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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래된 질문에 답을 보내며
인트로 소년의 바람은 이뤄졌을까? 1 당신에게 기도가 무의미했던 이유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 원망과 미움이 담긴 기도는 기도가 아니다 기도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기도로 예정된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기도의 세 가지 요소 기도하는 이는 누구이고 기도를 받는 이는 누구인가? 기도는 마음의 에너지 발전소 기도하는 사람은 사랑의 에너지를 보낼 수 있다 기도는 당신을 지켜준다 2 기도를 위한 명상 내 감정을 들여다본다는 것 마음의 응어리 풀기 마음이 움직이는 길을 찾자 앉으나 서나, 걷거나 누워서도 명상에서 답을 찾다 고통을 놓아버린다는 것 콤플렉스 치유하기 이 세상에 완전히 분리된 존재는 없다 내 부모와 진정으로 화해할 수 있을 때 마음의 치유는 끝난다 나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명상 행복에는 비밀이 있다 3 기도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기도는 몸과 마음과 말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절을 하는 대상은 내 안의 불성이다 분리도 차이도 없네 붓다를 만나기 위해 인도에 갈 필요는 없다 깊이 있는 기도를 위한 도구 ‘깨어 있는 온 마음’이 준비될 때 최상의 기도가 행해진다 두 번째 화살을 쏘지 않으면 고통은 줄어든다 수행자의 기도는 그 의미가 다르다 한 차원 더 깊이 갈 수 있다 한마음One Mind 안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존재한다 기도는 우리를 무지에서 벗어나게 한다 기도는 영혼의 아름다운 교감 에필로그 삶 전체를 기도로 채울 때 진정한 자기구원이 실현된다 부록 열린 종교를 지향하는 틱낫한 스님의 주기도문 해설 옮긴이의 말 무엇이 우리를 기도하게 하는가 |
Thich Nhat Hanh,ティク ナット ハン,釋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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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도의 원리를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요구나 주문을 하는 것이다. 마치 하느님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모르고 있으므로 신호를 보내 알려주려는 듯이. 하지만 신은 우리의 심부름꾼이나 채무자가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기도를 몇 번만 계속하면 신이 마치 택배회사 직원처럼 자신이 주문한 것을 정확히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바람이 원하는 형태대로 현실화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기도에 응답받았다고 믿는다. 하지만 기도의 응답은 내가 원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당신에게 기도가 무의미했던 이유
때로는 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한 것이 실은 상대를 위한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때가 있다. 내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을까 봐, 그래서 홀로 남겨질까 봐 두려운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두려움과 외로움은 사랑이 아니다. 우리는 때로 홀로 남겨지는 게 두려워서 우리 곁의 사랑하는 이가 오래 살기를 바라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어떤 의미에선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사랑일 뿐이다.---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의 의지’는 불교의 ‘인과응보’에 해당한다. 어떤 이가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음식만 먹고 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게으르게 생활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고도비만이나 각종 성인병에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건강에 이상이 올 정도로 비만하게 된 것이 신이 예정한 것일까? 이것은 그가 과거에 했던 행위가 가져온 당연한 결과이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카르마’, 즉 ‘업’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카르마는 이미 결정된 것이다. 결코 신이 예정해 놓은 것이 아니다.---기도로 예정된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기도를 하는 목적이 ‘딸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것도 바라고, 저것도 원하는 식으로 기도의 내용이 복잡하고 산만해지면 기도의 에너지가 형성되기 어렵다. 분명한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앉은 자리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하면, 자신과 딸 사이에 기도의 에너지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기도하는 사람이 완전히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를 때 집중과 통찰의 힘은 강해지고 집중과 통찰의 힘이 강해질수록 기도의 에너지도 더욱 강해진다. 그러면 그 기도의 결과는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기도의 세 가지 요소 아픈 이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는 것이 불교에선 매우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불교에서는 이 방법을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이 믿음이 결코 미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개신교나 가톨릭에서도 이 방법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영적인 에너지를 보내는 이런 기도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집단이 누군가를 영적으로 지지해 주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깨어 있는 온 마음’의 에너지를 만들 때, 그 에너지는 반드시 그 사람에게 도달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일으킨 기도의 에너지는그 사람의 신체적 질병이나 좋지 않은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다. ---기도하는 이는 누구이고 기도를 받는 이는 누구인가? ‘마음’이라는 발전소에서 나온 에너지가 외부 세계를 변화시킨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으로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의 마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사랑하는 이에게 닥친 상황을 바꾸고자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마음 깊은 곳으로 들어가 에너지를 내는 것, 이것이 기도의 가장 근본적인 시작점이자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필수 조건이다.---기도는 마음의 에너지 발전소 우리가 원하는 행복은 영적인 삶을 유지할 때 가능해진다. 영적인 삶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삶이 아니다. 항상 ‘깨어 있는 온 마음(mindfulness)’ 상태로 사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충실하게 사는 것이다.그래야 우리의 마음에서 자비심이 우러나올 수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화, 기쁨을 가져다주는 건 자비심이다. 이 자비심이 자신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기도를 위한 명상 누군가보다 더 나아지려는 자만심, 누군가보다 더 못하다는 열등감, 누군가와 똑같아지려는 욕망 등. 분노, 질투, 증오, 수치심과 같은 마음의 고통들도 ‘무아無我’에 대한 통찰에 이르면 변형될 수 있다. 영원히 지속되는 ‘나’는 없다. ‘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실은 계속 변하고 있으므로 ‘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도 다른 이가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이러한 욕망은 사라지게 된다. 이것이 명상 수행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핵심이다.---콤플렉스 치유하기 명상과 기도는 우리의 마음에너지를 증폭시킨다. 일상에서 상대를 그리워하고 생각할 때 만들어지는 마음에너지보다 온 마음으로 상대방을 위해 기도할 때 생기는 마음에너지가 더 크고 강하다. 진심으로 상대가 행복하기를,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은 더욱 큰 에너지를 일으킨다.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는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는 모든 그리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를 위해 기도하거나 그의 에너지와 간접적으로 만나는 것만으로 우리의 마음이 그에게 가 닿을 수 있다. ---기도는 영혼의 아름다운 교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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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과 김난도 교수 이전에 틱낫한 스님이 있었다!
힐링 저자의 원조 틱낫한 스님, 생애 마지막 한국 방문 기념 대표 컬렉션 3종 《화 anger》《힘 power》《기도 prayer》리에디션 출간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평화운동가이며, 유명 저자이기도 한 틱낫한 스님이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생애 마지막 아시어 투어’차 한국을 방문한다. 불교 TV의 초청으로 진행될 이번 방한은 월정사, 범어사 방문 및 법회를 비롯한 종교행사가 중심이 될 예정이며 대중강연은 5월 13일 ‘Stop, and Heal' 이라는 주제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혜민 스님의 통역으로 기획돼 있다. 틱낫한 스님은, 국내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화》를 필두로, 《힘》《기도》를 비롯한 50여 권의 저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도 슬럼프 시절, 틱낫한 스님의 책을 읽고 큰힘을 얻었으며, 《잊혀진 질문》《무지개원리》의 차동엽 신부, 통섭학자 최재천 교수를 비롯, 50만 팔로워를 두고 있는 파워트위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혜민 스님도 존경하는 큰스님이 바로 틱낫한 스님이다. 다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 저자의 원조이며 깨어 있는 삶에 대한 명징한 가르침으로 깊은 감동을 전하는 틱낫한 스님. 틱낫한 스님과 한국 독자들이 친숙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명진출판(주)에서는 2013년 생애 마지막이 될 스님의 한국 방문에 의미를 더하기 위하여 대표작 《화》《힘》《기도》를 좀 더 세밀한 해석과 편안한 편집으로 새로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국경과 종교, 종파를 넘어 10여년 만에 새로운 독자들을 끌어안는 큰스님의 힐링 메시지 사람들은 틱낫한 스님을 ‘태이Thay’라고 부른다. ‘스승, 스님’이란 뜻의 이 베트남어가 그를 가리킬 때는 국경을 초월한 영적 지도자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사랑의 표현이 된다. 틱낫한 스님이 한국 독자들과 특별히 가까워진 것은 우리 시대의 명저로 손꼽히는 《화》때문이다. 2002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2003년 한국 방문을 기념하여 기획된 《힘》과 함께 틱낫한 스님의 핵심 사상인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사상을 가장 쉽게 풀어 전달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음을 다스리기 원하는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2006년 발표작 《기도》역시, 종교와 종파,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구분을 넘어 마음의 평화를 찾는 모든 현대인에게 진정한 기도의 의미를 되짚게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힐링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다. 영적 안식을 얻지 못하는 대부분의 현대인은 끝없이 힐링을 갈망한다. 그러나 진정한 힐링이란 말처럼 쉽지 않다. 새로운 세대를 위해 다시 내놓는 틱낫한 스님의 대표작 3종에는 이 시대가 묻는 진정한 힐링에 대한 답이 들어있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완결판《기도》, 7년 만에 새로운 독자들을 ‘깨어 있는 삶’ 으로 다시 초대하다! 《기도》는 명진출판에서 틱낫한 스님의 생애 마지막 방한을 맞아《화》《힘》에 이어 펴내는,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의 완결판이다. 2006년 당시 미국과 한국에서 연이어 출간되며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을, 7년 만에 만나게 될 새로운 독자를 위하여 좀 더 세밀한 편집과 새로운 장정, 그리고 마음을 정돈시키는 따뜻하고 잔잔한 일러스트로 새롭게 탄생시킨 리에디션 판이다. ‘깨어 있는 삶’에 대한 아름다운 잠언으로 늘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틱낫한 스님은 전편에 이어 《기도》에서 어떻게 ‘온 마음’을 다해 ‘깨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스님은 명상과 기도가 우리가 현재에 집중하며 깨어 있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기도를 하지 않거나, 기도를 하면서도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기도에 대한 ‘응답’을 제대로 받지 못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더욱 기도를 체험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진실한 기도란 무엇인가, 내가 하는 기도는 올바른 기도일까, 내 기도는 신에게 전달되었을까, 신은 어디에 있는가…….’ 이렇듯 ‘기도’ 하면 떠오르는 숱한 의문들에 대해 틱낫한 스님은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기도의 의미를 느끼고 또 성찰하게 한다. 《기도》는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종교인들뿐 아니라 신앙인과 비신앙인의 경계를 넘어 혼잡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용조용 ‘깨어 있는 삶’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