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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한국과 러시아
상호 인식과 이해
박노자
선인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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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구한 말기의 한러관계

1884년 한러조약에 관한 내용과 분석 /김영수/
1. 머리말
2. 한러조약에 관한 연구동향
3. 한러조약의 한문과 러시아 원문 분석
4. 맺음말

아관파천 시기 러시아의 한국인식 /박벨라/
1. 들어가는 글
2. 1895~1897년 러시아 탐사단의 기록
3. 1898년 러시아 탐사단의 기록

러시아와 한국 및 일본 역사교과서 서술 분석 : “태프트-가쓰라 협정”을 중심으로 /최덕규/
1. “태프트-가쓰라” 협정은 실재했는가?
2. 러시아의 한국사 대학교재 속의 “태프트-가쓰라 협정”
3. “태프트-가쓰라 밀약”과 『日本外交文書』
4. 한국 및 일본 역사교과서 속의 “태프트-가쓰라 협정”
5. 맺음말

2장 일제강점기의 한국과 러시아

1920년대 전반 러시아(소련)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인식 /반병률/
1. 머리말
2. 한국과 한국혁명세력에 대한 초기 소비에트정부의 메시지
3. 한인사회당 주도시기(1919년 하반기~1920년 말)
4. 이르쿠츠크파-대한국민의회 연합세력 주도시기 (1920년 말~1921년 말)
5. 각축기(1921년 말~1923년)
6. 맺음말

일제강점기 소련의 조선 인식 : 러시아의 대학교재를 중심으로 /홍웅호/
1. 머리말
2. 러시아의 동아시아 인식과 정책
3. 러시아의 한국사 교과서 서술 경향
4. 러시아 한국사 교과서의 주요 서술 내용과 조선 인식
5. 맺음말

식민지시대 한국문학 속의 러시아와 러시아인의 이미지 : 1930년대를 중심으로 /박노자/
1. 서론: 러시아/소련―좋거나 나쁘거나 문화적으로 비슷하거나
2. 러시아/소련―멀고도 가까운, 이질적이며 매혹적인
3. 결론_ 215

3장 현대사 속의 한국과 러시아

러시아의 한국전쟁 인식에 나타난 변화 /기계형/
1. 머리말
2. 러시아 대학의 한국사 교재와 한국전쟁 원인에 대한 서술
3. 11학년 역사교과서의 한국전쟁 관련 서술내용 분석
4. 맺음말

러시아의 시각으로 본 박정희 체제에 대한 해석 /알렉산드르 보론쪼프/
1. 들어가는 글
2. 박정희 체제에 대한 러시아의 재평가
3. 러시아의 경험과 아시아에서의 변용, 그 특수성과 유사성
4. 나가는 글

개발 독재 시기 한국현대사 서술을 통해 본 현대 러시아의 한국 인식과 자기 인식 : 러시아의 한국 현대사 인식 속에 투영된 현대 러시아의 자화상 /구자정/
1. 들어가는 말
2. 박정희 체제: “한국적 특수성”과 “한국적 유형의 민주주의”
3. 박정희 체제하 경제개발에 대한 서술과 견해
4. 전두환 체제: “한국적 민주주의”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로의 전환기?
5. 맺음말을 대신하여: 한국 현대사에 투영된 러시아의 “경험 공간”과 “기대 지평”

4장 미래의 한러관계 비전

1990~2010년 러시아 역사 서술에서 나타난 한국의 현대사 변천 /세르게이 쿠르바노프/
1. 1980년대 소련의 변화와 역사발전론,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인식
2. 1990년대 러시아 역사 서술에 나타난 한국 현대사
3. 2000년대 러시아 역사서술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
4. 결론_ 338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 러시아의 한국 인식 : 러시아 대학교재 분석을 중심으로 /정세진/
1. 서론
2. 한국 민주주의와 정치 체제에 대한 러시아의 인식
3. 남북관계에 대한 러시아의 역사 인식
4. 한국경제와 한국의 대외관계에 대한 인식
5. 결론

저자 소개 1

Vladimir Tikhonov, Park No-ja,블라디미르 티호노프, 朴露子, Владимир Тихонов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귀화한 것은 스스로 한국사회에서 국적, 또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장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을 결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노자는 한국 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날카로운 논리로 지식인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계사를 보는 거시적인 혜안 속에서 치열하게 인문학적 성찰의 삶을 살아온 그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저서를 통해 '토종' 한국인보다 진한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보다는 러시아를, 또 세계를 잘 아는 한국인에 가까운 그는 한국 사회를 그 주춧돌부터 다시 살펴본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고 살던 권위주의의 서까래며 집단이기주의의 기둥이 그 앞에서는 대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폐품이 되고 만다.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한국인 비평, 비판보다 서너 길은 더 깊은 통찰이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가지는 애정이 든든하다.

두 번째 책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박노자의 북유럽 탐험』는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노르웨이 사회의 이모 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상하의 질서와 복종을 강조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문화와 달리, 다양성의 존중과 소박한 삶을 생활의 주요 철칙으로 여기고 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평등한 인간 관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박노자는 북유럽 사회에 비추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보는데 그치지 않는다. 외견상 선진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제3세계에 대한 차별, 인종주의와 극우 민족주의의 발호 등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젖은 그들보다 모순과 부조리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오히려 더 큰 희망이 있음을 역설한다.

『하얀 가면의 제국 : 오리엔탈리즘, 서구 중심의 역사를 넘어』에서 보여주는 한국 사회는 '동양을 타자화하여 비화하는 서구중심주의적 인식'과 서양을 정형화·범주화하는 '서양/비서양'식의 이분법적 인식 속에 좀 더 원어에 가까운 영어 발음을 위해 아이의 혀에 가위를 들이대는 부모들이나 '영어공용화'가 식자층 사이에서 설득력 있게 논의되는 사회는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는 곳이다. 또한, 후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미국과 유럽을 아무런 비판 없이 모범으로 삼을만한 미래로 여기는 자세에 대해서도 '맹목적'이라 일갈한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 시선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리고 그 시선을 만들어낸 곳이 어디인지, 우리 안에 있는 서구제국주의의 시각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근작으로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후퇴하는 민주주의』, 『씩씩한 남자 만들기』『리얼 진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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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다. 성균관대 역사교육과 및 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한국근대사 및 한러관계사이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있다. 대표저서로는 『미텔의 시기: 을미사변과 아관파천』(경인문화사, 2012) 외에 다수의 저작이 있다.
저자 : 박벨라 보리소브나
러시아학술원 동방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다. 이르쿠츠크 국립대 역사학부를 졸업하고, 레닌그라드국립대학(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2006년에 「1876~1898년 러시아의 외교와 조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외교관 베베르와 러시아-조선의 1884년 조약」 논문을 포함해, 구한 말 조선의 국내정책, 한러관계사, 러시아의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관련된 다수의 연구저작이 있다.
저자 : 최덕규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다. 러시아학술원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저작으로 『제정러시아의 한반도정책, 1891-1907』(경인문화사, 2008)이 있으며, 대표논문으로「고종황제와 안중근의 하얼빈의거,1909-1910」, 『한국민족운동사연구』 73호(2012)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저자 : 반병률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 국제한국사학회 상임대표이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및 한양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역사학과에서 학위논문 ?러시아 원동과 북간도 지역에서의 한인민족운동(Korean Nationalist Activities in the Russian Far East and North Chientao, 1905-1921)?으로 박사학위(역사학)를 받았다. 한국근현대사를 전공분야로 하고 있으며, 세부전공분야는 한국독립운동사, 한인이주사, 해외동포사, 한-러 관계사이다. 대표저서로 ‘월봉저작상’을 수상한 『성재 이동휘 일대기』(범우사, 1998)가 있다.
저자 : 홍웅호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이다. 성균관대 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거쳐, 모스크바 대학에서 「1927~1929년 러시아 농촌에서 신경제정책 시장 메카니즘의 폐지」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동국대에서 〈러시아지역 한인 디아스포라 연구: 역사와 문화, 삶과 정체성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학 진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수교와 교섭의 시기 한러관계: 근대 한러관계 연구』(선인, 2008) 등의 저서를 비롯해 다수의 연구저작이 있으며, 『러시아문서 번역집(선인, 2011)』 등 자료총서를 번역하였다.
저자 : 기계형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이다. 고려대 노문학과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러시아 근대성의 해명에 관심을 가지고 1861년 러시아농노제 폐지 이후 러시아농민의 농업경영에 나타난 변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역사적 행위자들 사이에 근대성이 확산되는 과정에 집중하여, 일상생활에 미치는 공간의 규정성, 공간의 젠더화, 제국과 식민지 도시공간의 성격을 연구 중이다. 주요 저작으로는 『몸으로 역사를 읽다』(푸른 역사, 2011)(공저) 외에, 「타슈켄트 도시공간의 구조와 러시아제국 권력의 재현」, 「소비에트 시대 초기의 일상생활과 콤무날카 공간의 성격」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알렉산드르 보론쪼프
러시아학술원 동방학연구소 한-몽골과 학과장이다. 모스크바국립대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연구소 역사-문학과를 졸업하고, 김일성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85년 「1970-80년대 미·일·한 관계」를 주제로 역사학 석사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태평양 여러 국가들 사이의 국제관계, 한국 현대사, 한반도 핵문제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북한의 핵실험: 평양의 시각」 등을 비롯해 최근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 현안에 관한 다수의 연구저작이 있다.
저자 : 구자정
대전대학 역사문화학과 조교수이다. 연세대학 사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버클리대학에서 「코사크 모더니티: 1917~1920년 쿠반에서의 nation-building」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 연구 분야는 러시아/유라시아 민족민족 문제, 우크라이나 역사, 러시아 혁명사, 소련사, 포스트 맑시즘 및 포스트 구조주의로, 주로 근현대 유럽의 주변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식된 근대”와 “식민지 근대성”의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대표 저작으로는 『유라시아의 생활양식과 정체성』(민속원, 2011)(공저) 외에, 「‘나로드니끄’에서 ‘싸모스찌이니끄’로-쉬체르비나의 까자끄 이데올로기와 까자끄 정체성의 보편주의적 전환」 이외에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저자 : 세르게이 쿠르바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동방학부 극동국가 역사학과 교수, 한국어문화센터 소장이다. 레닌그라드대학(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에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부터 동방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의 역사, 사회사상, 문화, 민족정책, 경제 등과 관련된 80여 편의 논문과 저작이 있다. 현재 〈한국어문학센터 통보〉의 책임편집인이며, 러한친선협회회장 및 러시아대학한국학회 회장(2005~2008)을 지냈다
저자 : 정세진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교수이다. 러시아 및 유라시아 역사, 종교문화사 연구자. 한국외국어대학 노어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잠시 한국경제신문사를 거쳐 모스크바대학에서 「19세기 전반기 북카프카즈의 카프카즈전쟁과 이슬람요소」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 연세대, 한동대에서 강의하였고, 저서로 『중앙아시아 민족정체성과 이슬람』(한양대출판부, 2012),『유라시아 지역의 국가 민족 정체성』(한울, 2010)(공저)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98쪽 | 152*225*30mm
ISBN13
9788959336104

책 속으로

단절과 굴절을 겪어온 한러관계사를 복원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들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사적 쟁점이 되는 사안들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저자들은 150년이라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양국관계를 배치하고, 그동안 한러관계사 연구의 쟁점들 속에 녹아있는 ‘상호인식’의 측면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아울러 동아시아의 복잡한 국제관계 지형도에서 러시아에 한국은 무엇이었고, 한국에게 러시아는 무슨 의미를 지녔는지의 역사적 흐름을 추적함으로써, 양국의 역사적 관계에 대한 성찰을 시도하였다.

우선, 1부에서 저자들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국제정세에서 조선과 러시아 양국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2부는 일제강점기를 조명하는 3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2부의 저자들은 복잡한 국제정세에 내몰려 민족적 존립마저 위태로운 조선과 세계 최초의 신생 소비에트사회주의 국가 간의 상호 인식에 집중하고,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불가능했으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지속되었던 사상적, 문화적 관련성을 제시하고 있다. 3부에서는 한국전쟁, 박정희의 유신체제, 개발독재체제 등 한국현대사의 주요 쟁점들을 짚어보았다. 4부는 한러수교 20주년에 맞춰 20년 동안 이루어진 성과들을 살펴보고 새로운 한러관계를 모색하는 2편의 논문으로 구성된다.

---「책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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