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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사서문 당신은 인생의 어느 지점에 있습니까? 제1장 정신 차리라고요?정신 차리라고요?·13안개 속에 있을 때·17폭풍우 치는 날에·20십자말풀이를 좋아하는 이유·24잘 안 되는 일·28성당 스테인드글라스를 보며·31유통 기한이 만료되기 전에·34한 말씀만 하소서·37아는 게 많아서 그래요!·40마음에 쏙 드는 구두를 사고 보니·43통제력을 잃었습니다·46슬프고 외로운 날·50듣길 원했던 말·53미소가 필요한 날·56이웃이 위험에 처했어요·59간단한 요리법·62제2장 안녕하세요, 주님, 안녕!늘 해 오던 일·67당신과 또 협상을 했군요!·70리틀 미스 선샤인·73지금에 만족해요·76오늘 새로 배운 일·79낮은 기분이 들어요·82가을, 제2의 봄·85인생의 폭풍우·88불행한 뉴스로 마음이 지칠 때·91헤어스타일이 엉망일 때 94참된 경청·97로커의 유혹·100달나라 여행·103주님, 질문해도 될까요?·106뜻밖의 행복·110이름 모를 분들에게·113안녕하세요, 주님, 안녕!·116 제3장 딱 좋은 날딱따구리는 왜 두통이 생기지 않을까·121유쾌한 치유·124사랑의 모습·127덜 익은 바나나는 사지 않아요·131짧음에 관하여·134물을 주지 않아서·137동의어를 찾을 수 있게·140집중 훈련·143딱 좋은 날·146내가 좋아하는 ‘조인트’·149당신만이 참된 재판관·152영적 꽃다발·155우리 집 정원·158단어의 힘·161내가 좋아하는 것들·165위대한 유산·169붙들 때와 놓을 때·172나만의 충전소·175내 왕국을 줄 터이니·178양 떼를 이끄는 양치기·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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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할머니가 보여 주는 솔직담백한 하느님과의 대화 이 책의 저자인 베르나데트 맥카버 스나이더 할머니는 85세의 고령이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게다가 새로운 TV, DVD플레이어, 냉장고가 있어도 기능이 많아 편하다기보다는 작동하는 법을 알지 못해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위트 있게 말한다. 주님, 저는 통제력을 잃어버렸어요. 어떤 때는 제가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가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알파벳을 배우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새로운 걸 배우는 것이 나이 든 사람에게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건에 쉽게 집중할 수 있겠어요? 오, 주님, 제가 배우는 중이라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제가 배우는 건 기술에 적응하고 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불평하고 또 불평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에요.― 47-48p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중에서 우리는 이런 저자에게서 힘들 때 오히려 유머를 지닐 수 있는 삶의 여유를 볼 수 있다. 그것은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내맡길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유머를 던질 수 있는 여유까지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깨달음 이 책은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너무도 소박하게 마치 일기를 쓰듯이 일상적인 언어로 주님과 대화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듯이 저자는 일상 속에서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들려 드린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정말 특별하지 않다. 이웃이 너구리를 잡은 일, 시리얼을 처음 먹어 본 일, 구두를 싸게 산 일, 아침에 거울을 보고 놀란 일, 심지어는 책을 읽다가 놀라운 내용을 본 일까지도 주님께 털어놓는다. 주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저자는 이 모든 일에서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찾고 그것을 주님에게 감사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보셨어요, 주님? 나이가 들어서도 수많은 것을 발견하네요. 오늘은 아침 식사를 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웠지요. 빨리 먹어야 한다는 걸요! 오늘날 경이로운 우주와 신기한 컴퓨터 세계 등 새로운 것들이 무척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제가 시리얼 한 그릇으로 삶의 속도를 높이게 될지 누가 짐작했겠어요! 주님, 감사합니다. 세상은 이 얼마나 재미난 곳인지요!― 81p ‘오늘 새로 배운 일’ 중에서 씩씩하게 마음속에 희망과 음악을 품고우아하게 나이 들어가려는 모든 분을 위한 책 우리 모두는 매일매일 나이 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누구나 쉽게 동감할 수 있다. 저자는 마치 우리 자신처럼 실수투성이인데다가 외로움도 많이 타는 사람이다. 우리는 저자처럼 “저는 정신 차리고 살았습니다.”라고 외치고,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에 기뻐한다.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으며, 주님과 기도를 하며 “협상”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저자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까닭은 그가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주님께 모든 것을 털어 놓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저자는 주님과 대화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봉헌하고 주님 곁에 있는 일상의 행복을 찾아 나간다. 주님의 시선에도 그가 얼마나 귀엽게 보일지 생각해 보면 더더욱 기도할 힘을 낼 수 있다.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은 어쩌면 힘들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씩씩하게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 살면 주님이 주시는 행복 속에서 우리는 충분히 우아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다. 이를 깨달으면 우리도 이 책과 함께 삶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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