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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옮긴이의 글 들어가기 1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 기원전 6세기와 5세기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파르메니데스 제논 엠페도클레스 아낙사고라스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2 아테네 시대 기원전 5세기와 4세기 소피스트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트라시마코스 칼리클레스와 크리티아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3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시대 기원전 4세기와 기원후 4세기까지 에피쿠로스 학파 스토아 학파 신플라톤주의 4 중세 및 르네상스 철학 5세기부터 15세기까지 성 아우구스티누스 백과 사전파 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 성 안셀무스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철학 아베로에스 마이모니데스 신앙과 이성의 문제 보편자의 문제 성 토마스 아퀴나스 오캄의 윌리엄 르네상스 철학자들 5 대륙의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 17~18세기 데카르트 홉스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로크 버클리 흄 칸트 6 칸트 이후의 영국 및 대륙 철학 19세기 헤겔 쇼펜하워 키에르케골 맑스 니체 공리주의 벤담 밀 프레게 7 실용주의, 분석 철학, 현상학과 그 영향 20세기 실용주의 제임스 듀이 분석적 전통 무어 러셀 논리실증주의 비트겐슈타인 콰인 현상학과 그 영향 후설 하이덱거 사르트르 구조주의와 포스트 구조주의 소쉬르 레비 스트로스 라캉 데리다 이리가레 용어 풀이 |
Donald D. Pa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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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 도널드 파머의 30여 년에 걸친 강의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30년 이상이나 철학 개론 강의를 하면서 7만여 명을 가르치면서 쌓인 노하우로 이렇게 흥미진진한 책을 그리고 만들 수 있었다.
우리는 철학하면 ‘어렵다’거나 너무 진지해서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어렵게 공부해봐야 전혀 써먹을 게 없을 것만 같은 인상이 강하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우리가 철학자라고 하면 언뜻 떠오르는 인상이 비듬투성이이의 머리에 칙칙한 오버코트를 걸치고서 숲 속을 배회하는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학은 그렇게 고리타분하거나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게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근원적으로 사색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인류의 유산이다. 그런데 이게, 특히 서양 철학이 어려워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을 정확하면서도 쉽게 안내하는 선생이나 저작을 만나지 못한 탓이 크다. 그래서 이 책의 지은이는 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래서 어려워서 철학 공부를 두려워하거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는 ‘중세적인 글쓰기’로 그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중세 시대에는 대다수의 인민은 당시의 문자인 ‘라틴어’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대다수 기독교도를 가르치기 위한 수단으로 회화나 노래, 곧 찬송가를 통해서 신의 섭리를 가르쳤다. 이런 방식으로 저자는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과 이야기 형식으로 서양 철학의 흐름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핵심을 놓치지 않는 게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 서양 철학의 탄생으로부터 20세기의 분석 철학, 포스트 모던한 구조주의의 흐름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전달하고 있다. 게다가 덤으로 옮긴이 남경태 씨는 우리 맥락에 맞춰 번역을 하면서 보충 설명을 해주는 친절함까지 곁들이고 있다. 이 책으로(뒷 책 철학 개론도 더불어) 서양 철학의 여행을 한다면 여러분은 철학의 최소한은 눈뜨게 될 것이고, 이후 철학이나 사상사 책을 읽어 나갈 때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