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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굴욕적인 해고
20장. 그럴 리는 없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21장. 눈 깜짝할 사이 22장. 비밀 엄수 23장. 웃기는 괴짜들 24장. 하품의 도가니탕 25장. 용의자들 26장. 작은 갈색 상자 2부 - 신입 첩보원의 활약 27장. 살인의 공식 28장. 영웅의 비애 29장. 보통 소녀 30장. 룸서비스 31장. 함께 있을 땐 동지지만 나가면 끝이야 32장. 우연이냐 고의냐 33장. 깨끗하고 삣삣하게 3부 - 위기에 빠진 루비 34장. 그들이 내 발가락을 하나씩 하나씩 떼서 굶주린 독수리 무리에게 먹인다고 해도 난 절대 비밀을 누설하지 않을 거야 35장. 구미호 36장. 독수리 군체 37장.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38장. 모래시계 39장. 두 번이나 운 좋은 아이 40장. 내 눈을 바라봐 |
Lauren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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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는 루비가 매버릭 가 사무실을 침입한 사실에 대해 크게 나무랐다.
“스펙트럼 부서에 침입할 권한이 너한테는 없어.” LB가 말했다. “엄밀히 말하면, 그건 침입이 아니에요. 엄밀히 말하면, 스펙트럼이 저한테 알려 준 키패드 암호를 눌러서 자연스럽게 들어간 거라고요.” “레드포트, 너 엄밀한 거 좋아하는 모양인데, 네 것이 아닌 남의 것을 가져가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절도 행위야.” LB는 루비가 분수 호텔에 간 것도 마뜩지 않아 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블레이커가 대신 처리하도록 얘기하지 않은 거냐?” 물론 루비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는 로페즈를 밀고하지 않으려는 의도와 조금이라도 첩보 활동을 해 보고 싶은 열망에서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루비는 이런 식으로 오해를 받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LB의 말은 대체적으로 꾸중이었다. 하지만 루비는 꾸중을 듣는 동안, LB의 관점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LB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이 말 한마디였다. “잘했다, 레드포트.” 그런 다음 돌아서서, 전화기를 집어 들고 수백만 가지의 지시들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루비는 자신이 해고당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루비의 손은 묶여 있어도 손가락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그래서 끈기 있고 신중하게 태엽과 조그마한 단추들을 하나씩 더듬어 보기 시작했다. 이런 장비에는 절단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야 정상이다. 첩보원이라면 누구에게나 레이저 광선이 필요하니까. 그 어떤 할리우드 첩보 영화를 봐도, 액션 영웅들은 불과 몇 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레이저 장비를 꺼내서 장애물을 뚝딱 없애 버리지 않던가. ‘이 시계를 손에 넣자마자 레이저 기능이 있는지부터 찾아봤어야 했는데!’ 루비는 자기 자신을 걷어차고 싶은 심정이었다. 사실 다리가 묶여 있지 않았다면 그랬을 것이다. 루비는 시계에 있는 모든 단추들을 비틀고 눌러 보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래는 빠른 속도로 쏟아졌고, 의자가 연단 위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비의 신발이 모래에 거의 파묻힐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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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선정 ‘평화의 예술가’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로렌 차일드의 첫 첩보 소설! 일곱 살에 암호 해독 대회 우승한 천재 소녀 루비 레드포트 비밀 첩보 기관 스펙트럼의 신입 첩보원이 되다. 별책 부록ㆍ책 속의 책 【루비 레드포트 비밀 수첩】 증정!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가이드북 - 실전편 《루비 레드포트》의 모든 독자들에게 주는 루비의 비밀 수첩!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루비의 첩보 노하우를 숨김없이 공개한다. 나침반, 텐트치기 등 첩보 상황에서 꼭 필요한 각장 장비 및 상황 대처법 등이 루비 특유의 기지와 위트로 소개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루비를 책 속의 인물로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루비 레드포트 1권 초판 한정 증정 루비 레드포트는 일곱 살 때 청소년 암호 해독 대회에서 우승하고, 그다음 해에 청소년 암호 제작 대회에 출전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열세 살 천재 소녀이다. 네 살 때부터 사소한 일상에서 깨달은 사실을 기록한 공책 ‘루비의 법칙’은 무려 622권에 달한다. 루비의 엄마 사비나가 제네바 공항에서 콧수염을 기른 남자와 부딪치는 사건을 시작으로 루비에게 엄청난 사건들이 일어난다. 30년 넘게 일해 온 가정부 딕비 부인이 말도 없이 사라지고, 힛치라는 수수께끼 같은 신사가 레드포트 집안의 집사로 고용된다. 그리고 루비는 목소리가 쉰 여자의 전화를 받고 호기심에 못 이겨 여자가 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단서를 추적한다. 이 모든 사건의 배경에는 비밀 첩보 기관인 스펙트럼이 있었다. 루비는 스펙트럼의 제안을 받아들여 암호 해독 작업을 도와주게 되고, 그 결과 엄청난 범행을 계획하고 있는 비밀 범죄 조직의 진짜 음모을 알게 된다. 음모를 알아챈 루비는 엉덩이가 근질거려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못하고 직접 사건 속으로 뛰어드는데……. 소녀 007 탄생! 악당 무리에 맞서 위기에 빠진 비취 불상을 지키려는 신입 첩보원의 숨 막히는 대활약이 펼쳐진다. □ 세계적인 작가 로렌 차일드의 새로운 도전, 2013년 야심작! 로렌 차일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작가 중 한 명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작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에 그림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케이트그리너웨이상을 받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등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을 발표하며 그림작가로서 재능을 뽐냈다. 이후 영국 최대 출판그룹 와츠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로렌 차일드는 그림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활동 영역을 창작동화까지 넓혔다. 대표 창작동화 《클라리스 빈》 시리즈는 스마티즈 블론즈상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 《클라리스 빈》 시리즈는 번역가에게까지 팬레터가 올 정도로 한국에서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지금 출간된 이 책 《루비 레드포트》는 사실 로렌 차일드의 전작 《클라리스 빈》에 등장하는 소녀 첩보소설이다. 그저 허구였던 《루비 레드포트》는 로렌 차일드의 상상력에 힘입어 방대한 분량, 치밀한 플롯을 자랑하는 신개념 첩보물로 당당히 태어났다. 이미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클라리스 빈》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평화의 예술가’가 된 로렌 차일드! 그림작가에서 글작가로, 그림책 분야에서 첩보소설 분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로렌 차일드가 이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재미와 웃음과 감동을 전해 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소녀 007 탄생! 제임스 본드도 울고 갈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007 제임스 본드가 영화와 소설로 큰 인기를 끈 것도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의 모험에 관객과 독자들이 함께 동참했기 때문이다. 《루비 레드포트》는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어린이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녀 첩보원 루비는 비밀 첩보 기관 ‘스펙트럼’의 암호 해독 전문가로 들어가면서 범죄 조직과 정면 대결한다. 하지만 루비는 책상에 딱 붙어 앉아서 암호만 해독하는 사무직 요원을 거부하고 사건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단서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루비는 탑 속에 갇혀 쏟아지는 모래에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겪고, 악명 높은 살인 청부업자 ‘동안의 마샬’과 ‘발레리 카팔디’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루비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적을 교란하는 호루라기, 비상 탈출용 시계, 바닥에 롤러가 달린 도주용 신발 등 007 제임스 본드처럼 기발한 첩보용 장비를 이용해 위기를 탈출하고,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판단력으로 사악한 악당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지를 발휘한다. 세계 최고의 명성을 지닌 은행 지하 금고와 신비한 고대 유물이 소장된 박물관을 지키기 위한 루비의 활약에 독자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 천재 해커, 암호 해독 전문가, 첩보원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21세기형 모험! 요즘 아이들에게 컴퓨터는 가장 친한 친구이다. 집집마다 있는 컴퓨터로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 사용에 익숙해져 있다. 주인공 루비는 이와 같은 요즘 아이들의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루비는 열세 살 컴퓨터 천재이다. 일곱 살에 청소년 암호 해독 대회에 나가서 난해하기로 유명한 아이젠하우저 수수께끼를 풀어 우승했고, 청소년 암호 제작 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도 풀지 못하는 암호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컴퓨터 보안 관련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내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원 자리까지 제안했다. 거칠고 행동도 제멋대로지만 사건과 마주하게 되면 날카로운 분석력과 혀를 내두르게 하는 컴퓨터 실력을 발휘한다. 과거 어린이 추리소설의 주인공들이 숲과 들을 뛰어다니며 단서를 찾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루비 레드포트》는 가장 현대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첩보소설이라 할 수 있다. 《루비 레드포트》는 요즘 아이들에게 친숙한 컴퓨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암호라는 소재로 독자들에게 실감 나는 21세기형 모험의 세계로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