항상 우리가 있었다 scene #66. 조금 더 솔직해진다는 것은 scene #67. 내 시선 너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를 잃었다 scene #68. 사랑한다면 위로하라 scene #69. 유치하지만 의미 있는 일 scene #70.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보내는 사색 scene #71. 여행에서 우연은 인연이 된다 scene #72. 내가 잃고 그대가 잃어 가는 것 scene #73.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scene #74. 내 여행의 종점에서 즐기는 사색 scene #75. 그곳에 마을 하나 있었다 scene #76. 이웃사촌 : 서로 이웃에 살면서 정이 들어 사촌형제나 다를 바 없이 가까운 이웃 scene #77. 어쩌면 남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scene #78. 막다른 골목에서 다시 시작되는 사색 scene #79. 생각이 나서 Epilogue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풍경 음악, 여행의 동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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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2-11-22
5년 이란 시간동안 책을 집필하며 세상밖으로 던져진다면
이 책은 한번에 독파 하는 책이 아닌 출.퇴근 길에 조금씩 읽혀지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진솔한 이야기 들로 내가 길밖의 세상에서 느꼈던 몰랐던 이야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야기 들을 당신에게 전하고 싶었고 이 에피소드들이 "너"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랬습니다. 나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조금 다른 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너,1825일 의 기록 을 통해 당신이 나를 조금 이해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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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는 길을 잃는 것조차 행복하다!
앞으로만 달려가는, 그래서 ‘너’를 잃은 세상을 향한 낮은 목소리 너를 찾는 여행자의 사소한 부탁 1825일, 큰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천만 원은 모을 수 있는 시간이다. 그 ‘값비싼’ 시간에 여행 작가 이동근은 ‘너’를 찾아 헤매었다. ‘나에게 너는 누구일까’, 라는 질문이 그를 길바닥으로 내몰았다. 그는 ‘너’를 찾아서 골목을 누비고, 포구를 거닐고, 언덕을 넘었다. 코흘리개들과 막대사탕을 빨고, 할머니에게 국수를 얻어먹고, 새벽 4시에 동네를 서성였다. 참 딱하다. 1825일을 떠돌이로 살았으니, 그의 주머니가 한없이 가벼워졌을까 봐 걱정된다. 그런데 그가 웃는다. 1825일 만에 답을 찾았다며. “저는 착한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솔직한 사람입니다.” 이게 그가 찾은 답이란다.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나에게 너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하기엔 뭔가 수상하다. 혹시 답을 찾지 못해 선문답 놀음으로 어물쩍 둘러치는 것인가? 도대체 ‘너’는 누구란 말인가? 영도다리는 갖가지 사연과 눈물이 넘쳐흐른 시대의 상징이다. 시대가 바뀌고 영도다리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이 사라져 간다. 기억에서 잊혀 가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다. (/ 'scene #15.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사람과 사람의 인연으로 기억된다" 중에서)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헌책방들은 골목을 사이로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비친다. (/ 'scene #39. 우리를 스쳐 간 돌아올 수 없는 단어들' 중에서) ‘너’는 사람만이 아니었다.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풍경,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을 향한 후회, 만질 수 없는 대상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이었다. 그 모든 것이 ‘너’였다. 이동근이 남긴 1825일의 기록에서 ‘너’의 의미는 잔잔하게 피어오른다. 그렇다면 자신이 솔직한 사람이라는 것이 답이라고 하는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쩌면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는 것보다 이웃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당신의 용기로 인해 상대방이 가지고 있던 타인에 대한 경계는 무너질지도 모른다. (/ 'scene #56. 지하철, 낯선 타인과 마주치는 공간' 중에서) 나는 잠시 그 자리에 머물다 떠나는 여행자일 뿐이었지만, 온몸으로 교감하고, 소통하고 싶었다. (/ 'scene #66. 조금 더 솔직해진다는 것은' 중에서) ‘너’를 찾는 법. 이동근은 그것을 교감과 소통이라고 믿는다. 교감과 소통의 바탕은 솔직함이다. 거짓은 교감할 수 없고, 소통할 수 없다. 솔직한 ‘나’만이 ‘너’를 찾을 수 있다. 그런데 궁금하다. 이동근은 왜 ‘너’를 찾는 것인가? 우리 모두는 그처럼 ‘너’를 찾아 헤매어야 하는가? 이동근은 ‘너’를 찾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여행을 떠나 보라고 한다. 그가 권하는 여행은 거창하게 짐을 꾸리는 여행이 아니다. 그저 걷고, 하늘 한 번 쳐다보는 것일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