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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열정과 자부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22인의 여성 공학인 이야기
PART 1 한 발자국씩 꿈을 향해 평범해서 특별해질 수 있는 우리들 박슬기 하기 싫은 일을 안 하다 보니, 꿈에 가까워지던 길이더라 윤효정 나는 행복하기 위해서 일한다 이수노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차은주 꿈을 위해 끝없이 나아가다 채은정 PART 2 찬란하게, 눈부시게, 도전하라 세계 속에 선 여성 항공인의 눈부신 앞날을 위해 박서연 새롭게 다가오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박완재 건설현장을 통해 교량엔지니어로 거듭나기 이보베 운명의 경영은 내가! Amor Fati 조미리애 자동차 한길 인생에서 나를 돌아보다 천인숙 PART 3 순간의 선택이 만든 오늘, 순간의 선택이 만들 미래 선택하고 선택하고 선택하고… Let It Rock! 김정희 작은 행동 하나가 만든 큰 변화 김현숙 평범한 공대생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 김희윤 준비된 여성 공학인의 시대를 기다리며 엄영순 비우니 더 많은 것으로 채워지더라 원미숙 이 자리에 있는 내가 나도 신기하다 이희란 PART 4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그래도 괜찮아 평범한 여성을 위한 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김서현 여성공학자로 살면서 공학자가 되고 싶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김희정 공대 진학을 고민하는 여성 후배들에게 이가은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장윤경 가볍게 걸어도 괜찮아 정재현 나를 지키면서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티자 최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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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집안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대학을 와서 네가 하는 것을 보니 너처럼 열심히 살고 능력 있는 사람을 여자라는 이유로 집 안에만 가둬 두는 건 낭비라고 생각했어.”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친구에게 내색은 안 했지만 손이 떨릴 정도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내 덕분에 단 한 사람이지만 누군가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만큼은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 p.21
Asian, Female, Ph.D in Engineering. 이제 나는 세상에게 당당히 마이너리티(minority)임을 외친다. 당신도 이미 인류학이 분류한 ‘공.대.여.자’ 카테고리에 들었다면, 스스로 minority beginner임을 인정해야 한다. 성공 스토리보다도 그리 대단한 여정은 아니었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박사 학위를 마치고 지금까지 경험하며 느꼈던 일상을 후배들과 나누어 조금이나마 더 당당한 minority로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우리는 소외계층이 아니라 레어템이니까. --- p.24 현장은 그 누구에게도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얻어지는 것도 많다. 나 또한 열정만으로 무턱대고 가서 후회도 많이 하였지만, 힘들 때마다 지나고 나면 나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란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텨 왔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현장을 통해 얻은 것이 정말 많다. --- p.105 내 주변에는 엄청난 속도로 이슈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구성원이 있고 엔지니어답지 않게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기술전략을 디자인하는 구성원도 있다. 술은 입에 대지도 못하지만 훌륭한 친화력으로 내부 조직 간, 내·외부 조직과 협상을 훌륭하게 해내는 구성원도 있다. 성별이 어떨까? 수식어들을 보면 여자 같기도 남자 같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 또는 여자가 아니라 능력 있는 구성원이다. 전쟁터에서 내 뒤에 있는 우리 편이 남자냐 여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뛰어난 저격수인가, 얼마나 많은 전쟁 경험이 있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 p.160~161 여성과학계에도 박세리와 김연아 같이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여성 과학자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나를 비롯한 선배 여성 공학인이 노력하고 있고 많은 후배 여성 공학인들도 노력을 한다면 머지않아 준비된 여성 공학인이 주목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날을 위해서 이겨 내고 준비하는 여성 공학인들이 많이 출현하기를 바란다. --- p.174 내가 남들이 기대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 등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두세 배씩 노력할 수는 없을 것이며 이 일이 내 운명이라는 확신도 없고 임신 출산이라는 내 몸에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내 커리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어떤가? 사실 사람들은 대부분 계획대로, 원하는 대로 살지 않는다. 아무도 설계할 때 굳이 남성의 강건함을 살리지 않듯이, 설계만 잘하면 되지 굳이 섬세함을 살릴 필요는 없다. 내가 옛날 접했던 글 속의 여성 공학인은 모두 대단한 사람이었지만, 모든 여성 공학인이 그렇게 될 필요는 없음을 받아들였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조차도 굳이 느껴야 할 이유가 없는 감정이었다. --- p.255~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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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시리즈 14번째
꿈, 도전, 열정, 선택, 미래 그리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 (사)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여성 엔지니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비전을 심어 주기 위해 공학 세계에 도전한 여성 공학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책자로 묶어 매년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금년에 발간되는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14』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고 발로 뛰고 있는 여성 엔지니어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PART 1 ‘한 발자국씩 꿈을 향해’에서는 꿈 이야기를, PART 2 ‘찬란하게, 눈부시게, 도전하라’에서는 도전과 열정 이야기를, PART 3 ‘순간의 선택이 만든 오늘, 순간의 선택이 만들 내일’에서는 선택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PART 4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그래도 괜찮아’에서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산업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지도를 하는 교사, 자녀들에게 유망 분야를 권장하고 싶은 학부모, 공학 계열로 진학한 공과대학 여학생들, 그리고 공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새내기 여성 공학인을 위한 책이다. 더불어 공학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현장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로도 활용되어 세상을 움직이고 바꿔 나가는 여성 엔지니어로서 거듭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